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 925

선교는 서로 등을 두드려야 합니다(몬 01:23~25).

우리나라 조선시대 27 왕 519년 역사에서 가장 인복 많았던 왕이 14대 왕 선조(宣祖, 1552. 12.6~1608.3.6)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선조 때 유능한 인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선조는 조선 역사에서 가장 무능한 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으로 통치하는 동안 당파싸움에 휘말려서 제대로 정치를 펼쳐보지 못했고 치세 후반에는 임진왜란을 만나 나라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때 선조는 의주로 피난을 했고 심지어 명나라로 피난을 갈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이 선조 치세 때 뛰어난 인재들이 나와서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였습니다. 성웅 이순신, 행주대첩의 권율 장군, 의병 장군 곽재우 같은 걸출한 무장들, 류성용, 이덕형, 이항복 등 유능한 재상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와 같..

복음의 빚을 갚는 빌레몬(몬 01:17~22)

이탈리아의 어느 한 소읍에 특별한 동상이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위인의 동상이 아닌 개(犬)의 동상입니다. 이 개는 물에 빠졌다가 죽음 일보 직전에 한 신사로부터 구출되어 그 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주인은 이 개를 끈기 있게 돌보면서 서로 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라틴어로 충실한 사람을 뜻하는 피도(Fido)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언제부턴가 피도는 주인이 직장에 갈 때마다 버스정류장까지 전송하였고,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정류장에 먼저 가서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피도는 주인을 생명처럼 여기고 따랐습니다. 자기를 구해준 주인의 은혜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주인이 타고 오던 버스가 폭탄을 맞아 그만 주인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

생명의 변화가 일어난 오네시모(몬 01:08~16).

인간관계에서 만남을 말할 때 더러는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생선 같은 만남, 꽃과 같은 만남,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생선 같은 만남이 뭡니까? 생선 냄새 싫잖아요? 만나기만 하면 비린내 풍기듯 얼굴 불편한 만남을 말합니다. 만나면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 좋을 사람 있습니까?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는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불편합니다.꽃과 같은 만남은 뭡니까? 향기가 나서 좋기는 한데 금세 시드는 만남을 말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꽃과 같은 사랑은 풋사랑의 만남입니다. 손수건 같은 만남은 무엇입니까?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 줍니다. 상대가 기뻐할 때는 자기의 기쁨처럼 축하해 줍니다. 힘들 때는 땀도 닦아 주며 언제나 함께하는 만남입니다.가정에서의 부부의 만남, 교회에서 목회자와 ..

빌레몬처럼 좋은 일꾼 됩시다(몬 01:07).

목사의 관점에서 볼 때 성도들을 세 부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➊한 부류는 믿음 생활을 잘하고 예뻐서 목사가 저절로 기도해 주는 사람입니다. ➋또 한 부류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겨우 뒤져서 기도해 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믿음 생활에 적극성이 없어서 아무래도 관심이 덜 갑니다.➌마지막 부류는 날마다 속을 뒤집어 놓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에든지 시비를 잘 걸고 말썽을 일으키기 때문에 도무지 기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눈을 감으면 저절로 그 얼굴이 떠오르고 몸서리가 쳐지면서 기도하게 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때나 목회자가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 어떤 믿음의 스타일인 것 같습니까? 혹 애물단지는 아닙니까?본서의 주인공 빌레몬은 어떤 부류인 것 같습니..

빌레몬의 드림과 친교의 생활(몬 01:01~06).

빌레몬서는 1장으로 구성된 바울의 서신입니다. 일컬어 옥중서신(獄中書信)이라 합니다. 이 짧은 글이 성경 66권 중 한 권으로 당당히 들게 되었습니다. 14절 때문입니다. 14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본서의 배경은 빌레몬의 가정에 있는 오네시모의 이야기입니다. 이 종이 주인의 금품을 훔쳐서 당시 세계의 수도 격인 로마로 도망을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숨어 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종이 숨어 산들 얼마나 안전하게 살겠습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신분이 노출되어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잡혀간 곳이 바울이 갇혀 있는 감옥입니다. 당연히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

나는 위조 복음을 잘 분별합니까? (벧후 02:01~11)

한 부잣집의 외아들 주 모 씨가(32세) 10억 원대 유산을 물려받았으나 모두 향락으로 탕진하자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에 붙잡힌 주 모 씨가 잉크젯 복합기를 이용해 위조한 지폐와 수표는 만 원권 천 2백 장과 백만 원권 수표 50장을 포함하여 모두 2억 원 정도입니다. 이 지폐를 좀 자세히 보면 색깔이 조금 틀린 데다 빛에 비춰 봐도 숨은 그림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사람이 부잣집 아들인 탓에 의심받지 않고 유통할 수 있었습니다. 주 모 씨는 위조지폐와 수표를 이용해 중고차 매매 업소에서 수천만 원짜리 BMW 승용차를 사고 부산 서구의 모 주점에서는 수백만 원어치의 술값도 치렀습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의심을 피하려 평소 자신이 부잣집 외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랑하는 교회, 자랑하는 성도(살후 01:03~05)

사람은 자랑거리를 만들기 위해 살아갑니다. 그런 자랑거리가 없으면 아무래도 인생살이가 밋밋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랑거리를 찾고 만들고 공개합니다.사도 바울은 1~3차 선교 사역을 통해서 많은 교회를 세웠고 많은 교회와 복음의 끈을 맺었습니다. 그 교회들 가운데 특별히 데살로니가 교회를 모범 된 교회라고 자랑합니다. 자랑을 할 만한 성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운 성도가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 갑니다. 살전 01:08 절을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소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 외에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고 소개합니다. 그만큼 본이 되는 교회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는 모범을 보여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