은혜의 강단 924

은혜와 양육으로 단장하십시오(딛 02:11~15).

릭 워런[미 Rick Warren, 1954.1.28.]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첫 페이지에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목적 선언문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시기 전부터 우리를 마음에 품으시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계획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동시에 나는 왜 세상에 존재하는가 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잘 모르고 살아갑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나고 자라고 성숙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망망대해 같은 삶을 엮어갑니다. 그러나 오대양 육대주를 가로지르며 다니는 배도 항상 항해만 하지 않습니다. 가끔은 항구에 돌아와서 점검..

예수님을 닮는 생활을 합시다(롬 08:29; 벧후 01:04~09).

영국 북서쪽의 머지사이드 리버풀시에 있는 리버풀 대학교(University of Liverpool 1881년 설립)의 한 연구진이 이런 실험을 하였습니다. 부부 사진 160쌍 얼굴 사진을 섞어 놓고 부부를 짝맞추는 일입니다. 160쌍이면 320명입니다.그런데 거의 맞추었습니다. 부부는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감정을 나누기에 얼굴 감정선이 같아져서 결국 모습까지도 닮아 갑니다.실제 부부는 감정 표현도 같아지고, 식성도 같아지고, 취미도 같아지고, 가치관이나 생각까지도 같아집니다. 심지어 부부는 병도 같아진다고 하는데 이는 식성과 운동량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결혼하면 3주간 연구하고, 3개월 사랑하고, 3년 싸우다 30년을 참고 견딥니다. 다름으로 만나 같음으로 사는 것이 부부입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천국이 있습니다(계 21:01~07).

사람은 세상에 머물다 때가 되어 세상을 마칩니다. 이후에는 각자의 행한 대로 천국과 지옥 이 두 길을 가게 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족이 세상에 머물다 삶을 마칠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저는 믿음으로 여러분의 신앙을 지도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 복음서에서 67회나 말씀하셨습니다. 그 명칭은 천국, 낙원, 하나님 나라 등입니다. 사도 요한도 사도 바울도 이 천국에 대한 직접 간접의 체험을 고백합니다. 천국에 대한 상대성 개념인 지옥에 대해서도 역시 전합니다. 지옥에 대한 설교는 듣고 싶은 사람보다 듣고 싶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고 설교에 귀를 막는다고 지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천국과 지옥을 ..

비전은 소원의 항구로 인도합니다(시 107:23~32).

조선 시대인 1597년 7월 14~16일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이 거제시 앞바다 칠천량(漆川梁) 해전에서 일본 수군에게 궤멸당하였습니다. 원균을 비롯해 전라 우수사 이억기, 충청 수사 최호 등이 전사했습니다. 이에 선조(宣祖) 왕은 조선 수군을 폐지할 계획으로 도원수 권율의 육군에 예속하게 했습니다. 조선 시대 수군이 존망의 갈림길을 맞은 셈입니다. 그리고 선조는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에게(1545.4.28.~1598.12.16)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를 맡으라고 하달하였습니다. 군선도 군사도 군량도 무기도 제대로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 이순신 장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달아난 경상 우수사 배설이 숨겨놓은 널빤지로 지붕을 덮은 전투용 판옥선(板屋船) 12척을 찾아내었습니다. 반면 일본군 선단은 300여 척 대선단..

예, 확실히 이깁니다(삼상 17:31~54).

유대인은 자녀 교육을 할 때 긍정의 사고와 비전을 특별히 심어줍니다. 더욱 실감 나는 교육을 위해 소년 다윗과 거인 골리앗의 한판을 종종 인용합니다. 당시 현황을 보면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과 맞짱 떠는 것이 불가하다고 여겼습니다. 당연히 두려움에 떨면서 감히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정황 속에서 드디어 다윗이 골리앗과의 데스매치를 결정되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몸집이 크기 때문에 돌팔매가 적중할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맞짱 뜨러 나섰습니다. 승리의 출발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승패의 결과가 판가름 납니다. 입에서 나온 말은 자기의 삶을 좌우하는 열쇠입니다. 부정의 말을 자주 하면 그 부정의 힘에 포로가 되어버립니다. 나는 못 한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못산다. 라고 말하면 그..

나의 믿음은 계속 전진합니다(히 10:35~39).

미국에서 1973, 11, 16 우주정거장 설치를 위해 스카이랩(sky lab) 4호를 발사하였습니다. 목표는 우주 궤도에 8년 정도 체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예상한 것보다 2년 빠른 1979년 7월 11일 대기권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온 세계가 우주선 스카이랩의 고장 난 파편이 지구 어디엔가 떨어질 것이라는 스카이랩 공포로 떠들썩하였습니다. 마침내 컴퓨터로 측정하니 스카이랩 파편이 호주의 한 땅에 떨어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호주인의 반응이 두 가지로 나왔습니다. 한 부류는 스카이랩 파편이 자신의 재산과 토지 위에 떨어지면 큰 손실을 볼 것이라는 두려움입니다. 또 한 부류는 스카이렙 파편이 자기의 땅 위에 떨어지면 오히려 훌륭한 우주의 기념품이 되리라는 생각입..

[성탄절]성탄절과 예수님의 5대 사역(사 09:01~07)

2021년 성탄절,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근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럽의 산타클로스들은 대부분이 실직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였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 중 하나로 16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년 째 취소되었습니다. 거기다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 등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산타클로스의 대량 실직입니다. 실직한 산타클로스들은 대부분 해당 업체에 고용된 배우로서 실직을 면했어도 투명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를 준수하여야 합니다. 복을받는교회 ..

믿음의 행적을 잘 남깁시다(벧후 02:06~08).

투표로 한 나라의 공직을 받드는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선출합니다. 당선되면 좋지만 낙선한 사람은 대부분이 자신은 억울하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억울한 분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뿌린 대로 거두는 법칙처럼 나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우리가 누군가를 평가하고 또 누군가로부터 평가받는 때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평가를 받아야 안 되겠습니까? 선출직 국회의원에 처음 도전하는 후보는 대부분 선거철이 되면 출판 전문업자에게 자서전을 부탁합니다. 돈만 좀 넉넉히 주면 전문 팀에서 알아서 잘 꾸며 줍니다. 드디어 출판기념회라는 형식을 빌려 자기의 공적을 과대 포장한 책을 공급합니다. 그럴듯하게 써놓은 내용을 읽으면 저분이 그렇..

지금은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사 40:01~02).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섭게 확산 중입니다. 이에 정부는 12월 8일 0시부터 28일까지 3주간 강력한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수도권은 사회와의 거리 두기를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입니다. 김해지역은 2단계 행정 명령이 12월 5일부터 발행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불안 심리로 힘들어합니다. 저도 지난 주간 8일에 모이려 한 김해시찰회 내의 목양회 모임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연기하였습니다.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서 저는 지난 주간을 김삼일 가족 여러분에게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까 라는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그리하여 준비한 메시지가 오늘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손을 따뜻하게 잡고 힘내세요. 라는 위로입니다. 김삼일 가족 모두가 이 위로를 주고..

나는 성전의 기둥입니다(대하 03:01~17).

제주도 서귀포 보목포구에는 매년 5월31일부터 6월 2일까지 자리돔 회 축제가 열립니다. 얼마나 맛있고 큰 생선이기에 축제까지 하겠습니까? 그런데 자리돔은 참돔처럼 예쁘거나 감성돔처럼 멋진 모습이 아닙니다. 길이가 10㎝ 정도 되는 작은 생선에다 색깔은 검은색이고 누가 봐도 별 볼품없습니다. 그런데도 제주 자리돔 회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자리돔 회를 소개하는 것은 독특한 이름 때문입니다. 왜 자리돔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자기가 태어난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계속 그곳에만 머물기 때문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각자 하나님께서 머물라고 한 자리가 있습니다. 삶의 현장과 예배와 봉사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를 기쁨으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자기의 자리를 지키면 은혜와 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