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를링크(벨기에)의 대본 6막 12경의 파랑새라는 동화극이 있습니다. 1908년 스타니슬랍스키의 연출로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상영되어 성공한 작품입니다. 이 극에 의하면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 치르치르와 미치르 남매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남매는 마법사 할멈으로부터 병든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개, 고양이 등을 데리고 추억의 나라와 미래의 나라 등을 방문합니다. 그러나 끝내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오면서 현실의 꿈을 깨고 보니 자기가 기르는 비둘기가 파랗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파랑새는 행복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외형의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세계 즉 마음속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