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0년 말씀

찬양의 생활을 확정하십시오.(시 57:01~11)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0. 11.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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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사변 당시의 일화입니다. 한 때 장관을(1952년) 지낸 박현숙 씨가 전쟁 중에 월남하지 못하고 3.8선 이북 지역에 머물면서 얼굴에 숯검정을 칠한 채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다니다 인민군에게 잡혀갔습니다.

인민군은 그를 고문하고 때리면서 귀찮게 하였으나 그런 고난을 당하면서도 쉬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하루는 인민군이 찾아와서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338장) 찬송을 부르라고 하여서 열심히 부르니 느닷없이 사정을 보지 않고 때리는 겁니다.

그래도 그는 찬송을 계속 불렀는데 이 찬송에 인민군이 감동을 받으면서 당신의 찬송 소리는 꼭 나의 어머니의 찬송 소리와 같다고 하며 살려 주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생애에 가장 큰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결코 유쾌하거나 즐겁기만 한 장소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만나도 상처를 입고, 일을 하다가도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더구나 교회의 일을 하다가 마음에 상처를 입고 시험에 드는 경우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사 43:21).


그러고 보면 우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너무나 뚜렷합니다. 하나님의 찬송을 부르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 이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된 삶이겠습니까?
김해삼일교회 성도 여러분은 참 된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따르는데 있음을 기억하면서 범사에 찬양의 생활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의 진정한 삶의 목적을 알고 삶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왜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합니까?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의
출발점은 히브리인의 찬송에서부터라고 할 수 있으며, 오직 제사 즉 예배의 목적을 위해서만 불렀습니다.
이 히브리 음악은 순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우리의 일상생활 즉 직장이나, 가정이나, 일터에서 내가 세상의 소리를 멈추고 하나님을 찬양하기만 한다면 이 얼마나 복 된 일이며 은혜로운 일이겠습니까? 왜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한다고요?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 때문입니다.(출 15:01~21; 눅 01:46~55; 계 07,19장) 사도 바울도 이 사실을 에베소서 01:04~06절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엡 01:0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0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날마다 부르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구속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서 기쁨으로 불러야 합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십자가를 목전에 두고 마지막 성찬을 제자들과 나누시고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그 쓰라린 고통을 안고 올라가실 때,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 가니라(마 26:30). 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찬송을 부를 수 있었을까요?

 

요 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어떤 고난의 현장이라도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 수 있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량을 통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더 이상 마귀의 자녀의 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생명의 구원의 은혜를 찬양해야 합니다.

김해삼일교회 찬양단으로 수고하는 멤버들 대단히 귀한 일꾼들이에요. 악기도 어느 정도 갖추어졌지만 조금은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고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의 은혜에 감격하여 부르는 눈물의 모습입니다. 지금껏 잘하고 있지만 조금만 찬양단이 좀 더 분발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토요일이 되면 심신이 피로한데도 준비를 하여 주일 오후에, 수욜 저녁에 찬양을 인도할 때 여러분들은 인도자를 따라 열심히 찬양을 하십시오. 앞으로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격려하는 의미로 찬양대와 찬양단에게 박수를 보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찬양을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심령에 혹시 찬양을 잃어버린 분이 계십니까?
지금 찬양할 수 있는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십시오. 또는 마음이 슬프고 깊은 상처로 괴로워하고 용기를 잃어버린 분도 계십니까? 오늘 찬양을 통하여 구원의 주님을 만남으로 주님의 위로와 새로운 용기를 가지십시오. 주님을 위해 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찬양의 맛을 모르며, 찬양의 기쁨도 누리지 못합니다.

 


 2. 찬양하는 생활을 마음에 정하여야 합니다.


07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57편의 저자 다윗은 07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마음을 특별히 정하였다고 말합니다.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고정하다, 혹은 굳건하게 되었고 로 번역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더욱 굳어졌음을 뜻하는데 먼저 이 시편 57편이 찬송으로 불린 배경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사울 왕에게 무려 10년간이나 쫓기는 생활을 겪으면서 이제 더 이상 국내에 머물 곳이 없다고 판단하고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망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상황이 여의치가 않고 그곳에서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자 이에 다윗은 미친 사람처럼 행세를 함으로 추방되다시피 하여 도망을 나옵니다(삼상 21:10~15).

그러자 사울 왕은 기다렸다는 듯 계속 추격을 합니다. 다윗은 이리 저리 피해 다니다 다행히 아둘람이라는 천연 동굴을 만나고 그곳으로 피신합니다(삼상 22:01~04). 일단 생명은 건졌다할까요? 극한 상황에서 생명은 건졌지만 긴장감과 위기는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윗은 이만큼이라도 위기를 모면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줄 알고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하기로 마음을 굳게 정하였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하여서 찬송을 드리겠다는 고백인데 다윗이 이스라엘 역사에 전면으로 등장하기 전의 일을 한 번 볼까요?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일찍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삼상 16:01~13).
그 약속을 상기해 볼 때 다윗은 현실의 어려운 문제를 맞이하여서는 하나님! 지난 번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왕으로 세워주시겠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이토록 아픈 시련을 주십니까? 라고 말할 법도 하나 일절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이나 절망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들 같으면 충분히 그런 소리를 말했을 법도 하나, 오히려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라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바로 여기에 다윗의 신앙의 강점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하나님께 대하여 나름대로의 미래의 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주장하셔서 언젠가는 큰일을 이루실 것을 믿었다는 말입니다.

 

0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이어서 다윗은 04절에서 하나님께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07절에서는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되었다는 고백을, 즉 내 마음을 굳게 정하여 찬송하겠다는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과 아픔 속에서도 절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찬양하는 생활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3. 찬양하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찬양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목회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목회를 사역이라고 하는데 찬양도 사역이라 하며 그래서 찬양사역자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기도하는 곳에 능력이 있고 응답이 있는 것처럼 찬송하라고 할 때 그것도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힘써 찬양할 때 놀라운 능력의 응답이 있습니다.

 

시 113:0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0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①대하 05:13(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한 직후).

대하 05: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 또는 어떤 장소이든지 간에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 찬양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②대하 20:21,22(유다가 모압, 암몬의 공격을 받았을 때 여호사밧 왕의 기도에 대한 응답).

대하 20: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③행 16:25,26(모든 상황과 환경을 뒤바꾸는 역사를 가져 옴).

행 16:25 밤중 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④삼상 16:23(마귀가 물러가는 일이 나타남).

삼상 16:23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⑤교회를 부흥케 하여 주십니다. 부흥을 이루는 교회는 찬양하는 교회이며, 찬양은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 체험이요,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순간이요, 모두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평화와 행복을 공감하는 절정의 순간입니다. 찬양할 거리가 없다고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것을 찬양해야 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해야 하며, 구원의 은혜를 뜨겁게, 마음껏 찬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0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사랑하는 김해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찬송을 부르다가 얼마나 울어보셨습니까? 찬송을 부르다가 얼마나 감사했습니까? 찬송을 부르다가 얼마나 기도했습니까? 찬송을 부르다가 얼마나 헌신을 다짐하셨습니까? 찬송을 부르기는 하나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까? 나의 믿음이 식어지고 있는 증거임을 아시고 찬양으로 무디어진 심령을 회복합시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305장).

①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②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③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④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