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3년 말씀 54

데마는 인생 마무리 잘 못 했습니다(딤후 04:09~11).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짧은 인생 경영을 어떻게 믿음으로 마무리를 잘하느냐? 입니다. 김해삼일교회 가족 여러분, 지나온 삶의 여정을 차분히 돌아보십시오. 만인이 손뼉을 치며 환영해 줄 만한 삶을 살아왔는지 말입니다. 때가 되면 모두가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삶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인데 그때는 삶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장기 수 물리듯이 다시 살아나오지 못합니다. 마지막에는 자기의 지나온 행적들을 정산하여 심판하는 과정만 있습니다. 세상에서 잘못된 삶을 회복할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인생은 연습이 없는 생방송과 같습니다. 그래서 인생 관리, 믿음 관리를 더욱 잘하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얼마 남지 않은 자기의 삶..

떠나야 할 곳과 머물러야 할 곳(창 11:312, 12:05)

나를 이름답게 하는 기도(삶의 기도 중에서).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사람에게는 머물러야 할 때가 있고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를 잘 알아서 행동하는 것이 지혜로움 입니다. 아직 떠날 때가 아닌데 머무는 것이 힘들다고 성급히 떠나서도 안 됩니다. 또 머뭇거리다가 떠날 기회를 놓치는 것도 문제입니다. 머물러야 할 때 머무는 이는 듬직한 사람이요, 떠나야 할 때 떠나는 이는 ..

고난을 만났습니까? 잘 극복합시다(롬 08:18~28).

교회에 다니는 담력이 큰 한 초등학생이 있습니다. 이 아이는 겁도 없이 야심한 밤에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공동묘지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어? 하면서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지나는데 진짜 귀신같은 게 눈앞에 보이는 것 아닙니까? 설마 하면서 얼굴을 꼬집고 때려보지만 아프기만 합니다. 귀신이 눈앞에 점점 다가오자 온몸이 굳어 도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머리를 스치는 전도사님 설교가 생각났습니다. 친구들 찬양을 크게 부르면 귀신은 도망가요. 무서울 때는 크게 찬양하세요. 알았지요? 그러나 이 아이는 너무 겁에 질린 탓에 마땅히 부를 찬양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쩌지? 무슨 찬양을 부를까? 아이 씨, 생각이 안 나네. 귀신은 무서운 얼굴로 빠르게 아이의 얼굴까지 다가왔습니다. 이..

<추수감사주일>하나님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시 108:01~04)

어느 날 한 농부가 기쁨에 찬 얼굴로 아내에게 달려와 여보, 우리 암소가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소. 하며 흥분 된 목소리로 소식을 전합니다. 한 마리는 붉고 다른 한 마리는 흰 송아지입니다. 너무 감사한 나머지 농부는 아내에게 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때가 되면 팔아서 주님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