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4년 말씀 45

계속 성숙하며 성장하는 신앙인(벧전 02:01~02)

프랑스의 루이 14세(Louis XIV, 1638, 9, 5~1715, 9, 1) 때의 이야기입니다. 72년간 재위하면서 프랑스를 정치, 군사, 문화면에서 전성기로 이끈 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한 말 중에 짐이 곧 국가니라. 라는 말이 지금도 회자합니다.이 왕이 신앙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주일이면 가족들과 왕족들을 거느리고 어김없이 프넬론 대주교가 시무하는 교회에 출석했습니다.그러면 교회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습니다. 하루는 대주교가 교인들이 진정 믿음으로 교회에 나오는가를 시험해 볼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대주교는 왕이 나간 다음에 조용히 다음 주일에는 왕이 못 나오십니다. 라고 광고를 하였습니다. 교인들이 정말 예수님을 잘 믿어서 교회에 나오는지 아니면 왕에게 잘 보이려..

나는 말씀 위에 인생을 건축합니까? (마 07:21~27)

세계에서 두 번째 높은 빌딩이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대만(臺灣)의 타이베이 국제 금융센터(타이베이 101) 건물입니다. 삼성물산에서 지은 건물로 높이가 509m입니다. 제가 한 번 여행으로 가 보았는데 정말 굉장하더군요. 현재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건축물이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UAE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رج خليفة | Burj Khalifa)입니다. 정식 높이는 828m(2,717ft)로서 163층 규모의 빌딩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물산 건설이 주 시공사로 참여 2004년 9월 21일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 완공하여 2010년 1월 4일 오픈하였습니다. 이런 거대한 건물을 사막이나 지반이 약한 곳에 건축하려면 기초가 든든한 설계도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재앙이 와도 거..

➁노아처럼 말씀에 순종합시다(창 06:11~22).

여자로 살래? 여왕으로 살래? 어디서 한 광고 같습니까? 그 광고 글 아래 보니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곽앤지 성형외과. 궁금하신 것이 있으세요. 여러분의 궁금증에 대해 진솔한 상담을 해 드립니다. 무슨 말인지 짐작이 가지요?성형수술로 얼굴에 공사를 하면 여왕이 되고 자연 그대로 얼굴을 내버려 두면 별로 볼일이 없는 여자가 된다는 이런 내용입니다.과연 그런가요? 성형수술이 정말 그렇게 되느냐 말입니다. 사람이 작업한 얼굴이 인생을 결정한다면 인생 루저(loser) 모두가 공사한다고 야단일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외모를 비롯한 외적 요소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마음입니다. 좀 더 넓게 이야기하면 내 앞날을 결정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나의 속사람입..

➀노아처럼 말씀에 순종합시다(창 06:11~22).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아멘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기도하고 나서 아멘하고, 찬양을 올리고 나서 아멘하고, 설교를 듣고도 아멘 합니다.우리만 아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아멘을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진실로라는 단어가 원문에서 아멘(ἀμήν 요 01:51)이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 요한복음에서는 진실로 진실로라는 아멘을 25회나 사용하셨습니다. 아멘이라는 단어 속에 들어있는 그 의미가 무엇입니까?예,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도 그 뜻에 동의합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이력서를 다 작성하고 맨 마지막에 위 사실과 같음이라고 쓰고 도장을 찍지 않습니까? 이 말은 이 이력서는 진실하다, 혹은 사실이다. 는 뜻입니다. 신구약 성경은 아멘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저주를 선포할 때 사용했고,..

자기의 신앙을 공개한 아리마대 요셉(막 15:42~47)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 경제가 다시 일어설 때의 일입니다. 일본의 한 대기업이 미국 일류대학 출신의 고급 엔지니어를 찾고 있었습니다.그중에서도 될 수 있으면 박사학위도 있고 일본어도 능숙한 사람이었는데 오랜 수소문 끝에 마침내 그런 한 사람을 찾게 되었습니다.그는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신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선교하고 있었습니다. 즉시 선교사에게 높은 대우와 여러 혜택을 보장하며 회사에 와줄 것을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기업 측에서는 보수가 적어서 그러는 줄 알고 다시금 파격으로 제안했지만 역시 대답은 거절이었습니다.기업 측에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예, 대우는 충분하지요. 그러나 그 일이 나의 삶을 바칠 만큼 가..

전도는 하면 되고 안 하면 안 됩니다(막 01:32~39).

애플 컴퓨터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 미국, 1955.2.24~2011.10,5)가 회사의 초기에 성장이 제자리걸음을 맴돌자 효율성 있는 마케팅 전략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당시 펩시콜라 CEO이던 존 스컬리(John Scully)를 찾아갔습니다.그를 자기 회사로 영입하기 위해서입니다. 존 스컬리는 38세에 펩시콜라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당시 펩시 세대를 공략하는 광고 전략으로 부동의 1위 코카콜라를 추월한 장본인입니다.존 스컬리는 충분한 명예와 부유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스티브 잡스가 집요하게 설득하며 막대한 보상을 제안해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새삼스럽게 자리를 옮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제 44세 된 그에게 마지막 승부수로 이런 강력한..

왜 하나님께서 치십니까? (대상 13:01~14)

기독교 국가가 아니면서도 대한민국 제헌국회에서 기도로 회의를 시작한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그 역사의 주인공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이윤영 목사입니다.1948년 제헌국회에서 이승만 의원이 임시 의장이 되어 국회를 개회하는 과정이 대한민국 제헌국회 제1차 회의록에 나와 있습니다.임시 의장 이승만 의원이 의장석에 등단하여 전 국회의원에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제의하였습니다. 이어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목사 이윤영 의원으로 기도하게 했습니다(1948, 5, 31). 기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는 성심으로 감사 하나이다.오랜 시일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

시기와 질투는 죽음입니다(창 04:01~15).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하루는 사탄의 졸개들이 리비아 사막에 사는 한 성직자를 유혹하여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그 성직자의 육신 정욕을 건드려 보고 의심과 두려움의 화살로 맹공을 가해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은 죄를 범하지 않은 채 요지부동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졸개들의 완패에 화가 치밀어 오른 사탄이 직접 나서서 말합니다. 너희들 전략은 너무 시대에 뒤떨어졌어. 내가 하는 것을 잘 보라고 하면서 직접 시범을 보입니다.  사탄은 그 성직자를 찾아가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입니다. 이봐, 당신 동생은 벌써 알렉산드리아의 주교(主敎)가 되었다고 아시겠나? 이 말은 들은 성직자의 얼굴이 금세 험악해지면서 먹구름 같은 시기심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사탄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졸개들..

신령한 목적을 품고 삽시다(창 01:26~28).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최고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세계를 다스리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동식물과 구분하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습니다. 동물과 외적으로 구별하는 생김새의 형상이 아닙니다. 사람이 가지는 자유의지와 책임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차원의 형상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건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건강한 삶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사는 존재인가를 살피는 데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 존재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시다.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은 누구냐? 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질문과 답이 오늘의 말씀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가지..

믿음의 꿈을 품고 사십시오(히 11:01~02, 07~10).

우리가 살아가면서 외면하고 싶은 말, 하고 싶지 않은 말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도무지 적용하고 싶지 않은 말이 있습니다.그것은 실패한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실패는 원치 않고 성공하는 삶을 원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도 우리의 지나온 삶의 흔적들을 돌아보면 성공보다는 실패한 흔적이 더 많음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왜 실패가 두렵습니까?어떤 일들에 대해 실패할 때 그 일로 인해 잘못되면 실망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실망(失望)이란 장래의 꿈(vision)을 잃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꿈이 사라져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설사 실패를 계속했을지라도 희망이 남아 있으면 그 삶은 실패가 아닙니다.우리의 믿음도 그렇습니다. 지난 일을 돌아볼 때 실패한 일이 많을지라도 하나님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