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어버이주일 때 사무엘하 18장을 중심으로 다윗의 셋째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피난 갔던 일과 결국 그 아들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된 후 다윗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때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내뱉은 말을 기억하십니까?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좋았겠다며 통곡하던 일입니다(삼하 18:33). 결국 압살롬의 난이 종결된 뒤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환궁하는 가운데서 또 하나의 반란 사건이 터졌습니다. 다윗을 굳게 지지하던 유다 지파와 나머지 지파 간에 생겨난 알력과 갈등입니다. 이 갈등은 아주 오래전 사사 시대부터 내려온 해묵은 갈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의 권력 구도를 보면 북쪽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에브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