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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빌 04:13).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사과 품종은 부사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일품입니다. 그러면 이 사과를 일 년 중 어느 때 따 먹어야 제일 맛있을 것 같습니까? 주인 안 보는 때입니다. 주인 안 볼 때 살짝 따 먹는 사과가 바로 일품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감은 어떤 감입니까? 자신감입니다. 그러면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감은 어떤 감입니까? 어떤 분은 영감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열등감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자기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교회 다니고 믿음 생활을 좀 한다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열등감을 떨쳐버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자신감으로 나아갈 때 가능합니다. 자녀가 실수나 혹 실패했..

속히 전도의 문을 엽시다(골 04:02~04).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 01:38). 예수님의 사역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었습니다. 병을 고치실 때도 그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이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때도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이고, 귀신을 쫓아내어 주심도 그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명령을 주신 핵심 주제도 전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행 01:08). 사도 바울은 자기가 로마 감옥에 갇힌 이유를 예수님 복음을 전하는 일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이 전도 때..

[부활주일} 내 믿음이 부활해야 합니다(고전 15:20~28).

동양선교회의 창립자인(미국 일리노이주 툴론 1868.3.13.~1924.9.24.) 찰스 카우만(C.E.Cowman) 선교사가 미국 시카고의 한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소년이 미술품이 전시된 상점 앞에 서서 무엇인가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넋을 잃고 쳐다보는 소년의 모습이 너무도 진지해서 카우만은 그 소년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물었습니다. 얘야, 저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니? 그러자 그 소년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예, 선생님, 저분은 저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구세주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인 병사들이고요. 울고 있는 분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이십니다. 카우만은 참으로 기특하다며 아이..

[부활주일] 내 믿음이 부활해야 합니다(고전 15:20~28).

동양선교회의 창립자인(미국 일리노이주 툴론 1868.3.13.~1924.9.24.) 찰스 카우만(C.E.Cowman) 선교사가 미국 시카고의 한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소년이 미술품이 전시된 상점 앞에 서서 무엇인가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넋을 잃고 쳐다보는 소년의 모습이 너무도 진지해서 카우만은 그 소년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물었습니다. 얘야, 저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니? 그러자 그 소년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예, 선생님, 저분은 저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구세주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인 병사들이고요. 울고 있는 분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이십니다. 카우만은 참으로 기특하다며 아이..

[종려주일] 구레네 시몬의 십자가(막 15:16~23)

주님께서 두 제자를 데리고 한 길에 들어서서 꼭 같은 십자가 하나를 주셨습니다. 나는 이 길 끝에 가 있을 테니 그곳까지 각자 십자가를 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 제자는 가볍게 십자가를 메고 갑니다. 반면 두 번째 제자는 매우 힘들어하면서 뒤처져 겨우 앞의 제자를 따라갑니다. 십자가를 진 지 하루 만에 첫 번째 제자는 길 끝에 당도하여 십자가를 주님께 넘겨 드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첫 번째 제자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말씀하십니다. 아들아, 잘했다. 반면 두 번째 제자는 이튿날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십자가를 주님의 발아래 내동댕이치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주님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저한테는 다른 제자보다 훨씬 무거운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제가 이제야 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요..

[종려주일] 구레네 시몬의 십자가(막 15:16~23)

주님께서 두 제자를 데리고 한 길에 들어서서 꼭 같은 십자가 하나를 주셨습니다. 나는 이 길 끝에 가 있을 테니 그곳까지 각자 십자가를 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 제자는 가볍게 십자가를 메고 갑니다. 반면 두 번째 제자는 매우 힘들어하면서 뒤처져 겨우 앞의 제자를 따라갑니다. 십자가를 진 지 하루 만에 첫 번째 제자는 길 끝에 당도하여 십자가를 주님께 넘겨 드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첫 번째 제자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말씀하십니다. 아들아, 잘했다. 반면 두 번째 제자는 이튿날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십자가를 주님의 발아래 내동댕이치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주님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저한테는 다른 제자보다 훨씬 무거운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제가 이제야 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요..

헌신하기 위해 돌아온 사람들(스 02:01~70)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성도는 세상을 사는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기준입니다. 이 기준이 무너지면 교회 생활에서 직분을 안 받는 것이 자기와 공동체를 위하여 좋습니다. 덕을 세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는 사람은 그 삶의 기준이 분명합니다. 어떤 상황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믿음이 흔들리거나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 세 차례에 걸쳐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일을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바벨론 포로 칠십 년 동안 믿음 줄 하나는 잘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레스 왕이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페르시아 제국을 세울 때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렘 29:10). 렘 25:11….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임 받읍시다(스 01:01~11).

인류 역사는 사람에 의해 쓰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세출 영웅들을 역사에 올리고 그들을 찬양합니다. 과연 그런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프로그램을 따라 움직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사람에 의해 흘러갑니다. 우리는 사람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신앙관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역사관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여러 일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그때마다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프로그램에 순응하는 사람이 진정한 역사의 일꾼입니다. 오늘 제가 읽은 에스라는 지금부터 약 2500년 전 기록된 성경입니다. 이 성경이 전하는 핵심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역사를 알리는 데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일..

자기 영혼을 잘 관리합시다(벧후 02:17~22).

2023년 3월 3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8부작 중 1차분이 방영되었습니다. 신흥종교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씨 사건입니다. 차례로 만민중앙교회 이OO 목사, 어떤 짓을 해도 자기는 3살짜리 아기와 같은 마음이라 죄가 되지 않는다는 아가동산 김OO 교주, 오대양 32명 집단자살 사건의 박OO 교주의 기행과 만행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방송된 정명석 씨 일로 전국이 시끄럽습니다. 정명석(1945년 3월 16일)은 그의 영문 머리글자 JMS를 따라 제이엠에스라고 부릅니다. 이 사람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태어났으며 최종 학력은 국민학교 졸업입니다. 이번에 방송된 내용 가운데 맹목적 교주숭배 세뇌와 교주의 기쁨조 선발, 여성 신도 강간 및 정신적 학대 가스라이팅(g..

다윗의 피의 충성자 삼인방(삼하 23:08~23)

한 인물이 일국의 왕으로 등극하는 일에는 당사자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여러 환경과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여야 가능합니다. 왕으로 등극하면 그 일에 참여한 사람들을 공로를 따져 적절한 상을 내립니다. 이를 논공행상(論功行賞)이라고 합니다. 사실 당연한 일이지요. 우리나라는 그래서 붙여준 말이 윤핵관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전 정부에서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들까지 무리하게 끌어내리는 일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좀 시끄럽습니다. 국민은 이런 일 벌이는 것을 치사하고 지저분한 일로 여깁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이 왕위에 오를 때 다양한 방법으로 왕국에 참여한 인물들을 노래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삼하 23장은 다윗이 말년에 부른 노래입니다. 다윗은 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