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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제자 ➏나다나엘] 간사함이 없는 제자 나다나엘(요 01:46~51).

지난 월요일 대저제일교회 송활신 목사 장모상(丈母喪)이 있어서 하관식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분 이름과 직분은 김정숙 권사님(82세)입니다. 장례식 순서지에 고인의 친필을 복사해 놓았는데 그 내용이 저에게 와닿아서 소개하겠습니다.하나님 아버지, 욕심과 자랑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하소서, 미움과 노여움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하소서, 나와 우리 생각과 주장이 나를 이끌지 말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를 채우시고 말씀으로 나를 움직이시고 하나님의 나라로 나를 이끄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①예수님 모시고 ②기도하고 ③말씀 순종 ④비판× ⑤교만× ⑥욕심× ⑦거짓말×(성실) ⑧성령 충만한 자 되자. 이 글을 한 주간동안 계속 생각하면서 정말 믿음이 좋은 착하고 순수한 분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

[열두 제자 ➎빌립]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제자 빌립(요 01:43~46).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1918.11.7.) 목사가 학생 시절 자유주의 성향의 문서를 읽고 거기에서 성경을 비판하는 소리를 듣고 신앙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도무지 성경을 가지고는 설교를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민하던 어느 날 밤 성경을 들고 시카고에 있는 휘튼 대학교 숲으로 들어갔습니다.그리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여러 가지 학문을 접하다 보니 저의 마음에 성경에 대하여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설교를 할 의욕을 잃어버리기 시작했고 마음에 의심이 가득 찼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때 하나님께서 자기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고 회고하였습니다. 말씀을 신뢰하라. 말씀..

[열두 제자 ➍안드레] 전도하는 제자 안드레(요 01:35~42).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매일 저녁 예수님을 믿을 사람을 초청했는데 한 사람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 저녁에 어린 소년 하나가 손을 들고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더는 결신자가 없었습니다. 한 주간 부흥회가 끝나자, 강사 목사님께서 얼마나 실망이 되었는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이번 집회에 겨우 어린 소년 한 사람 외에 결신자가 없구나?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부흥회를 인도했던 목사님은 옛날 그 교회에서 쓸쓸하게 독백한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부흥회 동안에 유일하게 예수님을 믿기로 한 어린 소년이 바로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 1813~1873)이기 때문입니다.  리빙스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당시 미개한..

[열두 제자 ➌요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요 01:35~39).

미국인의 이름 중에 제일 많이 쓰인 이름을 조사하였더니 요한(John)이었다고 합니다. 약 60만 명이 사용하였습니다. 왜 요한이라는 이름을 지었는지 근원을 살펴보니 열두 제자 중 사랑의 사도로 알려진 요한 때문이라고 합니다.그만큼 요한(Ἰωάννης)의 이름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둘째는 야고보(James)입니다. 약 30만 명 정도이고 셋째가 도마(Thomas)입니다. 약 20만 명 되고 넷째가 베드로(Peter)입니다.대신 유다라는 이름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이름이 첫 번째 자리매김을 한 요한, 제자 서열 3위의 요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번잡함을 피하려고 열두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만 동반하신 때가 세 번 나옵니다(막 05..

[열두 제자 ➋야고보] 세상 욕망을 꿈꾼 야고보(마 20:20~28).

예수님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가끔은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특별히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만 데리고 가신 때가 있었습니다.우리는 이들을 흔히 열두 제자 중 선두 그룹인 삼인방이라 부릅니다. 예수님을 삼 년 동안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모시고 섬겼기 때문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예수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헤아려서 처신한 제자라 할 수 있습니다.지난 시간 삼인방 가운데 한 사람인 베드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중의 또 한 사람인 야고보에 대해서 살펴봅니다.그런데 그의 여러 행적을 보면 큰 야망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 제목을 「세상 욕망을 꿈꾼 제자 야고보」로 정했습니다. 함께 은혜받는 귀한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1. 야고보(Ἰάκωβον James)의 기초 이력서 마 0..

[열두 제자 ➊베드로] 점점 성숙해 가는 베드로(요 01:40~42).

구약성경에서 하나님 백성을 대표하는 것이 열두 지파입니다.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인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상징은 열두 제자라 할 수 있습니다.특별히 초대 교회 시대를 이끌어 핵심 인물은 예수님께서 삼 년 동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복음으로 훈련 시킨 열두 제자입니다.열두 제자야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복음의 기초를 놓은 인물입니다. 초대 교회 시절의 부흥을 주도한 꼭 필요한 인물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열두 제자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서열을 따라 차례대로 전하려 합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살펴보는 인물은 베드로입니다.베드로의 여러 흔적을 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이 나오는 인물입니다. 이 베드로를 두 시간에 걸쳐 살펴보겠습니다. 따라서「점점 성숙해 가는 베드로」라는 제목으로 강론하겠습니다..

신령한 목마름을 해갈합시다(출 17:01~07).

날씨가 점점 추워 옵니다. 이제는 냉수가 아니라 따뜻한 온수 한 잔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전 예배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온수를 한 잔 가득 마시려 합니다. 그러면 몸과 마음도 더 따뜻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육신이 마실 물은 시원한 냉수나 따뜻한 온수로 해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답답하도록 짓누르는 신령한 갈증은 잘 해갈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 신령한 목마름을 어떻게 해갈(解渴)하여야 합니까? 그저 적당한 때가 오면 잘 풀리리라 믿고 시간만 보내고 있어야 합니까? 오늘 우리가 받을 말씀은 신령한 갈증 상태를 어떻게 해갈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세상 목마름이 아니라 신령한 목마름입니다. 세상에 속한 여러 목마름도 해갈해야 하지만 신령한 목마름 해갈이 우선입니다...

교회의 평안을 구하면 잘 됩니다(시 122:01~09).

중국은 종교 폐쇄정책을 통해 수시로 교회의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합니다. 근 70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도들 믿음도 열렸다 닫혔다 합니다. 1979년 9월 셋째 주일 약 30년 만에 중국 상해(上海)에 있는 목은당(沐恩堂) 교회 문이 열렸을 때의 일입니다. 예배를 드리기 한 시간 전에 8백 석이 다 차서 나중에 온 분들은 교회 계단에 앉고 뜰에 서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은 설교 중에 계속 눈물이 나와 설교가 자주 중단되었습니다. 축도가 끝난 다음에도 성도들은 한 시간 이상을 교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이 그날 교회에 올 때 얼마나 설레는 마음으로 왔으면 이런 은혜의 분위기가 나왔겠습니까?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최고 가치가 무엇입니까? 처한 형편에 따라 가치관은 다를..

종교개혁은 계속 진행합니다(왕하 23:01~25).

한국 기독교는 매년 10월 하순이 되면 세 개의 단어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핼러윈 데이(Halloween Day), 홀리윈 데이(Holy ween Day), 종교개혁 기념일(Reformation Day)입니다. 이를 어떻게 받고 지킬 것인가에 대한 회의와 토론입니다. ➊핼러윈은 우리나라 문화가 아닌 서구문화로서 한 마디로 사탄 숭배 사상입니다. ➋홀리윈은 핼러윈에서 벗어나 거룩하게 지키자는 기독교 대안 문화운동입니다. ➌종교개혁 기념은 독일의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 정문에 95개 조항 반박문을 붙인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올해로 505주년을 맞았습니다. 핼러윈, 홀리윈, 종교개혁 세 단어를 놓고 올해도 한국교회 안에서 다양한 대안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날이 지나면 내년 이맘때까..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며 삽시다(롬 06:01~14).

성도 여러분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소식을 들으면서 걱정하시지요? 저는 이 전쟁을 보면서 약 30년 전 무너진 소련(蘇聯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소련은 1990년을 전후하여 미국과 쌍벽을 이룬 15개 공화국 연합체입니다. 미국과 수십 년이나 패권을 다툰 나라인데 어떻게 전쟁 한 번도 하지 않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먼저 1991년 9월 발트해 연안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3개 공화국이 독립하였고 이어 1991년 12월 8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소련은 정식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세계사의 관점에서 소련의 해체는 미스터리이지만 기독교의 관점에서 볼 때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건강한 종교가 없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