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0년 말씀 52

여호람의 불행한 인생 마무리(대하 21:01~20).

인생 역사 가운데서 한 사람이 출생할 때는 적어도 당사자나 가족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태어남도 중요하지만, 또 어떻게 살아가느냐? 어떻게 인생을 마무리하였느냐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의 살아온 삶의 여정을 만인이 보았을 때 손뼉을 치며 환영할 만한 삶인가? 아니면 손가락질을 받을 수밖에 없는 추한 삶입니까? 누구든지 자기의 삶을 돌아보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잠깐만 시간 지나면 많은 사람이 나의 살아온 삶에 대하여 평가를 할 것입니다. 그때는 삶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장기 수 물리듯 물려서 다시 살아 재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왕복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한 번 가면 되돌아오지..

나의 인생 세월 다 지나갑니다(시 90:01~12)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서부에 있는 도시 헌팅턴에 헌팅턴 프레스(Huntington press) 신문사가 있습니다. 이 건물 입구에 특별한 동상 3개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첫째 동상은 사람이 지구본을 껴안고 온화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고 둘째 동상은 지구본 위에 사람이 거만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고 셋째 동상은 사람이 지구본 밑에 깔려 고통스러운 얼굴을 한 모습입니다. 신문사 측은 이 동상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지구본은 흘러가는 시간을 상징합니다. 사람이 지구본을 껴안고 있는 동상은 시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지구본 위에 거만하게 서 있는 모습은 시간의 귀중함을 비웃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지구본 아래 깔린 모습은 시간을 무시하다 나락에 떨어져 고통당하는 사람을 상징합니..

다윗을 물질로 후원한 바르실래(삼하 19:31~39)

사람은 임종이 가까워지면 자기를 돌아보고 사후에 될 일들을 미리 내다보며 주변을 정리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노후가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더욱 주변을 잘 살펴서 믿음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기록한 성경 다수가 마지막 장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의 선교와 관계된 사람들 이름을 거명하면서 이런 사람들을 잘 챙겨주라는 권면입니다(로마서, 옥중서신 등). 다윗( דָּוִד)이 왕위에 오른 지 40년이 되었을 무렵(B.C. 1030년경~B.C. 970) 더는 왕권을 행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기력이 약해졌습니다. 언제쯤 인생이 끝날지도 모르는 생명 앞에서 한 날은 아들 솔로몬을 불러 놓고 앞날을 위해서 몇 가지를 유언합니다. 왕상 02장에 그의 유언이 나옵니다. 바르실래라는 한 개인을 지명하여..

이제부터 이웃과 더불어 살겠습니다.(롬 12:14~16)

한 가정주부가 남편의 수입이 적어서 동네에 작은 가게를 냈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정직하고 친절하게 물건을 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점점 많아졌고, 물건이 달리게 되어 트럭으로 물건을 들여놓고 하루 종일 정신없이 팔아야 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퇴근하여 바쁘게 장사를 하고 있는 부인..

영의 생각을 따라 영의 일을 합니까?(롬 08:01~14)

미국의 인구(2009)는 약 3억 7백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인구 중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움직이는 사람은 약 1,000여명 내의 곧 창조적인 소수라고 합니다. 토인비(영국. 1889,4,14~1975,10,22)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 의하면, 역사의 발전을 이끄는 사람은 군중이 아닌 창조적 소수이며, 인류문화..

(추수감사주일)감사하며 살겠습니다.(골 02:06~07)

한 흑인 청소부가 미국의 한 거리를 빗자루로 썰면서 온갖 불평과 욕설을 퍼붓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곳을 지나던 흑인 지도자 고 마틴 루터 킹(1929,1,15~1968,4,4) 목사님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젊은 청소부를 향해 외쳤습니다. 여보시오, 젊은 형제 무엇이 그리 못마땅해서 그렇게 욕지거리를 하면서 ..

기적이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요 11:38~45).

기적이 꼭 일어나야만 할 우리의 처지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때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계속 성도들을 위하여 기적을 베푸시나 때로는 그 기적을 보류하실 때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지난 주일(11월 7일)에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을 내리면 내가 정한 시간표 보다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지난 시간에 이어 역시 예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은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 삼 남매 가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사로가 누굽니까? 죽었다가 나흘 만에 주님께서 살린 사람으로 이미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지 나흘 만에 살린 나사로, 그가 어떻게 해서 살아났는지? 그 기적의 단계를 예수님의 말씀과 그 주변 사람을..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요 11:01~16).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과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마라. 나는 평생 난치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 나는 직접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 번 싸워, 스물세 번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