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성공 개념은 재산을 얼마나 소유하였느냐? 사회적 지위가 얼마나 높으냐? 명예가 얼마나 돋보이느냐? 에 기준을 둡니다. 그러다 보니 출세 제일주의에 오염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성공해야 된다는 그릇된 가치관에 지배를 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들이고 높은 관직에 있다 할지라도 그 인격이 고매하지 못하고, 돈을 쓰는 사람이 변변치 못하다면 오히려 그 삶은 세상에서 실패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넓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 꿈을 꾸는 게 아니고,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다 행복한 것이 아니기에 살아간다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지금 불행하다고 언제나 불행한 것이 아니고, 지금 행복하다고 언제나 행복한 것도 아닌 만큼 현재의 삶이 좀 팍팍하고 슬프다고 실망할 것 없습니다.
요즘 기독교인의 의식구조를 보면,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으면 물량주의의 성공과 출세를 한다고 생각하여 여기에 너무 얽매여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삶이 과연 성공의 삶일까요? 아닙니다. 믿은 그날부터 믿음의 길에서 탈락하지 않고 끝까지 생명의 길을 굳건히 가는 자가 성공의 사람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성공적인 삶이 무엇인지,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어떤 것인지를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하여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성공적인 삶은 영원한 세계에 소망을 둡니다. |
고후 0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성공의 삶이 뭐라고요? 바울은 영원한 하늘나라의 소망을 바라면서 푯대를 향하여(빌 03:14) 달려가는 신령한 삶을 성공으로 보았습니다. 세상에서의 출세를 인생의 가장 고상한 목적으로 정한 사람은 출세를 해야만 성공자라고 부를 수 있으나 그런 성공은 아무래도 그 수명이 짧습니다. 그 속성을 일찍 깨달은 바울은 세계의 권력을 장악하고 분배했던 로마의 권력과 부귀영화의 속성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소망을 성공의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빌 03:0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0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주기철 목사(1897,11,25~1944,4,21)일 옥중에 있을 때 사모님이 면회를 갔습니다. 그때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전해집니다. 내 대신 어머님을 잘 모셔주오. 따스한 숭늉이 먹고 싶소. 나는 천국에 가서도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소.
내 시체는 평양 돌박산에 묻어주오. 한국교회가 진리에 서야할 터인데. 그리고 다음날 옥중에서 오, 주님, 내 목숨 아끼다 주님께 욕되지 않게 하시고 이 몸이 부서져 가루가 되어도 주님 계명을 잘 지키게 하옵소서. 주님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고,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내 어찌 죽음을 무서워 주님을 모른다 하오리까. 다만 일사각오(一死覺悟)만 있을 뿐입니다. 라고 기도한 후 순교하였습니다.
뜻이 있고 정신이 올바른 사람이라면 누가 주 목사님을 인생의 패배자라고 보겠습니까만 성공의 가치를 세상적 기준에만 두는 사람들의 눈에는 어리석은 자로 보일 것입니다 . 바울은 과거의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난 뒤 예수 그리스도만을 생의 목표로 알고 한평생 복음 전하는데 그의 삶의 에너지를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삶, 고상한 삶인 줄 알아서 모든 사람 앞에서 이렇게 신앙의 간증을 합니다.
고전 04: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01).
빌 03: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사람마다 내가 성공을 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무척이나 궁금해 합니다. 그렇다고 늙을 때까지 기다려서 확인을 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성공은 나의 인생의 각각의 단계에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만일 내가 오늘의 이 위치에서 성공을 인식한다면 이 인식은 내일 나를 더 높은 수준의 성공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그래서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좋은 말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1706,1,17~90,4,17). 자신이 뜻한 바에 따라 한 눈 팔지 말고 묵묵히 나아가라.
2. 성공적인 삶은 신령한 목적을 따릅니다. |
0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0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0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0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바울이 이런 표현을 한 것은 자신은 주어진 사명에 대하여 아낌없는 충성을 하였다는 말입니다. 좀 더 다른 표현을 하자면 영원한 하늘나라의 소망을 목적으로 삼고 일평생 살았다는 뜻입니다. 기독교의 신앙관으로 보면,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 이전부터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준비해 놓은(엡 01:03~06)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신령한 목적이 이끄는 대로 따르는 삶이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믿음으로 생명을 거는 것을 말합니다. 꿈, 즉 묵시가 없으면 사람들이 혼돈의 삶을 산다고 하죠? 꿈이 없으면 방자해진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잠 29:18).
꿈이 있는 사람은 겸손하며 문제가 생겨도 계속 전진을 할 것이나, 꿈이 없는 사람은 그 인생의 방향 자체가 흔들려서 혼돈의 삶을 살고 말 것입니다. 인생의 꿈이라고 하는 것은 인생 전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요, 그 삶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는 에너지입니다. 그러므로 강한 꿈을 가지십시오.
강한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얼굴과 두뇌를 보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있는 믿음의 꿈을 보십니다. 그래서 꿈이 있는 사람에게만이 미래가 열리는 법입니다. 꿈은 곧 상상력 아닙니까? 실패와 좌절은 우리 속에 있는 상상력을 소멸시키지만,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끝없는 상상력이 나옵니다.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각 자가 받은 달란트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은 우리의 주인으로 부터 위임받은 것이지 결코 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지닌 기술, 건강, 재물, 학식, 생명 등 모든 것이 다 내게 맡겨진 달란트라고 생각하고 사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것임을 인지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가진 장점을 통해서 무엇을 원하시는 지를 살필 줄 알아야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현재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으로 깨닫고 그 목적을 따라 살아가십니까? 성도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사명을 위해 불사를 수 있으며, 거기서 보람과 기쁨을 찾습니까?
바울은 06,07절에서 분명 자신은 목적이 이끄는 대로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은 자신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잘 아십니까? 그 목적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잘 삽니까? 목적이 있는 삶을 잘 알고, 잘 살고 있다면 이제 나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삶, 강력한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말입니다.
혹 목적 없는 산만한 믿음생활을 계속 합니까? 이제 여기쯤에서 멈추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능력을 회복하여 능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할 때 입니다. 이런 삶으로 인해 나와 가족이 먼저 안식을 회복하고, 우리 믿음의 가족들이 영적인 즐거움을 회복하고, 교회가 천국으로 바뀌는 가정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3. 성공적인 삶을 마치면 합당한 보상이 따릅니다. |
0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니라.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온 이상 무엇인가를 남겨놓고 때가 되면 떠나갑니다. 그것을 우리는 흔적이라고 하는데 그 흔적을 놓고는 나 외의 사람들, 후세의 사람들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평가를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평가는 아무래도 불확실할 것이고 객관성도 떨어집니다만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의 평가를 이왕이면 좋게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은 누구나가 한 평생의 삶을 하나님 앞에 결산해야 될 때가 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행적을 놓고 어떻게 평가하실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마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히 0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마지막 심판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심판입니까? 마지막 흰 보좌 앞에서 심판은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계 20:12절에 보면 두 가지 책이 있는데 바로 행위의 책들과 생명책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행위의 책들이란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의 모든 행위가 기록된 책들로서 각 사람에게 다 있으며, 생명책은 단수로 되어 있는 한 권입니다. 이 생명책은 천국의 호적과 같은 책으로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지더라는 계 20:15절 말씀입니다. 불신자에게 내려지는 지옥의 선고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부터는 나의 짧은 삶의 흔적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믿음의 마무리로 사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의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즉 음악이든지, 예술이든지, 사업이든지,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활용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어디를 겨냥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목적의 세계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십시오. 신령한 목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간 믿음의 성공자 바울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십시오.
롬 14:0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얼마나 당당합니까? 자신의 삶의 목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렇게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삽니다. 혹 여러분 가운데 사는 일이 짜증납니까? 왜 사는지 모르십니까? 죽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듭니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지 못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중심에 없는 사람은 신령한 목적이 있을 수 없으며, 목적이 없는 삶은 의미 또한 없습니다. 의미가 없다면 삶의 소망도 헛된 줄 아십시오. 성도 여러분께서 신령한 삶의 목적을 따라 살다가 그 삶을 다 마칠 때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반면 무익한 종처럼 책망을 받는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마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수 01:08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기 형통이라는 단어는 성공으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형통의 삶 즉 성공이 삶이 보장 된다는 그런 말씀이죠. 오늘의 메시지는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성공적인 삶을 살다간 바울의 행적을 본받고 그의 메시지를 생활에서 실천하면 되는 것임을 말해 줍니다.
한 부자 집에 좀 모자라 보이는 종이 한 사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너무나 어리석어 보입니다. 어느 날 주인은 그 종에게 지팡이 하나를 주면서 밖에 나가 돌아다니다 너보다 더 어리석은 자를 만나거든 이 지팡이를 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이 종은 그 지팡이를 늘 가지고 다녔는데 몇 달 후에 주인이 심한 병에 걸려 누워 있자 종이 문안 인사를 갔습니다. 주인이 종아, 이제 나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자 종이 주인님, 가시면 언제 돌아오십니까? 하고 물으니 내가 가는 길은 결코 돌아 올 수 없는 길이란다. 종은 계속 묻습니다. 주인님은 그곳에 가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습니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네. 아무것도요? 그럼 이 지팡이를 가지세요.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주인님입니다.
예, 진정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은 바로 어리석은 종이 아닐까요? 반면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바로 세상의 것은 많이 소유했으나 장래의 삶을 준비 못 한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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