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가끔은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특별히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만 데리고 가신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흔히 열두 제자 중 선두 그룹인 삼인방이라 부릅니다. 예수님을 삼 년 동안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모시고 섬겼기 때문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예수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헤아려서 처신한 제자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 삼인방 가운데 한 사람인 베드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중의 또 한 사람인 야고보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그런데 그의 여러 행적을 보면 큰 야망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 제목을 「세상 욕망을 꿈꾼 제자 야고보」로 정했습니다. 함께 은혜받는 귀한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1. 야고보(Ἰάκωβον James)의 기초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