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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④] 동정녀 마리아로 탄생하신 예수님(마 01:18~23)

진실한 믿음의 성도는 불신 세상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세상이 끄는 대로 끌려 다니면 진실로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도신경을 강론하는 이유는 김삼일 가족들이 진실한 믿음을 구축하여 가치관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믿음으로 바로 세워지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을 정화시키는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세상을 정화 시킬 능력이 없다면 맛을 잃은 소금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 보는 시금석(試金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금석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사건으로서 마 01:18~25절과 눅 01:26~38절 두 곳에 나옵니다.  마리아는 눅 01:26~38절 말씀에서 자신에 관한 일을 사람으로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을 천사로부터 통보 받습니다. ..

[사도신경 ③]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基督論)(마 16:13~17)

2천년 기독교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인(神人) 양성을 어떻게 이해하느냐를 놓고 기나긴 세월 동안 이단 논쟁을 하였습니다. 사도신경의 구조를 보면 천지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소개한 후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네 마디의 말로 예수님이 어떤 분임을 나타냅니다.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 네 마디로 인해 수없는 회의가 소집되어 수많은 논쟁을 함으로 전 로마제국이 들썩거리기도 했습니다. 사도신경을 보면 예수님에 대한 고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는 예수님에 대한 영적 체험과 지식의 고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 분은 누구입니까?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에 관계되는..

[사도신경 ②]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창 01:01; 17:01)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가 신앙으로 함께 고백한 사도신경의 첫 구절입니다. 어느 고백문이든 첫 부분은 중요하며 사도신경에서도 이 첫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역사로서 이 고백이 없으면 내가 믿는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다. 라는 이 신앙고백이야말로 기독교의 핵심 가치 가운데 최고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생활의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명을 요구받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존재 증명에 대하여 시원한 답변을 잘 못합니다.   궁색한 변명, 말도 안 되는 애매한 변명만 늘어놓는다는 말입니다. 제대로 하나님의 ..

[사도신경 ①] 사도신경을 배워야 합니다(갈 01:06~09).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신앙 출발을 한 성도는 평생 잊어서는 안 될 3가지의 신앙 표준이 있습니다. 주기도문(마 06:09~13)과 십계명(출 20:01~17)과 사도신경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도신경을 우리는 공적예배에서 자동화 시스템처럼 고백합니다. 그러면 그 속에 들어 있는 깊은 영적 의미를 잘 깨닫고 고백합니까? 사도신경을 참 된 믿음으로 고백하느냐의 여부가 기독교인의 진위를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믿음의 골격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다니면 성경을 가집니다. 그런데 성경의 66권을 배워서 익히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새가족에게는 어쩌면 까마득한 세월일지 모릅니다. 반면 66권을 종합하여 요약한 사도신경(使徒信經)은 배우기도 쉽고, 우리 믿음의 ..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의 삶(창 24:59, 35:08)

성경에는 드보라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둘 나옵니다. 동명이인(同名異人)으로서 첫째 드보라는 사사시대 제4대 사사로 40년간 활약한 선지자 출신 드보라입니다(삿 04:04, 05). 이스라엘 역사에 여자로서 보기 드문 활약을 하였고, 그 시대에 이스라엘의 어머니라는 소리까지 들은 귀한 인물입니다(삿 05:07). 드보라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하여 오늘날에도 좀 정의감이 있고 열정이 넘치는 여자분 가운데 드보라라는 별명을 즐겨 사용합니다. 또 한 사람 드보라는 사사 드보라와는 달리 그저 조용하게 지낸 인물입니다. 성경을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그런 인물이 있었는지조차 모릅니다. 일명 리브가의 유모라고 불립니다. 이 드보라는 성경에 행적이 두 번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름은 없이 유모로 소개되었고(창 24:59..

나는 좋은 땅 좋은 심령입니다(눅 08:04~15).

한 남자분이 아내에게 이끌려 억지로 교회에 왔습니다. 아내를 교회에 데려다주는 기사 노릇을 하다 이제는 뒷자리에 앉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달 정도 나왔는데 하루는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전에는 제가 잘못 알아듣는 설교를 하셨는데 요즘은 좀 알아듣는 설교를 하십니다. 설교가 많이 변했어요. 그때 목사님이 설교가 변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마음이 변화되었습니다. 성령님의 감동이 없으면 말씀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설교를 잘 듣는 길이 무엇입니까?  우선 마음의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간절한 기대감도 있어야 합니다. 태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잘 열려 있어야 말씀이 은혜롭게 들리지, 편견으로 들으면 사람의 말로 들립니다. 심령이 막혀 있는 사람은 설교 듣는 ..

벧엘로 올라가야 살길이 열립니다.(창 35:01~07)

인생은 누구나 고난 없는 삶을 원합니다. 그러나 고난이 없이 지내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서 욥은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태어났다고 하였습니다(욥 05:07). 또 시편 기자는 고난당한 일이 자기에게 유익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시 119:71). 고난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자세입니다. 오늘 메시지는 야곱이 밧단 아람의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겪는 환난입니다. 약 30년 전 벧엘에서 하나님께 서원한 일을 지키지 않으므로 당하는 고난입니다. 딸 디나의 강간 사건에서 출발한 고난을 계기로 야곱은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 앞에 서원한 일을 지키지 않으므로 일어난 일이라고 판단합니다.그러면 이 모든 일을 해결하는 일은 벧엘로 올라가서 서원을 갚은 일 외에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가족들에게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