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루이 14세(Louis XIV, 1638, 9, 5~1715, 9, 1) 때의 이야기입니다. 72년간 재위하면서 프랑스를 정치, 군사, 문화면에서 전성기로 이끈 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한 말 중에 짐이 곧 국가니라. 라는 말이 지금도 회자합니다.이 왕이 신앙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주일이면 가족들과 왕족들을 거느리고 어김없이 프넬론 대주교가 시무하는 교회에 출석했습니다.그러면 교회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습니다. 하루는 대주교가 교인들이 진정 믿음으로 교회에 나오는가를 시험해 볼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대주교는 왕이 나간 다음에 조용히 다음 주일에는 왕이 못 나오십니다. 라고 광고를 하였습니다. 교인들이 정말 예수님을 잘 믿어서 교회에 나오는지 아니면 왕에게 잘 보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