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탄절,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근심으로 가득 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럽의 산타클로스들은 대부분이 실직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였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 중 하나로 16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년 째 취소되었습니다. 거기다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 등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산타클로스의 대량 실직입니다. 실직한 산타클로스들은 대부분 해당 업체에 고용된 배우로서 실직을 면했어도 투명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를 준수하여야 합니다. 복을받는교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