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4년 말씀 51

[어버이주일] 나는 부모님을 잘 공경 합니까? (막 07:09~14)

어느 결혼정보회사에서 20~30대 미혼 남녀를 상대로 결혼하면 시부모님과 같이 살겠느냐고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자의 93.4%, 남자의 43.6%가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겠다는 응답입니다. 이기주의에 길든 젊은이들은 부모님 곁을 떠나야만 자유로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식을 낳아 맡길 때가 없거나 아쉬운 일이 생기면 부모님을 찾아옵니다. 급할 때는 부모님을 이용하려는 마음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삼일 가족은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사실 부모님의 존재를 늘 인정하는 것이 공경입니다. 여러분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모습은 내가 부모님의 자녀 됨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데 있습니다. 매일매일 쇠하여 가는 부모님을 부끄러워하..

<어린이주일>경건한 삶으로 자녀를 양육하십시오.(잠 01:07~16)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어느 날 밤 엄마가 뒷마당 장독대에 가서 간장을 떠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엄마, 바깥은 지금 캄캄해서 무서워요. 아가, 밖에 예수님이 계신데 뭐가 무섭니? 예수님이 너를 지켜 주실 거야. 정말 바깥에도 예수님이 계세요? 그럼 그분은 어디..

형통한 날도 있고 곤고한 날도 있습니다(전 07:13~14).

항상 폐하, 잘 된 일입니다. 라고만 말하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과 그 신하가 함께 사냥을 하러 갔는데 신하가 왕의 총에 총알을 거꾸로 장전해 놓은 바람에 왕의 손가락 하나가 잘려나갔습니다. 그러자 신하가 말합니다. 폐하, 참 잘 된 일입니다. 왕이 심히 분노하여 그 신하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이듬 해 왕이 다시 사냥을 나갔는데 그만 길을 잃고 헤매다 식인종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식인종들이 가만히 살펴보니 왕의 손가락이 하나 없는 것 아닙니까? 음, 이 음식은 흠이 있군, 하고선 왕을 풀어주었습니다. 식인종들에게 풀려난 왕이 감옥에 가서 그 신하에게 말합니다. 자네 덕분에 살았어. 미안하네. 그러자 신하가 또 말을 합니다. 폐하, 참으로 잘 된 일입니다. 제가 감옥에 안 들어왔으면 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