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1년 말씀

나는 교회를 세우는 일꾼입니다(엡 04:11~16).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21. 12. 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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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도 교회에 안 나가는 소위 가나안 신자가 약 150만 명쯤 된다고 합니다. 밉상스럽게 나는 지금 방학 중입니다. 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자가 바로 가나안 교인입니다성도의 교제와 합심 기도 없는 나 홀로 독야청청의 길은 사탄이 만들어 놓은 함정입니다.

제도권 교회를 등지고 살아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기독교의 신앙관에서 보면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 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예비하셨습니다(01:03~06).

 

우리를 목적 있는 존재로 지으셨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묵시가 없는 자는 망한다고 말합니다(29:18). 꿈이 없는 사람은 그 삶의 방향이 자주 흔들립니다인생의 꿈은 인생 전체를 움직이는 동력입니다. 추진력입니다. 그 꿈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집중하십시오. 강한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세상 사람이 사람을 보는 기준은 무엇일 것 같습니까? 대부분 외모와 물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 조건이 아닌 믿음의 꿈을 보십니다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서로 마음 문을 열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를 원합니까? 그런 중심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 중심에 큰 은혜를 주십니다.

 

서로 세워주고 서로 돕는 일이 신앙 공동체의 본질입니다. 혼자서 하면 패하겠지만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04:12).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받은 한 사람 정도로 선택하신 것 같습니까?

아니면 특별 사명자로 선택하신 것 같습니까오늘 말씀 속에서 자기 모습을 돌아보십시오. 말씀을 듣는 가운데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십시오. 그래서 말씀 제목을 나는 교회를 세우는 일꾼입니다.로 정했습니다.

 

 

 1. 나는 주님의 교회에 심어진 일꾼입니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사도 바울은 사도, 선지자, 복음 전파자, 목사, 교사 등의 직분을 소개합니다.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직분의 다양성입니다(고전 12:05). 교회는 한 사람의 재능과 은사로 운영되는 곳이 아닙니다.

각자 받은 개성이나 은사로 협력하면서 하나 됨을 확인하며 봉사하는 곳입니다이렇게 여러 직분을 통해 통일성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직분의 다양성과 통일성 속에서 우리가 교회를 세우는 일에 참여한다면 복 중의 복을 받은 삶입니다.

 

11절 말씀을 잘 보십시오.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심어져 일하는 자들 모습입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직분은 다양성과 통일성을 지녔다고 안내합니다우리는 주님의 피로 값을 주고 산 자입니다. 그 귀한 자가 주님의 교회에 심어졌습니다. 다양한 직분과 재능으로 섬김의 자리에 심어졌습니다. 이 사실이 믿어져야 합니다.

 

시 01:0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창세 전에 선택하셨다가(01:04) 때가 되어 복을받는교회에 심어진 것은 누가 뭐래도 은혜중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된 일입니다.

많은 사람 가운데 우리를 특별히 지목하여 복을받는교회에 심어주신 은혜를 아십니까? 인간의 그 어떤 조건도 참고하지 않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십니까이 은혜를 무조건 선택이라 합니다.

이 무조건 선택 교리를 주관하신 이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무조건으로 하셨습니다. 이 구원 계획을 따라 우리는 구원 역사가 하나씩 하나씩 펼쳐지면서 마침내 복을받는교회에 심어졌습니다.

 

놀라운 은혜인 줄 믿습니까? 이 무조건 선택은 구원받은 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은총을 깨달으라고 주신 교리입니다. 불신자를 향한 논쟁이론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때가 언제입니까? 창세 전입니다. 창조 이전부터 우리가 신령한 은혜 아래 거하는 존재임을 안내해 줍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천지 만물이 조성되기 전에 이미 기쁘신 뜻대로 선택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다 귀한 존재입니다.

 

선택하신 방법은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성도가 신령한 복을 누릴 장소는 복을받는교회입니다. 이곳을 벗어나면 즉각 신앙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복을받는교회 성도 여러분, 교회에 심어진 성도답게 살기 위해서 세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 identity), 나는 과연 중요한 존재인가? (중요성. importance), 나의 위치는 무엇인가? (영향력. impact) 이상의 질문을 자기에게 던지면서 삶을 방향을 잡아 나갈 때 은혜의 길이 열립니다. 교회에서 자기의 역할도 제대로 알게 될 것입니다.

 

 

 2. 나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꾼입니다.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교회에 봉사하는 일은 매우 복된 일입니다. 성전 문지기로 섬기는 일도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일임을 믿음으로 알아야 합니다교회를 사랑하는 일꾼은 조용하게 봉사합니다. 봉사를 통해서 믿음이 성숙합니다. 봉사의 문을 닫으면 믿음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왜 직분을 맡겨 줍니까? 일이 우리를 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농부 비유, 포도원 일꾼 비유, 달란트의 비유 등을 통해서 일해야 할 것을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요 05: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현대 사회는 웬만한 일은 기계에 맡깁니다. 또 아랫사람에게 맡깁니다. 쉽게 살려는 생각 때문입니다. 편안하게 지낸다고 행복할 것 같습니까? 일하면 건강이 늘어나고 놀면 병이 늘어납니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일을 잘 안 하는 사람이 시험에 잘 드는 것 아시지요? 덜 하려다 시험에 들고 더 게으르다 시험에 듭니다열심히 일하면 시험에 들 일 별로 없습니다. 자기 몸을 양반처럼 그렇게 아껴두었다 어디에 쓰시려 합니까? 그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사용할 때 마지막 날 받을 것이 많습니다.

 

교회를 벗어나 복을 받는 비결은 없습니다. 봉사의 자리를 내려놓으면 복을 받는 꺼리가 오히려 떠납니다. 예수님과 교회는 하나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 품에 평안히 안기려면 봉사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별 사명이 있습니다.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어떻게 교회와 성도를 잘 섬길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합시다. 말과 이론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몸을 세우려(οικοδομην) 하심이라. 교회에서 직분자를 세우는 첫째 목적이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건물을 세우는데 일꾼이 필요한 것처럼,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는 직분자가 필요합니다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꼭 필요한 곳에 합당한 일꾼을 세우십니다.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능력도 다르고 믿음의 그릇도 다릅니다그런데도 개인의 능력을 헤아려 적절하게 일할 수 있는 직분을 맡겨 주십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온전하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아멘입니까?

 

한국교회 대부분 성도가 구원받는 것으로 만족해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되는 거야, 천국 가면 되는 거지 뭐 이렇게 만족해합니다

그렇게 살면서 한 걸음도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외식의 형태로 머무는 것이 좋습니까? 복을받는교회 성도 여러분, 이제는 믿음의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시간은 우리를 봉사의 자리로 나오도록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내가 나가야 합니다천천히 봉사하겠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까? 아닙니다. 앞으로 하겠다고 다짐합니까? 아닙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은 말과 이론에 있지 않고 실천에 있습니다.

 

 

 3. 나는 흔들리지 않는 일꾼입니다.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절을 원문으로 보면 ~하기 위하여(ινα) 로 시작됩니다. 어떤 목적을 제시하는 접속사입니다. 그 제시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14절을 보면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이제부터는 어린아이가 되지 말라는 안내입니다(고전 03:01~02, 13:11). 사실 교회에 좀 오래 다닌 분들은 몸이 성인이니 믿음도 성인으로 여깁니다.

몸이 성인이라고 믿음도 성인입니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런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가진 자에게 그 자리를 탈출하라고 권고합니다.

둘째 이제부터는 흔들리지 말라는 안내입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자랑하는 성도가 왜 흔들립니까? 사람의 속임수(κυβεια 퀴베이아)와 간사한 유혹(πανουργια 파누르기아)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기록될 당시 에베소교회에는 거짓 교사들이 성도들을 교활하게 미혹하였습니다.

 

요동하지(κλυδωνίζομαι 클뤼도니조마이). 배가 큰 물결에 배가 기우뚱거리는 것처럼 온갖 이단 요소로 인해 흔들린다는 뜻입니다배가 기우뚱거리는 것은 큰 파도를 만났을 때와 조타(操舵) 장치가 없는 때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심지가 없으면 거짓 교리 앞에 흔들립니다성숙한 믿음을 가진 자의 특징은 진리를 온전하게 분별하는 능력입니다(05:14). 어떤 거짓된 풍조에도 흔들리지 않고 해쳐나갑니다흔들리지 않으려면 긍정의 생각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할 수 있다고 믿는 긍정의 믿음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면 이깁니다말씀을 붙들면 승리합니다우리 교회 2021년 표어가 무엇입니까? 예 확실히 이깁니다(삼상 147:49). 이 표어 붙들고 나아가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성장 없는 믿음 goodbye. 건물이나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성장입니다. 더 깊은 의미에서 교회에 출석하는 한 분 한 분의 영혼이 자라면 그것이 성장입니다.

성숙한 교회라는 말을 가끔 합니다. 어느 정도가 성숙한 교회입니까? 교회에 속한 90% 이상 성도가 신령한 면에서 자라갈 때 성숙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건강한 사람의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질병에 대한 저항력(抵抗力)입니다. 이 저항력이 얼마나 강한가로 건강을 평가합니다건강하다고 할 때 세균이 몸 안에 하나도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수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우리 몸을 들락거립니다.

 

건강한 성도 평가 기준이 무엇일 것 같습니까? 사탄의 속삭임에 대한 저항력이 얼마나 강한가입니다. 교회 안에 믿음이 병든 사람 많으면 이내 병든 교회가 됩니다

많은 사람이 죄의 질병에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자기 안에 문제가 있는 것을 모르고 원망과 미움과 탐욕과 방탕에 사로잡혀 멸망 길로 나아갑니다. 흔들리는 곳을 기웃거리다 자리를 잡습니다.

 

이런 불신앙의 병을 고쳐 줄 자 있습니까? 없습니다이런 질병을 치료할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치유(治癒)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마음에 평안함이 임합니다. 삶의 영역에 평화가 임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성도는 얼마든지 영의 질병을 몰아내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물질로 믿음을 미혹할 때 이를 물리치는 힘을 구축하십시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새번역 성경은 엡 04:14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를 잘 세우는 성도의 특징은 떠돌이처럼 밀려다니지 않는 굳센 믿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의 소리에 쉽게 흔들리지 맙시다남편의 소리, 아내의 소리, 자녀의 소리가 틀릴 때가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면 무조건 지지하고 옹호하기보다 냉정하게 평가하십시오. 그러면 시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오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우리 믿음의 가족은 내가 교회를 세우는 일에 계속 참여하는가 아니면 구경꾼의 자리에 자리 잡았는가? 혹 시험의 근원을 제공하는 자인가를 살피십시오.

 

경제에서 가장 무서운 일 벌이는 사람이 누구일 것 같습니까? 위조지폐범입니다. 위조란 물건이나 서류 같은 것을 가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돈을 가짜로 만드는 곳은 북한입니다. 한때는 중국에도 더러 있었으나 요즘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무엇일 것 같습니까

위조 복음이 유통되도록 진리를 왜곡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 주변에 이런 이단자나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신 차려야 할 때입니다.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자, 이웃집 아들을 의심하였습니다.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고 안색을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고 말투를 들어도 도끼를 훔친 것 같습니다. 모든 동작과 태도가 분명히 도끼를 훔친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얼마 후 골짜기를 지나다가 잃었던 도끼를 찾았습니다.

다음날 다시 이웃집 아들을 보니 동작과 태도가 전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 않아 보입니다. 같은 사람이 완전 다르게 보이는 것은 그때그때 마음의 주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흔들리면 분별력을 잃습니다. 지금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보십시오. 흔들리는 마음으로는 교회를 세울 수 없습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교회를 잘 세울 수 있습니다.

 

히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 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