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0년 말씀

영의 생각을 따라 영의 일을 합니까?(롬 08:01~14)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0. 12.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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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구(2009)는 약 3억 7백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인구 중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움직이는 사람은 약 1,000여명 내의 곧 창조적인 소수라고 합니다.

토인비(영국. 1889,4,14~1975,10,22)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 의하면, 역사의 발전을 이끄는 사람은 군중이 아닌 창조적 소수이며, 인류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사람도 극소수의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며, 각 문명권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도 그 사회의 창조적 소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다수는 뭘 합니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기존 문화를 떠받치고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데 이런 원리는 교회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좀 큰
교회들에서 봉사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교회 말입니까? 사실은 요, 덩치만 컸지 일할 사람 없어요. 라는 말을 거의 합니다.
어느 교회든 그 공동체의 중심에는 창조적인 소수의 사람이 적극적 사고방식으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접근하면서 서서히 이끌어 갑니다.
나는 부흥을 위한 창조적 소수의 엘리트 중에 있는가? 나는 교회 부흥의 진정한 DNA인가? 나는 교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일꾼인가를 이 시간 점검해 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김해삼일교회가 설립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그 모든 일들이 눈물의 흔적이었고, 범사가 은혜 아닌 것이 없었고, 축복 아닌 것도 없었습니다. 앞날에도 창조적인 믿음의 여러분들을 통해서 크게 복된 일들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은혜로 쓰임 받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먼저 지난 시간들 속에 담임목사의 인격이 다듬어지지 못한 일들로 인해 마음에 불평이 생기고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 시간 저의 부족한 부분을 넓은 아량과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 여러분 자신의 약한
믿음,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믿음으로 인해 축복을 받는 일에 지장이 되었다면 이 시간 약한 믿음이 강건한 믿음으로 전환되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김해삼일교회의 설립 15주년을 맞아 영의 생각을 따라 영의 일을 합니까? 라는 말씀으로 강론하려 합니다. 함께 크게 은혜 받는 시간되기를 축원합니다.

 


 1. 나는 영을 생각을 따라 영의 일을 합니까?


0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0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과 영, 두 단어가 계속해서 대비되고 있지요? 육신과 영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05절에서 사도 바울은 육신을 따르는 자와 영을 따르는 자로 표현을 합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과 영을 따라 사는 사람, 이렇게 보았을 때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또 영을 따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06절은 사람은 가슴에 품은 그 생각이 어떠하냐? 품은 그 생각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영생과 영벌의 세계로 나누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자기중심을 따라 자기 욕심과 본능대로 살면서 지나친 교만, 욕심, 더러운 마음에 매여 있다가 결국은 자신을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반면 영의 생각을 가슴에
품은 사람은 곧 생명과 평안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벌의 세계에서 영생의 세계로 이전하였음을 의미하는 겁니다.
이 시간 여러분은 무엇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나는 육신을 따르는 자인가? 아니면 영을 따르는 자인가를 자신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성령님이 내 생각과, 내 마음과, 내 행동을 분명히 지배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이 내 마음과, 내 생각과, 내 말과, 내 행동을 지배하고 있습니까?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항상 좋은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살기 때문에 그 영의 생각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 방향이 크게 바꾸어지기도 합니다.

 

0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슴에 품고 있는 생각들로 인해서 행복한 생활을 진정으로 누리며 삽니까? 만일 누가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라고 공개적 표현을 하며 산다면 그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일까요?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좀 좋은 물질적 가치들을 누리면서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까요? 그건 아닙니다.그러한 것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산다면 그것이 불행한 삶이겠습니까? 역시 그것도 아닙니다. 행복과 불행은 내 가슴에 품고 있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만일 모든 것을 불평과, 원망과, 탄식의 눈으로 본다면 아무리 그 생활이 물질적인 면에서 윤택하다 할지라도 입에서 불평과 원망과 탄식은 그치지 않을 겁니다.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슴에 어떤 생각들을 품고 있으며, 그 생각들을 어떤 방향으로 디자인 합니까?
원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을 찾을 때 행복이 찾아옴을 기억하십시오.
즐거운 생각은 여러분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자신에게 결핍되는 것으로 인해 한탄하지 말고,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있는 그 자체에서 즐거워하며 감사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2. 심령에 품은 생각에 따라 영생과 영벌이 결정됩니다.


0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우리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그리스도인이란 말을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을 말합니까? 혹 이마에 그리스도인이라고 뚜렷이 새겨져 있기라도 하는 겁니까? 아무래도 그런 것은 아님을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 대단히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또 진정한 의미에서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이 없고 다만 닮으려고 노력을 했을 뿐이지요.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정의에 대해 0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0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란 그 생각이 영의 다스림을 받으면서 영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가슴에 품은 그 생각 때문에 생명이 있고 평안이 있습니다(05,06). 꼭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부정적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부정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더러는 있지 않습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반응하면 얼마든지 잘 될 수 있는 것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반응을 함으로 인해 교회를 혼란케 하고 인간관계를 허물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들 내가 아닌 저 사람이 바뀌어야 되고, 내 주변 환경이 바뀌어야 되고, 내가 처한 상황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꼭 그럴까요? 항상 영의 생각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상대편이 바뀌고, 내 주변의 환경이 바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먼저 내 쪽에서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합니다. 긍정적인 영의 생각으로 전환하면 주변의 궂은 환경들도 분명히 좋은 환경들로 바뀌어 질 것을 믿으십시오.

 

갈 06:0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0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 자이고, 영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님의 일을 생각하는 자입니다.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말은 사람이 가슴에 무슨 생각을 품고 있든지 그 품은 생각이 곧 운명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가슴에 품은 그 생각의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 가룟 유다를 우리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요 13:0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이 말은 가룟 유다가
자기의 자유 의지를 따라 가슴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마귀가 틈을 탔다는 말입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팔아 넘겼으나 자신도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여 은 삼십을 성소에 던져놓고는 영벌의 세계로 가고 말았습니다.

암탉이 알을 품고 있으면 병아리가 나오고, 독사가 알을 품고 있으면 뱀이 나오며, 사람이 물욕을 품고 있으면 가룟 유다가 나오듯이 가룟 유다가 물욕을 품음으로 도적이 되었습니다.


사무엘 스마일즈.
생각을 심으십시오. 그러면 행동을 거둘 것입니다. 행동을 심으십시오. 그러면 습관을 거둘 것입니다. 습관을 심으십시오. 그러면 성격을 거둘 것입니다. 성격을 심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운명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그 나오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지혜의 왕 솔로몬은 우리에게 이런 말을 금언으로 남겼습니다.


잠 0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3. 인생의 성공은 영의 생각 속에 들어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중에
민 13~14장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스라엘 열 두 지파 두령들에게 가나안 땅을 사십 일간 정탐하라는 명령과(01,02) 그 이후 열 두 명이 돌아와서 모세에게 가나안에 대한 정찰 활동을 보고하는 장면을(25~33) 아실 겁니다.

그때 삼무아를 비롯한 열 사람의 정탐꾼은 지극히 인간적인 눈으로 보고 인간적인 생각을 따라 부정적으로 보고하였고(27~33),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 중심의 긍정적인 보고를 하였습니다(민 14:06~09).

그러나 그 보고의 결과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광야에서의 사십 년이라는 굴절 된 방황과 고난의 세월을 겪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민 14:29~34).

 

우리는 그 당시의 역사를 현실의 현실로 가져와 영적 믿음생활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가 다 영의 눈으로 바라보고, 영으로 생각하고, 영으로 말하고, 영으로 행동한다면 좋은 결과를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성공과 실패의 조건을 우리의 환경이나 교육에 두기도 하고, 타인에게 책임을 지우기도 합니다만 이 모든 것은 내 가슴에 품고 있는 생각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주시며, 창조적인 인생으로 살게 하시되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믿는 그 생각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간 사람들이 우리의 주변에도 더러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들의 삶을 살펴보십시오. 한결같이 가슴에 품고 있는 생각들이 매사에 나는 할 수 있다고 믿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빌 0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토마스 에디슨(미국. 1847,2,11~1931,10,18). 발명가로서 미국 특허권 숫자가 1,093건, 다른 나라 특허권까지 합하면 1,500건이 넘습니다. 그런데 그가 남긴 말 중에 제가 인상적으로 느끼는 문장 하나가 있습니다. 나는 나 이전의 마지막 사람이 멈추고 남겨놓은 것에서 출발한다. 예, 안 되지만 꼭 필요하니 발명을 해야만 했던 그 불굴의 정신을 모두가 믿음으로 교회생활에 도입하면 어떻겠습니까?

 

아인슈타인(독일. 1879,3,4~1955,4,18). 사람이 마음속으로 열 가지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을 열 번 해야만 한 가지 소망적이고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고 했습니다. 좋은 생각을 좀 많이 합시다. 예수님은 할 수 있다고 믿는 그 사람의 생각 속에서 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역사하심을 믿으십시오. 믿습니까?


막 0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나도 할 수 있다는 그 자세가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음을 아십니까? 사람의 생각이 바뀌면 그 삶에 기적은 반드시 일어나는 법입니다. 내가 마음을 이렇게 가지느냐? 아니면 내 생각을 저렇게 가지느냐에 따라서 축복과 절망으로 내 인생이 판가름 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때로는 암울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겠지만 그럴수록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건강하게 판단하고, 행하되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부부간에 자주 싸움을
하는 사람은, 우리 남편이 바뀌면 우리 집에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 아내가 바뀌면 우리 집에 문제가 없습니다. 는 말을 주로 합니다. 그러나 천만에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그 집에는 문제가 항상 존재합니다.
우리 남편이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아내의 마음이 바뀌어야 남편이 바뀌고, 우리 아내의 저 고질적인 나쁜 습관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생각이 바뀌어야 아내가 바뀔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교회가 힘있게 성장하며
이 지역을 선도하고 복음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영의 생각을 품은 엘리트가 있어야 합니다. 핵심적인 엘리트가 많을수록 교회는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며 성장과 발전의 가속도가 붙습니다.
언제나 창조적이고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적극적인 헌신의 자세로 교회를 받들 때 교회는 힘있게 발전과 성장을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창조적 소수의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확증이 있다면 변두리의 성도에서 일자리로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요?
창조적 소수의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 분들은 교회뿐 아니라 세상에서도 소금과 빛 된 역할로 쓰임을 받습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에서 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창조적 소수의 일꾼의 자리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그분과 동행하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