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3년 말씀

악인은 결국 무너집니다(전 08:11~14 ).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23. 7. 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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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순되고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 수없이 일어납니다. 때로는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일도 일어납니다.

악한 일을 저지른 사람이 벌을 받지 않는 때도 있고, 악한 짓을 한 사람임에도 높은 사회 지위를 유지하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사회 현상을 볼 때 공의의 하나님께서 왜 저들을 벌하시지 않는가? 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잘 믿으면 형통하게 될 줄 믿습니다. 또 그렇게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동시에 불신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 것도 압니다.

그런데 하나님 뜻을 따라 착하게 사는 사람은 못살고 오히려 악한 사람이 잘 사는 불의한 현실이 있습니다. 이런 일 앞에서 우리는 고민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주일 성수 잘하고 온전한 십일조 드리고 기도 생활, 전도 생활, 예배 생활, 봉사 생활 잘하는데도 계속 일이 잘 안 풀릴 때 갈등이 옵니다.

 

그렇지요. 잠깐 가는 세상 마지막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악인은 결국 무너집니다.라는 제목을 정했습니다.

 

 

1. 하나님께서 때로는 악인에게 징벌을 더디 하십니다.

 

11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악인은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응이 현실에서 즉각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담대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르셔서 넘어가는 게 아닌데도 이것은 괜찮은 것이구나. 라고 여깁니다. 심령이 무디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을 왜 그 악행대로 바로 심판하지 않습니까? 여기에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런데도 악행을 즉각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한계까지 참으시다 이제는 버려두십니다. 간섭이 없습니다. 악한 길로 가더라도 방치하십니다. 네 마음대로 하라는 방치입니다.

 

악한 행동을 해도 징계가 속히 시행되지 않으니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 무슨 징계가 있느냐? 하면서 더욱 악한 길로 줄달음쳐 나갑니다하나님께서 즉각 징계하시면 사람은 두려워서라도 악한 길에서 돌아서겠지요.

이것 하나 아셔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자유의지를 따라 살아간다는 사실을. 그러나 이 자유의지의 시간이 무한정으로 있지 않음을 꼭 기억하십시오.

 

롬 01:24….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26….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28….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악한 자가 악한 방법으로 살아도 심판이 없다면 그때가 바로 위험한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 상태를 내버려 두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시면 멸망입니다.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간섭이 없으면 기뻐할 일이 아닙니다.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간섭하실 때 직접 간섭하실 때가 있고, 간접으로 목회자를 통하여, 성경을 통하여, 찬양과 기도를 통해서 하실 때도 있습니다.

 

간섭이라는 거 싫잖습니까? 그러나 간섭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마지막 베푸시는 사랑으로 받으면 영혼이 삽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라는 고백으로 돌아오면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을 등진 길목에서 계속 악행을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면 그것은 다행이 아닙니다. 불행입니다. 하나님께 질문하십시오.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십니까? 왜 악한 길로 나가는 나를 가만히 두고 계십니까? 하나님께 부탁하십시오. 지금 나를 쳐 달라고 말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과 관계를 복원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방인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 아니면 간섭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떠나갈 때 즉각 개입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자녀는 징계하시고 고쳐주십니다. 반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은 그냥 버려두십니다. 택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악인은 멸망 길로 가도 당연하거니와 내가 하나님의 품에서 이탈되어 있다면 이는 심각한 일입니다. 지금 당장 돌아와야 살길이 열립니다.

 

욜 02: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2. 악인은 결국 패망을 만납니다.

 

13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장수하지 못하고. 히브리인은 의인은 번성하고 장수하나 악인은 쇠퇴하며 그 생명이 길지 못하다는 사상이 깊게 배어있습니다(22:07, 05:26, 39:06, 65:20).

성경 곳곳에 악인의 생명은 짧다고 소개합니다. 악인의 빛은 꺼지고(18:05), 악인의 등불도 꺼집니다(21:17).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대기하는 신세입니다(21:30). 믿음의 거장(巨匠) 욥은 악인이 받을 패망을 잘 헤아렸습니다.

 

반면 의인은 고난이 앞날을 가로막아도 결국 믿음의 인내로 승리함도 알았습니다.. 의인이 고난을 참고 이겨내는 것은 고난을 통과한 후 만나는 천국 소망 때문입니다.

영원한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진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인내입니다. 소망을 가진 사람은 고난 뒤에 따라올 결과를 바라보며 인내합니다.

 

그러나 악인에게는 신령한 천국 소망이 없습니다. 현실이 전부인 줄 압니다. 악한 자가 휘두르는 세상 권세가 그리 오래 갈 것 같습니까?

지극히 짧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악한 자가 휘두르는 권세 이내 끝납니다. 그래서 그 권세를 한 줌도 안 되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그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 문장을 잘 보십시오. 사자성어(四字成語)로는 몽환포영(夢幻泡影)이라 합니다. 꿈과 환상과 거품과 그림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날이 그림자와 같다는 말은 악인의 삶을 몽환포영처럼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같은 일도 의인과 악인이 하는 일에 차이가 있습니다. 의인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일합니다. 반면 악인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오만불손하게 일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양심으로 일합니다. 이러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터인데 하며 일합니다. 그래서 겸손히 일합니다.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 하는 일이나 세우는 계획이 이내 물거품 되는 것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악인의 앞날을 그림자에 비유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악인에게는 행복한 장래가 없다는 뜻입니다. 천국의 소망이 그들에게 없다는 뜻입니다. 그림자는 물체에 빛이 비치면 생기는 현상입니다.

 

누구나 졸졸 따라다니던 그림자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림자는 스스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실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악인은 그림자처럼 의미가 없는 존재입니다. 천국 소망이 없으니 영광의 나라에 참여할 실체가 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잠깐 머물다가 사라지고 마는 존재입니다.

 

순간을 놓고 보면 그들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권세와 명성은 이내 풀처럼 마르고 꽃처럼 시들어버립니다.

악인의 마지막은 누구나 같습니다. 독재자들의 말로가 좋은 예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들 때문에 굳이 속상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관여 안 해도 때가 되면 악인은 저절로 심판을 받습니다. 악인의 특징은 자기가 악인인 줄 모릅니다. 오히려 나라를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는 일꾼처럼 여깁니다. 의인처럼 여깁니다.

 

욥 21:30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바 되었고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 가느니라.

 

 

3. 사람의 세계는 억울한 평가도 나옵니다.

 

14 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로는 억울하게 평가받을 때가 있습니다. 흔히 듣던 말 있지요. 예전에는 유전 무죄(有錢無罪) 무전 유죄(無錢有罪)라고 불렀습니다.

이제는 유검무죄(有檢無罪) 무검유죄(無檢有罪)라는 말이 회자합니다. 검찰의 권력을 실감하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장 총강 제1조 아십니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에는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권력은 검찰과 그들과 연합한 세력에게 있다는 말은 비밀이 아니지요. 그래서 불공정 판결이라는 말이 나돕니다. 억울하면 출세해서 교정하면 됩니다. 그 일도 잘 안되면 멍든 가슴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스페인 속담에 멋있는 말이 있습니다. 법이란 거미줄과 같아서 파리만 잡고 정작 매는 잡지 못한다. 아주 적절한 말입니다. 법이란 거미줄과 같습니다.

작은 것 챙긴 사람은 감옥 가고 인생 망신당하고 소위 오십억 클럽 뇌물 멤버는 무죄가 나옵니다. 그러나 국민의 조롱거리가 됩니다.

우리가 이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힘은 좀 빠집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무너져서 되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면 거둘 것이라(06:09) 하였습니다.

 

14절을 보시면 다소 의아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세상 이치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돌아보니 난해한 일도 벌어지더라는 겁니다.

악한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데 안타깝게도 그만 악인이 받아야 할 벌을 의인이 받는 모순된 일이 벌어지더라는 겁니다.

반대로 의인이 받아야 할 상을 악인이 받는 일도 있더라는 겁니다. 이런 일은 다 유검무죄 무검유죄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솔로몬이 우리에게 14절을 소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상 현실은 이런 일이 가끔은 벌어지는 모순된 곳이니 그리 알고 지혜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르십니까? 아십니다. 중요한 사실은 악인의 마지막은 결국 패망이 기다립니다.

 

동시에 세상에는 선인과 악인 악인과 의인이 섞여 살므로 인해 불합리한 일도 벌어집니다. 지혜와 인내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니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로운 안목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악인에 대해 이렇게 안내합니다. 그들은 재물을 모으기 위해 사기를 치는 자들이다(잠언 21:06). 그들은 죽을 때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해서 넘친다(73:04).

 

그들은 일반 사람이 당하는 고난이나 재앙도 그들에게 없다(73:05). 그들은 마지막까지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난다(73:12). 패망이라는 종말에 처하게 된다(73:17).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와 같은 그들에게 예비 된 것은 캄캄한 어둠 곧 지옥(벧후 02:17)입니다. 한 마디로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잠 24:0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02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전 0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07:14).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22회 피파 월드컵을 기억하십니까? 20221120~1218일까지 중동 지역 서아시아 카타르(State of Qatar)에서 열린 대회 말입니다. 1218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습니다.

당시 MVP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지난 축구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결승전에서 맡 붙은 두 팀의 유명선수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올리비에 지루(36·프랑스)의 오른팔에 새겨진 문신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메시는 그 오른팔에 일찍부터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 그리스도의 문신을 새겼고 지루의 오른팔에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로 시작하는 시편 231절이 라틴어로 적혀 있습니다. 이들의 문신은 경기 중 골 세리머니 등에서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메시는 어김없이 가시관을 쓴 예수 문신이 새겨진 팔을 들고 검지를 치켜세우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 세리머니를 기도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복을받는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악인의 잘 됨에 대한 시기와 질투와 부러움이 아닙니다.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얼마나 잘 드러내느냐입니다. 악인은 계속 그들의 길을 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밭에 곡식보다 더 큰 가라지가 있어도 그대로 두라고 하였습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도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13:28~29).

 

결국 가까운 날에 심판이 있다는 말입니다. 솔로몬 왕도 많은 고통의 날과 잠들지 못한 밤을 지내면서 난해한 일을 놓고 답을 찾으려 갖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결국 깨달은 진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다 알 수 없다. 입니다.

거듭 말씀드리면 감추어진 일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29:29). 사람은 세상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攝理)를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족은 주님 기뻐하시는 길을 가면 됩니다. 악인의 마지막은 이미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잘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전 0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