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가 알고 보면 무척 넓은 밭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예, 분명히 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령의 밭 말입니다(눅 08:11~15). 이 밭에 사람은 날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하는 씨를 심고 있으며, 이 심은 말의 씨는 심는 만큼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이제 막 싹이 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꽃이 활짝 피었고, 어떤 것은 열매가 되어 추수를 기다리고 있고, 어떤 것은 이미 그 열매를 따먹은 것도 있습니다.
지금 성도 여러분의 심령의 밭에서는 어떤 것들이 자라고 있습니까? 혹 잘못 심은 것들로 인해 걱정하는 분도 있습니까? 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잘못 심은 것이 있다면 이렇게 기도로 뽑아내면 됩니다.
하나님, 제가 돌아보니 말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막 심은 말이 행동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알지 못해서 한 말이고 미련해서 한 말이오니 뽑아주십시오. 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울며울며 매어 달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뽑아 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후에는 다시는 해가 되는 씨를 심지 말고 유익이 되는 복된 말, 은혜의 말, 성공의 말을 심어서 복된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1. 입을 잘 단속하면 범사에 안전합니다. |
03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인생살이에서 쉬운 것 같으면서도 아주 어려운 게 하나 있습니다. 자기의 입을 적절하게 컨트롤하여 좋은 말만 하는 일입니다. 사실 입에서 나온 말 한 마디가 불을 붙일 수도 있고 끌 수도 있으며,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우리의 영혼과 인생살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 말은 한 번 토하면 영원히 회수할 수도 없으며, 남의 신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영원한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말의 영향력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어를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교회에서 잘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흔히 이런 말을 충고삼아 듣게 됩니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무슨 뜻일까요? 상대방이 듣지 않는 곳에서 한 말은 돌고 돌아서 결국은 당사자의 귀에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입에서 나온 말이 그대로만 전달된다면 화를 안 당할 수도 있고, 또 좀 모양새 없이 했을지라도 생명에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이란 하고나면 그때부터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강렬하게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있습니다.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아예 비밀도 없어요.가끔은 모여서 상대방을 놓고 불평을 하다보면 그건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런 일이, 하면서 내게 맞장구를 쳐 주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믿지 마십시오. 그 사람이 여러분의 말을 듣는 순간은 절대 다른 데 옮기지 않을게. 하고 말할지라도 언제든 마음이 바뀌어 제 삼의 인물에게 가서는 이 말은 하면 안 되는데. 너만 딱 알고 있어. 라는 말까지 덧붙여서 옮깁니다.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을 지킬 수 없고, 언제든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약속한 말을 가슴에 끝까지 담아 둘 수 없지 않을까요? 거기에다 양심 때문에 약속을 깰 때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본 말에다 자기 말을 더욱 많이 더하죠? 그래서 속상하는 일이 생기고 감정이 솟구치면서 시비가 일어나는 겁니다.
벧전 03: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 부패 되는 음식이 있고, 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 되는 사람이 있고 한편 발효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런 면에서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잘 익은 김장김치처럼 숙성 된 말입니까? 아니면 악한 냄새가 나는 부패된 말입니까? 나의 말과 함께 행동도 잘 익었습니까? 아니면 부패하였습니까?
우리는 흔히들 천국 언어에는 일곱 말이 있다고 하죠. ①미안합니다. ②괜찮습니다. ③좋습니다. ④잘했습니다. ⑤훌륭합니다. ⑥고맙습니다. ⑦사랑합니다. 또 행복 바이러스도 있습니다. 내가 행복한 사고방식을 가지면 옆 사람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달되는 원리 말입니다. 오늘부터 천국 언어를 잘 활용하여 살리는 말만 합시다. 감사의 말, 세워 주는 말,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은 꿈과 희망을 줍니다.
위로하고 격려하며 칭찬하는 말을 함으로서 낙심에 빠졌던 사람이 용기와 소망을 갖게 되고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늘 자기 너무 퍼펙트한데 하면서 너무 오버는 마십시오. 부작용 생길 수 있어요. 요즘처럼 폭염의 더위 속에는 그저 한 그릇 팥빙수 같은 시원한 말만 들려주면 됩니다.
2. 입을 단속 못하면 멸망을 맞이합니다. |
03 ….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입술을 크게 벌린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곧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말을 내뱉거나 무차별적으로 남을 비방, 중상한다는 뜻입니다. 즉 입을 잘못 사용하면 큰 재앙을 부르는 일이 됨으로 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아 각자가 혀를 잘 통제해서 인간관계를 나누라는 뜻이지요.
언어에는 사실 언어와 감정 언어가 있습니다. 말을 할 때 이걸 잘 구분해야만 인간관계가 부드러워집니다. 사실 언어는 사실 그대로 전하는 말로서 예를 들자면, 상대방의 야윈 얼굴 모습을 보고 인상이 좀 딱딱해 보이네요.
얼굴이 왜 그래. 죽도 한 그릇 제대로 못 먹었어? 이런 식인데 분명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듣기에는 기분이 좀 상하잖습니까? 반면 감정 언어는 배려하는 말로서 사람을 기쁘고 행복하게 합니다. 세상에서 당신이 가장 소중해, 역시 당신이 최고야, 사무실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어이구, 오늘 멋지네요.
또 말은 크게 죽이는 말과 살리는 말로 구분도 합니다. 죽이는 말은 비수가 되어 상대방을 우울하게 만들고 용기를 꺾어서 열심을 떨어뜨립니다. 죽이는 말은 할 수 없다, 안 된다. 는 부정적인 말과 함께 매사에 불평과 험담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해서 결국은 죽음으로 유도합니다.
잠 06:02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옛 속담에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돌려 해석하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사람의 말은 잘하면 자신의 인생에 큰 유익을 끼칠 수도 있겠지만 잘 못하여 엄청난 손해를 당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야고보는 입술을 부정적인 면으로 비유하여 태우는 불, 지옥 불, 쉬지 않는 악, 죽이는 독이라고 하였습니다.
약 03:0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0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여러분, 바다에 항해하는 배를 보십시오. 무엇에 의해서 방향을 좌우로 이동하며 나아갑니까? 배 뒤편에 있는 작은 키에 의해서입니다. 이 작은 키는 물속에 들어 있어서 사람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선장은 이 키를 선장실에서 컨트롤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배를 이끌어 갑니다.
사람이 하는 말도 배에 뒤편에 있는 키의 기능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말은 눈으로 보여 지는 것은 아니지만 키의 역할을 하면서 자신이 인생 항해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쉽게 하는 한 마디 말이 때로는 비록 작은 것이로되 들려지는 곳에는 큰 영향력을 미쳐서 회사가 흥하게도 하고 무너지게도 하며, 때로는 사람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가정이 깨어집니까? 자녀가 탈선하고, 사회가 혼란하고, 정치가 바로 잘 서지를 않습니까? 따지고 보면 다 말 때문입니다. 흔히들 쓰는 말 가운데 촌철살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치밖에 안 되는 바늘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처럼 세 치의 혀로도 사람을 감동시킬 수도 있고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3. 모든 말은 심은 대로 열매를 맺습니다. |
잠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혀의 힘은 즉 입에서 나오는 말은 대단합니다.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삶과 죽음을 결정지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혀는 길들이지 못할 경우 사람을 죽이는 악과 독이 되는 줄 아시죠?
살다보면 가끔은 화가 치밀기도 하고 죽이고 쉽도록 미운 마음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 욕이 나오고 격한 저주의 말을 내뱉게 되는데, 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라는 명령(엡 04:29)을 받은 성도가 그래도 되는가? 입니다.
예수님은 고라신과 벳새다(마 11:21), 서기관과 바리새인(마 23:13∼36), 부요하고 배부른 자(눅 6:24∼26)에게 엄청난 화를 선언하셨습니다. 화 있을진저. 사도 바울도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향해 저주를 받을 지어다. 라고 했고(갈 01:19,20), 시편 150편 중 복수의 시는 39편이나 됩니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입에서는 나왔지만 그 말이 다시 듣는 사람이나 말한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열매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어떤 때는 용기와 기쁨과 행복을 주는 생명의 열매로 맺어질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절망과, 우울, 슬픔, 사망의 열매로 맺어질 때가 있습니다.
갈 06:0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민 14장을 보면 들린 대로 행하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왔지만 조금만 어려움을 만나면 모세를 원망하면서, 힘들다, 죽겠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지금이라도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면서 반역의 기미를 보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민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하나님께서 우리말을 다 들으시고 갚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선언입니다. 축복을 심으면 복을 거두고, 칭찬을 심으면 금 같은 존귀한 사람을 거두고, 비판을 심으면 비판을 거두고, 용서를 심으면 용서를 거둡니다.
미국 정신과 의사 제럴드 젤리슨 박사는 사람들이 평균 8분에 한 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통계가 그렇게 나오는 이상 더욱 말조심해야겠죠?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을 말해 볼까요?
내 자랑 같지만 하고 운을 떼는 사람 있잖습니까? 자기 자랑을 하고 싶어서 그러니 한 번 쯤 들어줘도 괜찮겠죠? 또 어떤 분은 이런 말씀드리고 싶지 않지만 하고 말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사실은 꼭 그 말을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겁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언어는 곧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고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사람도 자기의 말을 뛰어 넘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변에 망한 사람이 많고, 힘들고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돈이 없어서 일까요? 아닙니다. 기술 부족 때문일까요? 그런 것 때문에 망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럼 뭐 때문에 망할까요? 죽이는 말 때문입니다. 말이란 내 인격이요 내 운명입니다. 말이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도 죽이게 하며 또 격려의 말로 죽을 사람을 살리기도 합니다.
시 141:0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사람의 생각 한 번 바꾸기가 달리는 자동차 타이어 바꾸기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십시오. 욕심에 찬 생각을 나눔의 생각으로 바꾸고, 미움의 생각을 사랑의 생각으로 바꾼다면 이때부터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바꾸십시오. 생각 하나하나, 말 한마디가 우리의 삶입니다. 험한 말이 험한 인생을 만들고, 고운 말이 형통한 인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바꾸세요. ①좋아 보이네요. ②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③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④참 운전 잘하시네요. ⑤여기 오니 맘이 참 편하네요.
잠 20: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복된 소식을 전하고, 상한 심령을 치유하고, 좌절과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을 일으켜 살리기 위하여 우리에게 입을 주셨습니다. 이 입으로 모든 것을 살리는 일에 잘 활용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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