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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확실히 이깁니다(삼상 17:31~54).

유대인은 자녀 교육을 할 때 긍정의 사고와 비전을 특별히 심어줍니다. 더욱 실감 나는 교육을 위해 소년 다윗과 거인 골리앗의 한판을 종종 인용합니다. 당시 현황을 보면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과 맞짱 떠는 것이 불가하다고 여겼습니다. 당연히 두려움에 떨면서 감히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정황 속에서 드디어 다윗이 골리앗과의 데스매치를 결정되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몸집이 크기 때문에 돌팔매가 적중할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맞짱 뜨러 나섰습니다. 승리의 출발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승패의 결과가 판가름 납니다. 입에서 나온 말은 자기의 삶을 좌우하는 열쇠입니다. 부정의 말을 자주 하면 그 부정의 힘에 포로가 되어버립니다. 나는 못 한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못산다. 라고 말하면 그..

나의 믿음은 계속 전진합니다(히 10:35~39).

미국에서 1973, 11, 16 우주정거장 설치를 위해 스카이랩(sky lab) 4호를 발사하였습니다. 목표는 우주 궤도에 8년 정도 체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예상한 것보다 2년 빠른 1979년 7월 11일 대기권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온 세계가 우주선 스카이랩의 고장 난 파편이 지구 어디엔가 떨어질 것이라는 스카이랩 공포로 떠들썩하였습니다. 마침내 컴퓨터로 측정하니 스카이랩 파편이 호주의 한 땅에 떨어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호주인의 반응이 두 가지로 나왔습니다. 한 부류는 스카이랩 파편이 자신의 재산과 토지 위에 떨어지면 큰 손실을 볼 것이라는 두려움입니다. 또 한 부류는 스카이렙 파편이 자기의 땅 위에 떨어지면 오히려 훌륭한 우주의 기념품이 되리라는 생각입..

[성탄절]성탄절과 예수님의 5대 사역(사 09:01~07)

2021년 성탄절,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근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럽의 산타클로스들은 대부분이 실직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였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 중 하나로 16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년 째 취소되었습니다. 거기다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 등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산타클로스의 대량 실직입니다. 실직한 산타클로스들은 대부분 해당 업체에 고용된 배우로서 실직을 면했어도 투명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를 준수하여야 합니다. 복을받는교회 ..

믿음의 행적을 잘 남깁시다(벧후 02:06~08).

투표로 한 나라의 공직을 받드는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선출합니다. 당선되면 좋지만 낙선한 사람은 대부분이 자신은 억울하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억울한 분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뿌린 대로 거두는 법칙처럼 나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우리가 누군가를 평가하고 또 누군가로부터 평가받는 때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평가를 받아야 안 되겠습니까? 선출직 국회의원에 처음 도전하는 후보는 대부분 선거철이 되면 출판 전문업자에게 자서전을 부탁합니다. 돈만 좀 넉넉히 주면 전문 팀에서 알아서 잘 꾸며 줍니다. 드디어 출판기념회라는 형식을 빌려 자기의 공적을 과대 포장한 책을 공급합니다. 그럴듯하게 써놓은 내용을 읽으면 저분이 그렇..

지금은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사 40:01~02).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섭게 확산 중입니다. 이에 정부는 12월 8일 0시부터 28일까지 3주간 강력한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수도권은 사회와의 거리 두기를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입니다. 김해지역은 2단계 행정 명령이 12월 5일부터 발행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불안 심리로 힘들어합니다. 저도 지난 주간 8일에 모이려 한 김해시찰회 내의 목양회 모임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연기하였습니다.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서 저는 지난 주간을 김삼일 가족 여러분에게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까 라는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그리하여 준비한 메시지가 오늘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손을 따뜻하게 잡고 힘내세요. 라는 위로입니다. 김삼일 가족 모두가 이 위로를 주고..

나는 성전의 기둥입니다(대하 03:01~17).

제주도 서귀포 보목포구에는 매년 5월31일부터 6월 2일까지 자리돔 회 축제가 열립니다. 얼마나 맛있고 큰 생선이기에 축제까지 하겠습니까? 그런데 자리돔은 참돔처럼 예쁘거나 감성돔처럼 멋진 모습이 아닙니다. 길이가 10㎝ 정도 되는 작은 생선에다 색깔은 검은색이고 누가 봐도 별 볼품없습니다. 그런데도 제주 자리돔 회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자리돔 회를 소개하는 것은 독특한 이름 때문입니다. 왜 자리돔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자기가 태어난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계속 그곳에만 머물기 때문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각자 하나님께서 머물라고 한 자리가 있습니다. 삶의 현장과 예배와 봉사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를 기쁨으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자기의 자리를 지키면 은혜와 복을 ..

여호람의 불행한 인생 마무리(대하 21:01~20).

인생 역사 가운데서 한 사람이 출생할 때는 적어도 당사자나 가족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태어남도 중요하지만, 또 어떻게 살아가느냐? 어떻게 인생을 마무리하였느냐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의 살아온 삶의 여정을 만인이 보았을 때 손뼉을 치며 환영할 만한 삶인가? 아니면 손가락질을 받을 수밖에 없는 추한 삶입니까? 누구든지 자기의 삶을 돌아보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잠깐만 시간 지나면 많은 사람이 나의 살아온 삶에 대하여 평가를 할 것입니다. 그때는 삶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장기 수 물리듯 물려서 다시 살아 재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왕복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한 번 가면 되돌아오지..

형제끼리 비방하지 맙시다(민 12:01~16).

우리나라 선거법 제250조를 보면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을 때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을 때는 7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매우 무거운 벌금형에 처합니다. 두 규정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을 때 벌금에 하한선이 없으며 이 죄로 처벌을 받으면 당선 무효(벌금 100만 원)가 됩니다[개정 2015. 12. 24]. 사실 남을 비방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남을 헐뜯고 험담하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는 뜻입니다. 남을 비방하는 것은 이내 습관이 됩니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설교가 찰스 스윈돌은[Charles R..

[추수감사주일] 하박국 선지자의 즐거운 감사(합 03:16~19).

사람은 좀 형통하다 싶을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도 잘합니다. 반면 고난과 시험이 닥치면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가? 라는 의문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존재까지도 부인하는 믿음의 위기를 만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를 연단하는 기회로 삼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의인은 고난받고 악인은 번성하는 데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두고 보시는 데 대한 하박국 선지자의 불평입니다. 원망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무척이나 힘들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던 시기는 여호야김(18대) 왕의 통치 기간(B. C. 609~598 대상 03:15)입니다. 유다 왕국의 국운이 쇠하여 멸망 20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우상..

나는 현숙한 여자입니다(잠 31:10~31).

잠언은 3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01장 01절에서 그 저자를 솔로몬이라고 밝힙니다. 잠언(מָשָׁל 마솰)이란 단어가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단어입니다. 잠언 뜻이 무엇입니까? 바늘 잠(箴)과 말씀 언(言) 이 합쳐진 단어로서 신령한 가르침을 바늘로 엮어 놓은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왕상 04:32절에 의하면 솔로몬은 무려 삼천에 이르는 잠언(箴言)을 말하였으며 지은 노래는 일천 다섯이나 되었다고 소개합니다. 잠 01장 01절에서 저자를 솔로몬이라고 밝히기 때문에 잠언의 저자는 솔로몬이 됩니다. 그러나 31장 전체를 살펴보면 솔로몬의 잠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간에 나오는 현인들의 잠언(22:17~24:22~34)이 있고, 아굴의 잠언(30:01~14)도 있고, 르무엘의 잠언(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