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3년 말씀 54

[종교개혁주일]종교개혁을 믿음으로 이끈 사람(롬 01:17)

우리는 일 년 동안 52주일을 맞이합니다. 그 가운데 절기 주일을 맞으면 아무래도 정성을 더 들여서 의상을 갖추고 헌금도 드리며 행사도 합니다. 그리고 10월 마지막 주일은 세계만방 교회가 기념하고 지키는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사제의 신분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단행하여 성공으로 이끈 일을 기념하는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정체성을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회복시킨 주일입니다. 종교개혁(宗敎改革)은 독일의 한 수도사 마틴 루터(M. Luther 1483.11.10.~1546.2.18.)가 로마 가톨릭교의 부패를 지적한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면 마틴 루터 이전에는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종교개혁이 루터에 의해서 성공의 결실을..

예수님께서 평강을 주십니다(요 20:19~21).

지난주는 중동지역 시리아 내전과 화학무기를 사용한 일로 공습할 것이라는 혼선된 정보 때문에 중동지역 전체가 불안감에 싸여 있었습니다. 현재 시리아 내전이 세계 불안 조성 1위입니다. 이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15일 전국에서 시위가 발생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시위의 발단은 학생들이 시리아 남부에서 재스민 혁명과 관련된 구호를 벽에 써 놓았다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체포되고 고문을 받자 시민들은 학생들의 석방과 민주주의와 자유의 보장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다지 반정부 시위도 아닌 평화 시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1971년부터 장기 집권을 한 알아사드 정권은 2011년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를 거친 민주화 바람이 시리아에도 분다고 여겼습니다. 그러자 시민들의 시위를 반정부 시위로 규정하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