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각자가 사용한 휴대폰에는 어디로 전화했는지, 어디서 전화가 왔는지 언제 전화했는지가 자세히 기록됩니다. 또 GPS 장치가 설정돼 있어서 통화 여부와 그에 따르는 모든 정보도 기록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가진 차량은 대부분 그 차가 어디 있는지 또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을 자세하게 남깁니다. 우리가 즐거이 사용하는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했다면 접속한 인터넷 사이트들이 차곡차곡 흔적으로 남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컴퓨터는 우리가 언제 어느 병원에 들렀는지, 어떤 진료를 하였는지 또 약국에서는 어떤 약을 내어 줬는지 등을 기록해 놓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처가살이하며 40년간 양치기 목자로서 지냈습니다.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