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63

자기 공명심을 극복합시다(행 14:08~18).

애플 창시자 스티브 잡스(1955.2.24.~2011.10.5.)가 죽은 지 3주가 지났는데도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어납니다. 인류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입니다. 세계사에 빛나는 위대한 인물 반열에 올랐습니다. 컴퓨터 혁명, 3D 애니메이션 혁명, 모바일 혁명 등 그의 업적이 과히 대단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가 생전 일찍 교회에 대하여 실망하고 떠나 법당에서 염불을 외우며 불경에 심취하였다는 글을 읽으면서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세상에서 성공은 했으나 생명 세계에 대하여는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가 1983년 펩시콜라 미주 본사 사장인 존 스털리를 영입하며 했던 말을 기억합니다. 남은 인생을 설탕물을 팔면서 살 것인가?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 정말 좋은 말입니다...

나도 복음의 열정을 품고 있습니까? (행 14:01~07)

어떤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모두 옷을 갈아입느라 정신이 없는데 휴대폰이 울립니다. 그리고는 옆에 있던 한 남자가 자연스럽게 받습니다. 휴대폰 성능이 워낙 좋아 옆에 있어도 상대방 목소리가 다 들립니다. 통화 내용은 상대방에서 아빠, 나 게임기 사도 돼? 그러자 남자는 아~ 그래. 아빠, 나 신형 스마트폰 사도 돼? 역시 남자가 그럼. 아빠, 나 새로 나온 컴퓨터도 사도 돼? 게임을 하기엔 속도가 너무 늦단 말이야? 옆에서 들어도 컴퓨터는 무리라고 생각할 때 남자는 너 사고 싶은 건 다 사. 와 신난다. 인터넷으로 지금 주문한다? 그러자 남자는 알았어. 하며 부탁을 다 들어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말합니다. 이 휴대폰 주인 누구요? 예, 남의 것이기에 인심 후하게 부담 없..

자기 인생을 돌아봅시다(시 39:01~13).

러시아의 한 젊은이가 28세 때 내란 음모 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영하 50도나 되는 추운 겨울날 형장으로 끌려갔습니다. 형장에는 기둥이 세워져 있고 한 기둥에 세 사람씩을 묶었는데 그는 세 번째 기둥의 가운데에 묶여 있습니다. 사형집행 시간을 생각하며 시계를 보니 자기가 땅 위에 살아있을 시간이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단 5분, 사형수는 이 시간을 어떻게 쓸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형장에 같이 끌려 온 사람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데 2분을, 오늘까지 살아온 생활과 생각을 정리하는데 2분을, 남은 1분은 눈으로 자연을 둘러보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정리를 하고 눈물이 고인 눈으로 옆에 있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 이별의 키스를 하면서 2분을 사용하였습니다. 드디어 자기의 앞날을 놓고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