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6년 말씀 52

마침내 백배의 복을 받았습니다(창 26:12~18).

고대 희랍(그리스)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조각가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큰 대리석을 정으로 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고통스러워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각가는 깜짝 놀라 사방을 살펴보다가 그 고통스러운 소리가 대리석에서 나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는 왜 아프다는 소리를 내는 거야? 당신이 지금 날카로운 정으로 나를 쪼아서 내 살점을 뜯어내고 있으니 너무도 아파서 그러는 겁니다. 대리석은 아파서 견딜 수 없다고 불평하였습니다. 그러자 조각가는 어리석은 대리석아, 내가 네 몸을 정으로 쪼고 다듬어야 네가 걸작품이 되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거야, 너를 그냥 놔두면 너는 한낱 돌덩이에 불과해. 그러나 네가 정을 맞으며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참기만 하면 불후의 명작이 될 테니 조금만 참으라고...

김해삼일교회도 믿음의 소문을 냅니다(살전 01:01~05).

사도 바울은 2차 선교여행 때부터 복음의 무대를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옮겼습니다. 유럽의 첫 사역지 빌립보에서 전도사역을 잘 마치고 데살로니가로 옮겼습니다. 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아의 수도로서 정치, 문화,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바울 선교팀은 이곳에서 3주 정도 머물면서 전도를 한 결과 데살로니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박해가 너무 심해서 사역지를 고린도로 옮겼습니다. 바울은 비록 몸은 고린도에 있지만 마음은 데살로니가교회에 있었습니다. 교회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를 불안한 가운데서도 궁금해하였습니다. 마침 마케도니아에 두고 온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의 동요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온갖 박해와 고난을 만나..

말씀의 굶주림은 영의 죽음입니다(암 08:11~14).

요즘 젊은 사람 대부분이 어릴 때 사탕과 껌을 좋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껌을 자주 씹은 분들은 거의 충치가 생겨 치과를 들락거렸겠지요? 요즘은 주로 어떤 껌들이 나옵니까? 충치를 예방한다는 자일리톨 껌입니다. 자일리톨 껌과 충치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대부분 충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충치 균이 당분을 먹고 소화를 시켜 배설물로 산(酸)을 만들어 내어 그 산이 치아의 법랑(琺瑯) 질을 파괴시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 자일리톨 껌은 매우 단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당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껌을 씹으면 충치 균들이 당분인 줄 알고 열심히 먹지만 실제로 당분이 아니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합니다. 충치 균이 자기가 배출한 배설물이 달작 지근하니 또 그걸 먹습니다. 먹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는 에셀나무(창 21:32~34)

한국인 심성을 닮은 나무를 말할 때 소나무를 듭니다.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에는 해·산·물·돌·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학·사슴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아들을 낳으면 뒷동산 기슭에 소나무 한 그루를 심고, 딸을 낳으면 앞뜰에 오동나무 한 주를 심었다고 합니다. 소나무를 심는 것은 아들이 장차 대들보 같은 인물로 살다 마지막에 소나무 관에 들어서 떠나라는 의미입니다. 또 오동나무를 심는 것은 딸이 장차 시집갈 때 오동장을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네 조상들에게는 이런 지혜로움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식뿐 아니라 손자 손녀들까지 살피고 내다본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행적 가운데 에셀나무를 심은 일이 33절에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향년 175세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