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0년 말씀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전 03:19~21)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20. 6. 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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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 삶을 마치고 죽었을 때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죽음 대신 돌아가셨다는 표현입니다.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입니다기독교인은 죽음에 대한 표현을 잔다(07:60), 모든 수고를 그쳤다(14:03). 이런 식으로 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왜 죽습니까?

02:16, 1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마음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만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행위언약이라 합니다. 그런데 아담이 그만 그 열매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행위언약에 대한 실패입니다. 성경은 이 실패를 죄라고 규정하며 결과는 만민이 맞이하는 죽음입니다.

 

롬 05: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우리는 아담의 후손이기에 아담의 죄를 물려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규정합니다(03:23).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삶을 마칩니다. 그리고 흙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은 사람은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제목을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로 정했습니다. 은혜의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1. 사람은 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עָפָר 아파르). 마른 흙, 먼지, 티끌을 뜻합니다. 사람은 흙을 원료로 하여 지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인류 최초의 사람 아담(אָדָם)의 뜻이 사람 곧 흙입니다.

 

창 03: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6일간 창조하신 과정을 보십시오. 사람을 지으시기 전, 들에는 초목이 나지 아니했고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지면을 적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환경에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01:26).

이것이 인류 역사의 시작입니다. 처음 사람 아담이 흙에서 왔으니 그 본래 자리는 흙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세상에서 삶을 마치고 나면 바로 흙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의 근원은 흙입니다. 사람이 개발한 모든 빌딩도 철도 옷도 알고 보면 다 흙에 묻혀 있는 요소입니다. 모든 것이 흙에서 왔습니다

 

현대 문명은 19세기 초에 이르러서 원형질과 광물질을 분석하는 과학 기술이 발달하였습니다. 이 기술로 흙과 인체의 구성요소 광물질을 분석하니 성분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흙은 산소, 탄소, 수소, 질소, 칼슘, 카리, , 마그네슘, 철 외 10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도 산소, 탄소, 수소, 질소, 칼슘, 카리, , 마그네슘, , 염분, 유황 외 몇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체는 흙과 같은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흙의 특성이 무엇입니까? 부드러움입니다. 사람의 특성도 부드러움입니다. 부드럽다는 것은 그만큼 연약하다는 의미입니다사람의 체질이 무엇입니까? 부드러운 먼지입니다.

제아무리 날고뛰며 건강을 자랑할지라도 결국은 바람에 날리는 먼지에 불과합니다. 별 것 아닙니다. 건강 이거 자랑하면 안 됩니다. 좀 건강하다고 목에 힘주면 안 됩니다.

사람은 흙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자가 겸손을 유지합니다. 우리 모두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종말을 맞이합니다. 그때는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07:21). 사람의 근본이 흙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 꼭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시 103: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흙으로 돌아가나니(20).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03:19). 따라 합시다. 나는 흙이다. 당신도 흙이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모두 흙입니다.

흙의 특성은 물에 잠기면 그대로 풀어집니다. 여러분도 비가 오면 풀어집니까? 그래서 교회 출석이 잘 안 됩니까? 흙에서 왔다가 마지막에는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 이 세상을 살면은 얼마나 살겠습니까

또 무엇을 얻었다고 한들 얼마나 간직할 수 있습니까? 아무리 잘 간직하여도 이내 손길을 떠나고 말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마십시오. 마지막 남는 건 수고와 슬픔뿐입니다(90:10).

 

전 0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2. 사람의 육신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이 말씀은 인생의 나아가는 최종 방향이 어디인가를 말해 줍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어떤 사람은 돈을 향해서 목숨 걸고 달려갑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나 권세를 향해서 체면 내려놓고 달려갑니다. 어떤 사람은 쓸 줄은 모르고 모으는 일에만 집착합니다.

이런 사람이 도착하는 종착점은 아무래도 사망의 역 아닐까요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실 때 제각기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짧은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사명이 아닌 일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그날이 오기 전에 신령한 사명 감당하는 일에 매달리십시오(06:27).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어야 합니다(아멘).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세상일과 신령한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자신의 계획은 옳은 줄로 여겨 영원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세상에서의 삶은 잠깐입니다. 때가 되면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세상 삶을 마치고 돌아가는 일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히 0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여러분 죽음에 대한 준비, 잘합니까? 세상에서의 만족과 즐거움에만 모든 에너지를 기울일 것이 아닙니다. 다가올 죽음과 심판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때가 되면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씀 한마디로 있으라 하니 모든 것이 있게 되었으며(01:03) 이제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신 말씀으로 인해 돌아가게 됩니다(90:03).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은 그 능력이 강력하십니다. 세상을 말씀으로 이끌어가시며 말씀으로 죽은 자도 살리시는 능력입니다. 사람에게는 짐승과는 달리 영혼이 있고 영원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관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영원함을 지워버리면 그저 흙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돌아갈 영원한 생명의 본향이 있습니까? 세상에서의 삶은 시한부 인생임을 기억하십시오. 04:14 절은 우리의 삶을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로 표현하였습니다. 예 우리의 삶이 분명 안개와 같은 삶, 시한부의 삶입니다.

 

90: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세상 사람의 사는 모습이 어떠합니까? 그들의 가치관은 잘 먹고 잘 놀자 입니다. 육체의 본능을 따라 욕망 채우는 일을 우선으로 삼습니다.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은 약탈하고 빼앗고 죽이는 일입니다.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어떤 행동이라도 서슴치 않고 합니다. 이런 삶이 소망 없는 자들의 길이며 그 길에는 사망만이 있습니다.

 

 

 3.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사람이나 짐승의 죽음이 같은 점은 그 육체가 흙으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다른 부분은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가고 사람의 혼은 위로 올라가는 일입니다.

짐승의 혼이 땅 아래로 내려간다는 의미는 끊어져 없어진다는 뜻이고 사람의 혼이 위로 올라간다는 말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혼과 짐승의 혼은(רוּחַ 루아흐, πνευμα) 분명히 다릅니다. 그러나 21절에서는 사람과 짐승에게도 같은 단어 (רוּחַ 루아흐)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창조원리를 보면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식물이 지닌 생명 원리를 생혼(生魂)이라 하고 동물이 지닌 생명 원리를 각혼(覺魂)이라 합니다.

사람에게만 있는 영혼은 짐승에게 있는 각혼(의식 기능 정도)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혼이라도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짐승은 말씀으로 지어졌고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이 직접 불어넣었습니다.

 

창 02:0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נֶפֶשׁ 네페쉬) 되니라.

 

그러면 사람의 혼은 어디로 갑니까?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반면 짐승의 혼은 어디로 갑니까? 땅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곳이 다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 영혼을 위한 배려와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잘하여야 합니다. 생명 끝나면 준비할 수 없습니다그리고 사람은 죽은 후에 가는 세계가 다 같은 세계가 아닙니다. 살아온 삶에 따라서 천국으로 가고 영원한 형벌의 장소로 갑니다.

홍포 입고 날마다 잔치를 벌이며 살았던 부자와 거지로서 인생을 살았던 나사로 이야기를 아시지요. 한 사람은 지옥에서 고통받고 나사로는 천국에서 행복을 누립니다(16:19~31).

 

마지막 때 우리도 이렇게 됩니다. 05:29에는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천국에서는 구원과 달리 상급도 있습니다(19:12~27, 25:14~30).

칭찬받는 자 가운데도 해와 달과 별의 빛이 다르듯이 그 모든 영광이 다릅니다(고전 15:41). 이 모든 기준은 세상에 있을 때의 행한 일로 결정됩니다(18:06, 20:13).

천국을 갈 것인지 지옥을 갈 것인지는 세상에 있을 때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었느냐에 대한 결과이고 천국에서 칭찬과 상급은 얼마나 말씀대로 살았는가의 결과입니다(고전 03:12~15).

 

욥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09:25, 26). 아무도 세월을 잡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이제 앞으로 살아갈 일에 대한 관점을 바꿉시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믿음으로 바꿉시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복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믿음으로 정리하면 불평과 원망이 달아납니다. 무거운 짐들이 벗어집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시편 119편 기자는 주님의 손으로 몸소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세우셨으니 주님의 계명을 배울 수 있는 총명도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였습니다(119:73).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지금 무엇을 어떻게 깨닫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깨달음에 따라 천국으로 가느냐? 상급을 받느냐가 결정됩니다.

깨달음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일찍 깨닫는 일입니다. 깨달아야 할 때 깨닫는 것, 깨달음의 가치를 놓치지 않는 깨달음 정말 가치 있습니다.

둘째 늦게 깨닫는 일입니다. 깨닫기는 하되 늦게 깨닫기에 깨달음의 가치를 놓치고 맙니다. 가룟 유다는 늦게 깨달음으로그만 자결에 길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셋째 죽어서 유효기간이 지난 후에 깨닫는 일입니다. 홍포를 입고 생활하였던 부자와 같은 깨달음인데 그 결과의 한 부분을 보겠습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시원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이 불 속에서 몹시 고통을 당합니다(16:24).

 

시 146:0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닭이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놓고 세 부류의 사람이 평가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먼저 인도주의자가 평가합니다.

저렇게 고개를 들었다 숙였다 하니 얼마나 힘이 들까? 너무 측은해 보이는군. 그러자 현실주의자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아닌가? 목을 쳐들지 않으면 그나마 한 방울 물이라도 목구멍으로 넘어갈 수 없는걸.

마지막으로 믿음의 사람은 닭이 한 모금 물을 마시고 지금 하나님께 감사하는 거야. 우리도 닮아야 하지 않겠는가?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하는 일을 이왕 평가할 바에 믿음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과 연관을 지어 판단하면 어떻겠습니까? 다 흙으로 돌아갈 건데 믿음으로 인생관을 다시 정리하면 어떻겠습니까?

 

전 12:07 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먼저 믿음을 회복합시다. 남은 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 은혜를 회복합시다. 천국을 바라보고 상급을 준비합시다. 내 삶을 더욱 건강하게 가꿉시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의 주인공이 됩시다. 삶을 마칠 때 믿음의 승리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