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차 대전이(1939.09.01.~45.08.15) 끝난 후부터 유대인들은 유월절 행사 때 꼭 아니마밈(나는 너를 믿는다.)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 노래는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Auschwitz] 강제수용소에서 6백만 명 정도의 유대인이 무참하게 죽임당할 때 작사 작곡되어 불린 위로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내용은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아가 나를 돕기 위하여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 유대인들은 계속 이 가사를 반복해서 부릅니다. 어떤 때는 자기 동료들이 그대로 끌려 가스실로 나가거나 죽음을 향해 끌려가는 그 모습을 볼 때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 노래 뒤에 한 절을 더 넣어 불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너무 늦게 오신다. 그때 포로수용소에 있던 한 외과 의사는 마지막 가사를 부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