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포르투갈의 주제 사라마구(José Saramago, 1922.11.16.~2010.6.8)가 쓴 [예수복음]이란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예수님과 창녀 막달라 마리아가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발을 다쳤는데 동구 밖이라 집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 앞에 한 집이 보이자 다가가서 문을 두드리니 마리아가 나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범상치 않은 분이라는 것을 알고 말합니다. 미안하지만 이 집은 일반 집이 아닙니다. 어떤 집인데? 창녀의 집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것이 어때서? 마리아는 자신을 창녀로 안 보는 남자를 처음 대합니다. 그러면 들어오세요. 그리하여 예수님은 그 집에서 상처를 치료받았습니다. 몇 주 후에 예수님은 다시 마리아를 만났습니다. 아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