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예수님의 팔복 8

[팔 복 ⑧] 나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입니다(마 05:10~12).

제오픈도어 선교회는 2015년 1월 7일 세계의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기독교 박해 순위를 발표하였습니다. 정밀 조사를 통해 한 사람의 기독교인이 얼마만큼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지를 조사한 순위입니다. 북한이 13년째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기독교 박해 순위 상위 10개 국가를 보면 북한 다음으로 2위부터 10위까지 근본주의 이슬람 국가들인 소말리아,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수단, 이란,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순입니다. 이중 수단,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는 작년에 비교해 새롭게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북한 지하교회의 성도들은 집회로 모일 때마다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예수님의 전사들 수칙이라는 고백을 한다고 합니다.①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천대받게 되어있다..

[팔 복⑦] 나는 화평하게 하는 자입니다(마 05:09).

1200년대 초 유럽은 십자군 전쟁이 막 일어나려고 할 무렵이었습니다. 당시 나라마다 많은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무슬림에 대한 미움의 설교를 하였습니다. 사람들 마음에 무슬림(Muslim)을 죽이자.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서 무슬림을 몰살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들이 결국은 십자군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파병되는 십자군의 행렬을 어느 젊은 수도사가 바라보면서 이렇게 예언합니다. 이 십자군 전쟁은 반드시 패배할 것이다. 미움과 적개심이 동기가 되어 시작된 전쟁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전쟁은 패배할 것이다. 미움과 증오에 혈안이 되어 사람을 죽이러 떠나는 병사를 보는 젊은 수도사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나름대로 십자군을 조직했습니다. 바로 평화의 십자군입니..

[팔 복 ⑥] 나는 마음이 청결한 자입니다(마 05:08).

1961년 4월 12일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인 소련의 유리 가가린(Yurii Alekseevich Gagarin, 1934, 3, 9~1968, 3, 27) 공군 소령이 보스토크 1호로 명명된 우주선을 타고 1시간 29분 동안 우주의 공간을 유영(遊泳)하였습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귀환하면서 그가 남긴 유명한 두 마디가 있습니다. 지금도 회자 되는 말로서 지구는 푸르다. 우주 어디에도 신은 없더라. 그로부터 10년 후인 1971년 7월 30일 미국의 아폴로 15호를 타고 달에 다녀온 제임스 어윈(Jams B. Irwin, 1930, 3, 17~1991, 8, 8)이란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이 월면차(月面車)를 이용하여 달 표면을 시속 11km로 9, 6km를 주행하였습니다. 역시 지금도 회자하는..

[팔 복 ⑤] 나는 긍휼히 여기는 자입니다(마 05:08).

미국에서 이름 있는 한 고등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한 교포의 아들이 하버드 의과대학에 지원하였습니다. 결과는 그만 불합격이었습니다.자식 교육에 목숨을 거는 한국 어머니가 그 학교에 가서 전 과목 A를 받은 아들이 왜 떨어졌느냐고 항의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학교 당국에서 당신의 아들은 고등학교 성적은 미국에서 최고입니다. 성적만으로는 당연히 합격입니다.그러나 고등학교에 3년을 다니는 동안 한 번도 헌혈한 적이 없습니다. 의사가 되겠다는 사람이 남을 도우려는 마음 없이 지식만 가지고 어떻게 의사가 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불합격 시켰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크게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무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영원한 형벌과 멸망에 처할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

[팔 복 ④] 나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입니다(마 05:07).

사람은 네 종류의 형태로 구분합니다. 첫째, 욕망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육신이 원하는 대로 욕망과 쾌락을 좇아서 사는 동물 같은 사람입니다. 둘째, 육신의 필요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오직 의식주에 관한 일에 올인합니다. 오늘 당장 필요한 향락 거리만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셋째, 의미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이성과 지식의 판단에 따라 바른길, 가치 있는 일, 보람 된 것을 구하며 사는 철학적인 사람입니다. 넷째, 하나님의 의(義)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삶의 기초로 삼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주님의 뜻을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이런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 이루어집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구할 최고 가치가 무..

[팔 복 ③] 나는 온유한 자입니다(마 05:05)

영국의 유명한 수상 중 한 사람이었던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1874~1965)에 관한 일화입니다. 그에게는 아침에 늦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밤늦게 자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늦잠을 자는 것이 나랏일을 돌보는데 지장이 될 정도이어서 한 번은 이 문제가 국회에서까지 거론이 되었습니다. 한 야당 의원이 처칠 수상에게 힐난하듯 항의합니다. 수상께서는 중책을 지고도 너무 늦게 일어나 국사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습니까?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처칠 수상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여러 의원님도 나처럼 미녀와 살면 틀림없이 늦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자기를 힐난하는 의원에게 변명하거나 분노하지 않고 유머로 응수하..

[팔 복 ②] 나는 애통하는 자입니다(마 05:04).

영어권에서는 새들이 지저귀는 모습을 표현할 때 노래한다고(Birds are singing)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새가 운다고 합니다. 새들만 우는 것이 아니라 벌레도 울고, 매미도 울고, 심지어는 주먹까지도 운다고 합니다.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고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쩌면 이 울음이 우리의 정서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은 일본 강점기를 지나면서 살기 위해 이를 악물었고 또 울음도 참아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 남자는 울지 않아야 남자답다는 생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남자아이가 밖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울고 들어오거나 싸워서 울고 들어오면 어른들이 이렇게 말을 해 줍니다. 뚝, 남자는 우는 게 아니야. 남자가 울면 남자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국민..

[팔 복 ①] 나는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마 05:01~03).

마태복음 5장에는 예수님의 팔 복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천국 시민으로서 걸어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 팔 복을 빗대어 마귀 팔 복이라는 글도 있습니다. 비록 지어낸 글이지만 한번 들어 볼 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➊피곤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예배에 빠지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는 나의 믿을 만한 일꾼이 될 것이요, ➋목사의 잘못이나 흠을 보고 트집을 잡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는 설교를 들어도 은혜를 받지 못할 것이요, ➌교회에 나오라고 통 사정해야 나오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는 교회의 말썽꾼이 될 것이요, ➍남의 말을 옮기기를 좋아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는 다툼과 분쟁을 일으킬 것이요, ➎걸핏하면 삐지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는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교회를 떠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