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 924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삶(창 01:01~05, 31)

알렉산더 더프(영국 Alexander Duff 1806.4.15.~1878.2.12.)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이분이 오랫동안 인도에서 선교 활동하다 나이가 들어 고향에서 임종하기 위해 귀국하였습니다. 자기를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식장이 마련되었습니다.그때 알렉산더 더프 목사는 그 자리에서 인도에 선교사를 파송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제안에 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더프 선교사가 너무 실망한 나머지 그만 혼절하였습니다. 다행히 의사의 치료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는 내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나를 다시 단상에 세워달라고 눈물로 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더프 목사가 단상에 섰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흰머리를 숙이면서 말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지원병을 모집할 때는 많은 사람이 지원했는데 ..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시 146:01~10).

영국 런던 케이 미술관에는 프레더릭 왓츠라는(F. Watts, 1817∼1904) 사람이 그린 소망이라는 유명한 명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인 오바마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 작품입니다. 이 그림을 보면 둥근 지구 위에 약하게 보이는 한 소녀가 남루한 옷을 입고 앉아 있습니다. 수건으로 얼굴 싸맨 것을 보면 맹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소녀의 손에는 여섯 줄은 끊어지고 한 줄만 겨우 남은 낡은 하프 하나가 들려져 있습니다. 눈이 멀어서 앞을 보지 못하는 이 소녀는 남은 한 줄에 소망을 두고 하프를 계속해서 연주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줄밖에 없으니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소녀의 뒤에는 멀리 보일 듯 말 듯 한 작은 별 하나가 희미하게 비취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망의 빛을 뜻하는 비침입니다. 미국의 남북..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니다(요일 05:01~06).

지금은 단종이 되었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쌍용 자동차에서 생산한 코란도라는 지프차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이 코란도라는 차 이름이 Korean Can Do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한국인은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적극 사고방식 즉 승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우리 믿음의 가족 여러분은 승리를 의미하는 어떤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각자가 한번 생각하면서 좋은 이름을 구상해 보시면 어떨까요? 우리는 국내 스포츠팀이 외국에 나가서 이기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일종의 애국심일 것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승승장구하자 T. V로 시청하던 한 분이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으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여 ..

예배드리는 일에 올인합시다(히 10:19~25).

미국에서 사용되는 조크(joke) 중에 뿌려지는 크리스천(Sprinkling Christian)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평생에 세 번 정도 교회와 연결됨을 말합니다.①어린 시절 유아 세례식 때 물이 뿌려지고, ②결혼식을 마치고 교회 문을 나설 때 쌀이 뿌려지고, ③장례식의 하관식 마무리 절차에서 치토(取土) 시 흙이 뿌려지는 것입니다.유럽에선 네 바퀴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네 바퀴만 타고 교회 오는 신자란 뜻으로 ①유아 세례식 때 유모차를 타고 교회에 오고 ②결혼식 때 네 바퀴 자가용 타고 교회 오고 ③죽어서는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네 바퀴 영구차를 타고 교회에 온다는 뜻이지요. 일생에 세 번만 교회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교인이기는 하나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교회 성도를 비유하는 말입니..

[맥추감사주일] 다윗왕의 감사를 본받읍시다(대상 29:10~19).

저는 목회하는 동안 특별히 감사하는 조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조건을 지난 5월 중국 쓰촨성 대 지진 때 일어난 하나의 이야기를 들어 저의 마음을 대신하겠습니다.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8일째를(2008-05-19) 맞아 백일쯤 된 아기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던진 한 부인의 눈물겨운 이야기입니다.두장옌(都江堰)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20대 부인이 무릎과 두 팔로 땅을 짚고 몸을 웅크려 공간을 만들고 죽었습니다. 숨을 거둔 여자의 시신을 구조대가 발견하였습니다. 시신을 들어내자 놀랍게도 아기는 별 상처 없이 엄마가 온몸으로 만든 공간 아래서 젖꼭지를 물고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습니다.아기가 무너진 건물에서도 다치지 않은 것은 엄마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쏟아지는 콘크리트 더미와 흙이 흘러내리..

나는 예수님에게 인정받는 믿음입니까? (눅 07:01~10)

하루는 에이브러햄 링컨이(Abraham Lincoln, 1809.2.12.~65.4.15)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좋은 일을 할 것이 없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평복 차림으로 남북전쟁 때 다친 군인들이 있는 야전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병자들을 이리저리 돌아보는 중에 한 병사의 손을 보니 무엇인가를 들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종이 한쪽에는 펜입니다. 그런데 글을 쓰려하는 데 잘못 쓰고 있습니다.링컨이 다가가자, 그 병사는 선생님, 죄송하지만 저 대신 편지를 써 주십시오. 하면서 부탁합니다. 링컨이 쾌히 그 병사의 편지를 대필하겠다고 했습니다.  내용은 사랑하는 어머니, 저는 이제 살아서 집에 못 돌아갈 것 같습니다. 당신의 아들은 나라를 위해 용기 있게 싸웠..

나는 예수님의 피가 필요합니다(벧전 01:18~21).

사람 몸에는 혈관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그 혈관 길이를 한 줄로 이으면 9,500km 이상 된다고 합니다. 경부 고속도로(428km)를 열번 이상 왕복하고도 조금 남는 긴 혈관이 한 사람의 몸 안에 퍼져 있습니다.그리고 그 혈관에는 묵은 피와 새 피가 흐릅니다. 초당 1,500만 개 이상의 세포가 나고 죽고 하는 생명의 역사가 반복됩니다. 이렇게 생명의 역사를 반복하는 피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피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또 붉은빛으로 얼룩져 있는 핏자국을 보기만 해도 섬뜩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독교는 피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합니다. 피(寶血), 십자가, 못 박는다는 말을 귀가 아프도록 듣습니다. 자기도 모르..

나는 너그러운 믿음입니까? (행 17:10~15)

시골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박이 익어갈 때쯤 수박밭 주인에게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한밤중에 수박밭에 몰래 들어와 수박을 따가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소위 수박 서리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수박만 따가면야 별문제가 안 됩니다. 문제는 어두운 밤에 몰래 따가니 수박 넝쿨이 다 망가지는 일입니다. 수박밭 주인이 이 일을 놓고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다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하여 수박밭 주인은 원두막 앞에 이런 글을 써 붙였습니다.  여기 수박 한 통에는 농약이 들어있음. 주인만 알고 있음. -주인 백- 그날부터 수박 서리가 없어졌습니다. 누가 따먹겠습니까? 죽을 수도 있는데.농부는 그날부터 평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며칠 후 원두막 앞에 깜..

잃은 영혼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눅 15:08~10).

한 외국 잡지에 실려있는 이야기입니다. 한 부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모처럼 바닷가에 온 아들이 수영하면서 파도 타는 것이 재미있으니까 계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이에 불안을 느낀 엄마가 아들을 향해 막 꾸중합니다. 그곳은 위험하니 더 이상 깊은 곳으로 가지 마. 이렇게 강하게 말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은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투덜거리면서 항변합니다. 엄마, 아빠는 깊은 곳에 들어가도 말리지 않으면서 왜 나만 가지고 그래. 그 소리를 들은 엄마가 말합니다. 얘야, 아빠는 생명보험에 들어 있지만 너는 생명보험에 들어 있지 않단다.  성도 여러분, 무슨 얘기인지 아시겠지요? 아빠가 사고로 죽으면 보험회사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황금만능주의 속에서 사는..

성도 여러분 성공하셨습니까? (잠 24:13~20)

대부분 사람이 출세를 제일로 삼는 출세 지향 주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성공하겠다는  가치관에 지배를 당하고 있습니다.세상 사람의 성공 개념은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사회의 지위가 얼마나 높으냐? 남들이 나를 얼마나 잘 알아주느냐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높은 관직에 있다 할지라도 그 인격이 천박하고 사람의 됨됨이가 변변치 못하다면 어찌해야 합니까?영원한 장래의 소망을 품지 못한다면 오히려 실패한 삶 아닙니까? 또 아무리 많은 재물을 모았어도 그것을 사용할 사람의 생명이 멈춘다면 그런 낭패가 어디 있겠습니까? 막 0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재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