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2년 말씀 50

영의 생각을 따라 삽시다(롬 08:01~11).

세상에는 약 70억 이상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의 길은 두 가지의 길밖에 없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서 생명을 얻는 길과 넓은 문으로 들어가서 영생을 상실하는 멸망의 길입니다(마 07:13, 14). 예수님 믿고 구원을 얻은 사람 중에도 성숙한 믿음의 자리에 이른 사람이 있고 아직도 어린아이 정도의 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소 그 사람 모습을 보면 거의 짐작이 갑니다. 사도 바울도 육에 속한 사람(고전 02:14), 신령한 사람(15) 그리고 육신에 속한 사람(03:01) 등 세 종류의 사람으로 구분합니다. ①육에 속한 사람은(14절) 혼(ψυχικὸς)이라는 말에서 생겨났는데 동물 같은 존재 즉 육체의 본능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을 칭합니다. ②15절의 신령한 사람은 ..

좁은 문은 곧 닫힙니다(눅 13:22~27, 마 07:13, 14).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대부분 사람은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제 삼의 장소에서나 아니면 전자기기만 있으면 어떤 장소에서도 근무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컴퓨터만 켜만 웬만한 일은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상거래도 무난하게 이루어집니다. 한나절 반나절 하며 교통 시간을 논하던 시대는 옛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화상회의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디서든지 전화 한번 통화로 모든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거리마다 곳곳마다 자판기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원하는 것은 가능해진 철없는 시대에 철없는 사람들이 철없는 식료품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좋은 세상, 편리한 세상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세상 환경이지만 우리 기독교인에게는 하나..

멜기세덱은 예수님의 모형입니다(히 07:01~28).

어떤 사람이 여러분 가정을 찾아와 멜기세덱을 아십니까? 라는 말로 말을 걸어온 적이 있습니까? 가정이 아니면 길거리에서도 말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교회라는 곳에 속한 자들이 전도하는 방법입니다. 혹은 안상홍 증인회(안증회)라고 하는데 이들은 안식교에서 분파된 단체입니다. 이들의 교주 안 모 씨는(1918.1.13.~1985.2.25.) 67세에 부산시 중구 메리놀 병원에서 죽어 경남 양산시 석계 공원묘지에 묻혀있습니다. 이런 자를 이들은 아버지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살아서 재림한다고 믿고 전합니다. 교주 묘비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전광판 사진을 보십시오. 先知 엘리야 OOO 之墓. 안 모씨를 추종하는 자들은 신천지와 마찬가지로 믿는 자에게만 접근합니다. 불신자들은 그들이 하..

악한 영을 잘 분별합시다(요일 04:01~06).

은행에 직원으로 입사하면 훈련받는 일 중에 위조지폐를 분별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 위조지폐를 분별하기 위해서 먼저 진짜 지폐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렇지 않은 것을 분별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를 모르고는 가짜를 분별할 수 없습니다. 건전한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근거를 성경에 둡니다. 그러나 불건전한 종교인은 자신의 사사로운 사상이나 철학에 믿음을 둡니다. 이런 종교인을 우리는 이단(異端])이라고 부릅니다. 현대는 이단을 구분하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①비도덕성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에게 협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협박, 폭력, 살인을 일삼습니다. ②비합리성입니다. 논리상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전 일이지만 교주의 발 씻은 물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어버이주일] 어머니의 길을 따르겠습니다(룻 01:12~18).

제주도 연안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줄도화돔(농어목 동갈돔과)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 줄도화돔은 부화 방법이 아주 특이합니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알을 입에 담아 부화시킵니다. 그리고 알에서 부화 후에도 독립할 때까지 치어들을 입 안에 머금고 삽니다.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안전히 지켜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줄도화돔은 오랜 시간 수정란과 치어들에게 신선한 물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만 가끔 입을 뻐끔거립니다. 그래서 치어들이 성장하여 수컷의 입을 떠날 때쯤이면 전혀 먹이를 먹지 않은 수컷은 점점 기력을 잃어 대부분 죽고 맙니다. 수컷이 혹 죽음의 위기를 만나면 입 안에 있는 알이나 치어를 내뱉으면 됩니다. 그런데도 죽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정란이나 치어를 입속에 넣고 보호합니다. 부성애가 매우 강..

[부활주일] 예수님 부활의 증인으로 삽시다(눅 24:44~49).

부활주일은 매년 지키는 날짜나 주일이 다릅니다. 그래서 더러는 이렇게 물어보는 분이 있습니다. 5월 첫째 주일은 어린이 주일, 둘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 7월 첫째 주일은 맥추감사 주일, 11월 셋째 주일은 추수감사 주일로 절기가 고정되어 있는데 유독 고난주일과 부활주일만은 3월에 지키기도 하고 4월에 지키기도 합니까? 이렇게 된 이유는 325년 6월 19일 콘스탄티누스 1세의 니케아(Nicaea, 현재 터키의 이즈니크) 별궁에서 열린 기독교 공의회에서 정한 특별한 부활주일 계산법 때문입니다. 이때 공의회는 사도행전 15장의 예루살렘 공의회 이후 기독교 최초의 공의회로 인정받습니다. 당시 부활주일을 결정할 때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견해가 달랐습니다. 서방교회는 복음서대로 주일을 부활절로 지켜야 한다고 주..

[종려주일] 지금은 모두가 통곡할 때입니다(눅 23:27~31).

기독교는 부활주일 전 주일을 종려주일(棕櫚主日)이라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실 때 많은 사람이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며 뜨겁게 환영하였습니다(마 21:01~11, 막 11:01~11, 눅 19:28~38, 요 12:12~19). 구약성경 슥 09:09에 예언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교회마다 이날이 되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시가행진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을 호산나주일 또는 고난주일이라 부릅니다. 오늘은 사순절(四旬節)의 여섯 번째 주일에 속합니다. 요일별로 보면 예..

우리 모두 굳건한 믿음을 세웁시다(벧후 01:10~11).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석탄과 다이아몬드의 재료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탄소입니다. 이 탄소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석탄과 다이아몬드로 갈립니다. 연탄을 만드는 석탄과 다이아몬드는 다 탄소 덩어리라는 말입니다. 단지 지형의 환경에 따라 이 두 가지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근 나라에 탄소 덩어리가 묻혀 있으면 모두 석탄이 되고 맙니다. 반면 아프리카 같은 곳에 묻혀 있으면 혹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땅속 깊은 곳에 오랫동안 묻혀 있으면서 뜨거운 열과 압력을 계속 받으면 탄소 덩어리 일부가 단단한 다이아몬드로 변합니다. 반면 열과 압력이 약하면 탄소 덩어리가 석탄으로 끝납니다. 사람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석탄 정도의 불쏘시개 수준으로 살거나 아니면 모든 사람이..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삽시다(롬 13:08~10).

현대 생활에서 제일 편리한 게 바로 신용카드(Credit Card)입니다. 이 카드는 현금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물건을 구매한 후 일정한 기한이 되면 갚는 편리한 수단입니다. 규격은 ISO 7810이 규정한 대로 가로 85.6mm, 세로 53.98mm, 두께 약 0.8mm 정도의 플라스틱입니다. 이 신용카드 역사는 1950년 미국의 프랭크 맥나마라(Frank McNamara)가 다이너스(Diners) 클럽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신용카드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후불 신용카드가 아닌 보증 카드이었습니다. 그 후 1958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기업이 신용카드 사업에 뛰어들면서 적극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하여 세계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8년 신세계 백화점에..

나를 본받으라는 말을 합시다(빌 03:17~19).

인도(India)의 위대한 영혼으로 불리는 간디(Karamchand Gandhi, 1869.10.2.~1948.1.30.)에게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선생님, 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가 다 썩을 지경입니다.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 아들은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 다 들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 아이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청했습니다. 여자의 이야기를 다 들은 간디는 한 달 있다가 다시 오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야기해주기를 바랐지만, 간디가 그렇게 말하니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여자는 한 달이 되자 아이를 데리고 간디에게 다시 갔습니다. 그런데 또 한 달 후에 오라고 말을 합니다. 간디의 말에 마음이 상했지만 돌아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