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4년 말씀 12

이제 떡집으로 돌아갑시다(룻 01:01~07).

룻기를 여는 첫 메시지가 사사들이 치리(治理)하던 때입니다. 사사(士師)란 이스라엘의 과도기 때 선지자직과 제사장직, 왕직을 겸한 지도자를 말합니다. 여호수아 사후 첫 사사 옷니엘이 등장한 때(삿 03:09, B.C. 1367)로부터 사울이 왕으로 등극할 때(삼상 01:01 B. C, 1025)까지 340여 년 동안 12명의 사사가 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룻기는 이 기간에 룻이라는 한 이방 여자를 내 세웁니다. 01절은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한 사람이 그의 가족을 데리고 모압 지방으로 이주하였다고 안내합니다. 얼마나 흉년을 나기가 힘들면 이사를 하겠습니까? 우리는 이 말씀에 대하여 별로 실감하지 않습니다. 물질 면에서는 다소 풍족한 생활을 누리다 보니 흉년이 무엇인지 느낌이 잘 안 옵니다. 옛날 어..

건강한 하나님의 교회를 지읍시다(엡 02:19~22).

한 어린이가 자기 방에서 장난감 벽돌을 열심히 쌓으며 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밖에 있다가 이 아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위해서 방에 들어갔습니다. 아들은 계속 벽돌을 쌓으며 정신없이 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지금 뭐 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돌아서며 하는 말이 쉿 아빠 조용히 하세요. 지금 교회를 짓는 중이에요. 아버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을 교회에 데리고 갈 때마다 떠들기만 해서 아무 말씀도 못 듣고 오는 것 같고 믿음도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무척 대견했습니다. 그만큼 신앙심도 생긴 것 같고 해서 한 마디 더 물어보았습니다. 얘야, 교회에서 왜 조용히 해야 하는데? 그러자 아들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교회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