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이야기 11

좋은 푸얼차의 맛이란?

조회수 : 387 좋은 푸얼차의 맛이란? 먼저 차고(茶膏)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차고란 푸얼차의 진액'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차유(茶油)와는 다릅니다. 푸얼차는 청나라 때부터 황실에 공납되었으며 그 분류는 여덟 가지에 이릅니다. 이 여덟 가지 공납품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차고였습니다. 차고의 약효에 대해서는 많은 문헌에서 그 효능을 밝혀 놓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청대의 조학민(趙學敏)이 지은 [본초강목습유]라는 책을 보면 차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푸얼차고는 그 빛깔이 옻칠한 것과 같고 술을 깨게 하는 데 으뜸이며 진액 가운데 풀빛이 도는 것은 더욱 좋은 것으로서 소화를 돕고 냉증으로 인한 복통 등을 다스리는 데 좋을 뿐 아니라 위를 깨끗하게 하며 (간과 신장의..

푸얼차의 이름은 어떻게 붙이나?

처음 푸얼차를 접하시는 분들은 푸얼차가 다 같은 즉 한가지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데 놀랍니다. 상품으로서의 푸얼차의 종류는 수백가지도 넘습니다. 그러다보니 낯설고 생소한 이름에 헤매이시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푸얼차의 이름이 마냥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몇가지 규칙을 알면 그 대강은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① 먼저 생차(生茶)인지 숙차(熟茶)인지에 따라 붙는 이름이 달라집니다. 생차인 경우 생 또는 생차라는 말이 붙습니다. 때로 생차의 생과 동일한 의미로 청(靑)자를 붙입니다. 숙차인 경우는 숙 또는 숙차라는 말을 붙입니다. ② 푸얼차의 모양새에 따라 그 이름을 달리 붙입니다. 병차(원차)일 경우 병(餠)을, 타차일 경우 타(물이름 타)를, 전차일 경우 전(벽돌 전)을, 산차일 경우 산(散)을 ..

무엇이 좋은 푸얼차인가?

푸얼차 한잔 한겨레|기사입력 2007-12-31 22:52 [한겨레] 이제 나의 서남 기행은 남쪽 끝을 향한다. 그곳은 미얀마·베트남·라오스가 국경을 맞대는 윈난성 시솽반나 지역이다. 일찌감치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중국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들어가던 곳이다. 요즘은 중국과 세 나라가 경제협의체를 모색할 정도로 활발해진 곳이다. 가장 먼저 구체화된 것이 중국-아세안 철도로 윈난의 쿤밍에서 출발한 기차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캄보디아 프놈펜, 타이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총 5500㎞의 철도망 건설이다. 사실 서남 지역이 외국과 문물을 교류한 역사는 깊다. 기원전부터 고촉인들에 의해 청두에서 인도까지 개발된 ‘서남 실크로드’와 시솽반나 지역의 푸얼차(보이차)를..

茶를 마실 때 삼가야 할 사항

茶를 마실 때 삼가야 할 사항 첫째, 차를 공복에 마시는 것을 삼가하여야 한다. 공복에 차를 마시면 차의 성질이 폐에 들어가 비위(脾胃)를 차게 하므로 승냥이를 집안에 몰아 온 격이다.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공심차(空心茶)를 마시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둘째, 끓는 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너무 끓는 차는 인후, 식도,위를 강하게 자극한다. 만약 장기적으로 너무 뜨거운 차를 마시면 이런 기관들이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 정상적으로 62℃이상의 차를 마시면 위벽이 쉽게 손상받고 위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므로 차를 마시는 온도는 56℃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셋째, 냉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온차(溫茶)와 열(熱茶)는 정신을 상쾌하게 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냉차..

푸얼차(普洱茶)

보이차 최근 수정 시각: 2023-04-12 09:50:51 분류 1. 개요. 상세. 특징 유래와 제조법 4. 숙차의 개발 제형 5. 엽종에 따른 분류. 우리는 법 6. 기본적인 방법. 그 외의 방법 7. 효능. 대표 산지. 용어. 여담 1. 개요 이차(普洱茶)는 중국 윈난성 지역부터 티벳에 이르는 차마고도 지역에서 마시던 흑차의 일종이다. 지금은 윈난 성 일대에서 만드는 차만을 의미한다. 시솽반나(西双版納) 일대가 주산지이다. 2. 상세 보이차라는 명칭은 차마고도 지역의 교역 거점 중 하나인 푸얼현(普洱县)이라는 마을에서 주로 거래되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후 보이차가 유명해지자, 중국 정부 차원에서 보이차의 주요 생산지 중 하나인 쓰마오시(思茅市)를 아예 푸얼시(普洱市)로 개명해버렸다. 초기에는..

푸얼차 감별법과 자사호(紫砂壺)

현재 우리나라 차 시장에도 중국의 보이차가 많이 들어와, 중국차를 파는 차가게 뿐만 아니라 사이버 쇼핑몰에도 너나 할 것 없이 보이차를 팔고 있다. 상인들은 모두 보이차가 건강에 매우 좋고, 오래 묵을수록 더 좋다고 소개한다. 사실 그 말은 모두 옳다. 그러나 좋은 보이차를 고르고 그 맛과 진위(眞僞; 참과 거짓)를 가려내고 좋은 차 맛을 감별해 내기는 어렵다. 그것은 제대로 된 보이차에 대한 좋은 차의 기준이 불분명하고, 보이차에 대한 연구와 임상적 경험과 오랜 차 생활을 통해 접하고, 마셔보지 않고 분별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이유는 첫째 보이차를 파는 차 상인들조차 진짜 보이차를 제대로 모르고 있고, 둘째 차 상인들이 진짜를 알아도, 진짜 좋은 보이차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