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1년 말씀 51

악인의 길은 멸망입니다시(01:04~06).

캐나다 퀸스대학교(Queen's University) 심리학자 팀이 평범한 하루 일상을 보내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하나의 생각을 끝내고 다음 생각할 때까지를 조사한 연구인데 평균 6천 번쯤 생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중 90%가 부정(否定)의 생각이고 또 90%는 전날과 같은 생각이라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사람이 하루 약 4만 가지 정도를 생각한다는데 숫자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하루 동안 의도를 가지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생각이 선하지 못한 것과 관계가 많다고 합니다. 문제는 내 마음을 스치는 좋지 못한 생각이 적절히 중단되면 좋겠는데 계속 악인의 길을 기웃거리는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에게도 하루에..

우리에게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고후 05:01~05).

김삼일 가족에게 두 가지로  묻습니다. 한 달 동안 대궐 같은 집에서 살다가 그 후에는 영원히 집도 없이 떠도는 신세가 되는 것과 한 달 동안 집도 없이 떠돌다가 그 후에는 영원토록 궁궐 같은 집에서 사는 삶이 있다면 어느 편을 택하겠습니까? 저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고난을 조금만 견디면 나중은 더 아름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좀 힘들어도 때가 되면 좋은 일이 올 줄 믿고 그 기대감으로 행복한 삶을 삽니다.  한국 사회는 특별히 세계 어느 나라보다 일가족 자살 형태가 많습니다. 2019, 2020년 2년 동안 일가족 자살 형태를 보면 37건이나 됩니다. 최근의 일은 2020년 12월 19일 서울 용산 모녀 자살을 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실직한 전직..

우리는 천국 확장의 사명자입니다(마 13:33).

우리는 마태복음 13장을 일명 천국 비유장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마 13장을 통해서 천국을 7가지로 비유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마 13: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24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44 천국은, 45 또 천국은, 47 또 천국은. 마 13장을 여는 말씀은 그날 예수께서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날이란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동생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그리고 여동생이 찾아온 날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는 두 가지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권력층의 바리새인들과 대적 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둘째는 예수님을 미쳤다는 소문이 자자하였기 때문(막 03:21)입니다. 그런데 예..

지혜자에게는 생명나무가 있습니다(잠 03:13~18).

2020년 5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전화하여 7분 정도 통화하였습니다.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최 대표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다 2020년 1월 청와대를 그만두고 비례 정당 열린민주당에 합류하였습니다. 이후 비례대표 2번을 받아 4.15 총선에서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최 대표가 대통령의 축하 전화를 받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통화 사실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입방아에 한참 오르내렸습니다. 어찌 됐든 통치자로부터 걸려온 전화 자체가 영광 아닙니까?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전화를 걸어 무엇이든지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시겠다고 하시면 여러분은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유명해지는 것, 부자가 되는 것, 병이 치료되는 것, 복권에 당첨되는 것 등 다양한 요..

하나님께서 공룡을 창조하셨습니다(욥 41:01~34).

여러분은 공룡(dinosaur, 恐龍)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흥미를 느끼는 동물입니다. 사전 뜻풀이에 의하면 공룡은 두려운 용이라는 뜻입니다. 중생대의 쥐라기에서 백악기에 번성하였던 거대한 파충(爬蟲)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 분야의 설교를 했지만, 공룡에 대한 설교는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려는 생각은 가졌으나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목사님, 공룡은 언제 살았던 동물입니까? 공룡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왜 지금은 공룡이 없습니까? 이런 질문 앞에 놓이면 답변하기가 매우 궁색합니다. 왜냐하면 공룡에 대한 지식이 없고 또 공룡이 언제 있었는지에 대한 연대가 너무 막연하기 때문입니다. 공룡은 신비로운 존재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은혜와 양육으로 단장하십시오(딛 02:11~15).

릭 워런[미 Rick Warren, 1954.1.28.]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첫 페이지에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목적 선언문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시기 전부터 우리를 마음에 품으시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계획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동시에 나는 왜 세상에 존재하는가 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잘 모르고 살아갑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나고 자라고 성숙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망망대해 같은 삶을 엮어갑니다. 그러나 오대양 육대주를 가로지르며 다니는 배도 항상 항해만 하지 않습니다. 가끔은 항구에 돌아와서 점검..

예수님을 닮는 생활을 합시다(롬 08:29; 벧후 01:04~09).

영국 북서쪽의 머지사이드 리버풀시에 있는 리버풀 대학교(University of Liverpool 1881년 설립)의 한 연구진이 이런 실험을 하였습니다. 부부 사진 160쌍 얼굴 사진을 섞어 놓고 부부를 짝맞추는 일입니다. 160쌍이면 320명입니다.그런데 거의 맞추었습니다. 부부는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감정을 나누기에 얼굴 감정선이 같아져서 결국 모습까지도 닮아 갑니다.실제 부부는 감정 표현도 같아지고, 식성도 같아지고, 취미도 같아지고, 가치관이나 생각까지도 같아집니다. 심지어 부부는 병도 같아진다고 하는데 이는 식성과 운동량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결혼하면 3주간 연구하고, 3개월 사랑하고, 3년 싸우다 30년을 참고 견딥니다. 다름으로 만나 같음으로 사는 것이 부부입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천국이 있습니다(계 21:01~07).

사람은 세상에 머물다 때가 되어 세상을 마칩니다. 이후에는 각자의 행한 대로 천국과 지옥 이 두 길을 가게 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족이 세상에 머물다 삶을 마칠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저는 믿음으로 여러분의 신앙을 지도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 복음서에서 67회나 말씀하셨습니다. 그 명칭은 천국, 낙원, 하나님 나라 등입니다. 사도 요한도 사도 바울도 이 천국에 대한 직접 간접의 체험을 고백합니다. 천국에 대한 상대성 개념인 지옥에 대해서도 역시 전합니다. 지옥에 대한 설교는 듣고 싶은 사람보다 듣고 싶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고 설교에 귀를 막는다고 지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천국과 지옥을 ..

비전은 소원의 항구로 인도합니다(시 107:23~32).

조선 시대인 1597년 7월 14~16일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이 거제시 앞바다 칠천량(漆川梁) 해전에서 일본 수군에게 궤멸당하였습니다. 원균을 비롯해 전라 우수사 이억기, 충청 수사 최호 등이 전사했습니다. 이에 선조(宣祖) 왕은 조선 수군을 폐지할 계획으로 도원수 권율의 육군에 예속하게 했습니다. 조선 시대 수군이 존망의 갈림길을 맞은 셈입니다. 그리고 선조는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에게(1545.4.28.~1598.12.16)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를 맡으라고 하달하였습니다. 군선도 군사도 군량도 무기도 제대로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 이순신 장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달아난 경상 우수사 배설이 숨겨놓은 널빤지로 지붕을 덮은 전투용 판옥선(板屋船) 12척을 찾아내었습니다. 반면 일본군 선단은 300여 척 대선단..

예, 확실히 이깁니다(삼상 17:31~54).

유대인은 자녀 교육을 할 때 긍정의 사고와 비전을 특별히 심어줍니다. 더욱 실감 나는 교육을 위해 소년 다윗과 거인 골리앗의 한판을 종종 인용합니다. 당시 현황을 보면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과 맞짱 떠는 것이 불가하다고 여겼습니다. 당연히 두려움에 떨면서 감히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정황 속에서 드디어 다윗이 골리앗과의 데스매치를 결정되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몸집이 크기 때문에 돌팔매가 적중할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맞짱 뜨러 나섰습니다. 승리의 출발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승패의 결과가 판가름 납니다. 입에서 나온 말은 자기의 삶을 좌우하는 열쇠입니다. 부정의 말을 자주 하면 그 부정의 힘에 포로가 되어버립니다. 나는 못 한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못산다. 라고 말하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