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수명은 잘 살면 80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독수리가 40살 정도 되면 부리는 구부러지고, 발톱도 낡고, 날개도 무거워져서 날기도 힘든 새가 됩니다.
이때 독수리는 본능적으로 죽음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놓고 고뇌합니다. 결국은 한 쪽을 택합니다.
만일 독수리가 새 삶을 향한 결단을 한다면, 즉시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기와의 싸움을 위해 바위산으로 날아가 둥지를 틀고는 홀로 150여 일을 지냅니다.
독수리는 당장은 구부러진 부리가 다 닳아질 때까지 바위에 자기의 부리를 쪼아댑니다. 그러면 다 닳아진 부리 자리에는 매끈하고 튼튼한 새로운 부리가 다시 나옵니다.
이 기간이 약 50일 정도 걸립니다. 이어 독수리는 이 새로운 부리로 자기의 낡은 발톱을 하나씩 하나씩 뽑아서 결국 다 뽑아 버립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 새로운 발톱이 나오는 데 이 기간이 50일 정도 걸립니다. 마지막으로 독수리는 자기의 무거운 깃털을 하나씩 하나씩 털어버립니다.
그러면 새 깃털이 나오는 털갈이를 하는데 이 기간도 50일 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생사를 건 150여 일의 처절한 싸움을 끝낸 후 후반전의 튼튼한 삶을 살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독수리와 같은 혁신이 필요한 자리에 와 있습니다. 2011년 우리 김해삼일교회의 표어가 물댄동산 같은 교회입니다.
이런 복된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독수리처럼 처절한 변화와 같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나의 낡은 사고방식과 낡은 습관들을 과감히 떨쳐내어야 합니다. 물댄동산 같은 우리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를 망설이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과 희망은 지나간 날에 있지 않습니다. 새롭게 맞이한 2011년 현실에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 제목을 「물 댄 동산 같은 김해삼일교회」로 정했습니다.
1. 물 댄 동산 같은 교회는 항상 생수가 넘칩니다. |
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물 댄 동산 같겠고. 물댄동산이란 이스라엘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등 중동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나타내는 관용어입니다.
이스라엘은 물이 무척 귀한 나라이기 때문에 복을 상징할 때는 샘이 솟는다고 표현하고 복이 중단된 것을 상징할 때는 샘이 마른다고 표현합니다. 여기 물 댄 동산이라고 했으니 놀라운 은혜와 생수가 뒷받침된다는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12절 하반에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하였으니 우리 각자 개인의 심령에 생수가 넘친다는 말씀입니다. 나아가 김해삼일교회에 생수가 넘친다는 말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나를 변화 시킬 수 있으며, 누가 나에게 생수를 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사 58:11절 말씀을 보면 생수를 줄 수 있는 분은 바로 여호와라고 안내합니다.
사 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끓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물이 끓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 58:11). 끊어진다는 말은 그 문자의 뜻이 속이다, 거짓말한다. 이런 의미입니다. 따라서 그곳을 찾는 대상(隊商)이나 혹은 짐승들이 샘의 근원이 말라 있으므로 허탕을 칠 때 표현하는 문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특별히 예비하시는 샘은 결코 물이 마르지 아니합니다. 이런 생수의 샘은 물질의 샘이 아니라 영원한 생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말씀입니다.
지금 제가 인용한 사 58:11 말씀에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하였는데 너는 이 말이 본문 12절에서는 그 심령은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너는, 그 심령은, 이 이인칭이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듣는 나라는 그런 말씀입니다.
이런 복된 은혜를 모두가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물 댄 동산이 되고, 물이 끓어지지 아니하는 샘이 되어서 풍성한 복을 누리는 데 있습니다.
이 말씀 따라 내가 우리 교회에서 행복의 통로가 되고, 행복의 물꼬를 여는 인물 되기를 소망하십시오. 내가 물 댄 동산 같은 인생 되도록 비전을 품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물 댄 동산 같아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물이 끊긴 것과 같은 삶을 사는 때가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행복의 물꼬를 막고 있는 이유는 바로 죄 때문입니다. 이런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오신 분이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거기에는 온갖 행복의 요소가 막혔다가 다시 열리고, 병 고침의 은혜가 있고, 생명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내 심령도 메마른 물 없는 동산과 같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복에서 완전히 멀어진 사람을 물 없는 동산이라고 하고 이 물 없는 동산을 터진 웅덩이라 합니다.
렘 0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2. 물 댄 동산 같은 교회는 근심을 지워줍니다. |
12….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세상 사람 모두가 평화와 안정을 누리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근심 없는 삶이 바로 복된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곳곳에 불안의 요소를 지닌 염려의 사각지대입니다.
미움과 다툼, 시기와 질투, 갈등과 증오, 염려와 두려움, 고통, 온갖 괴로움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세상을 무척이나 힘들게 살아갑니다.
때로는 생명 그 자체보다 목숨에 소용되는 의식주에 속한 일을 놓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로 염려하며, 고민하며, 근심하는 때도 많습니다.
마 0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의식주(衣食住) 생활에 집착하다 보니 어느 틈에 그만 근심거리에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의식주에 마음 빼앗기면 그 심령에 주님께서 머무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기도 창문도 잠겨버립니다.
우울증이 옵니다. 밤잠을 설치기 십상입니다. 음식은 생명체를 유지하는 일에 꼭 필요한 소모품입니다. 생명이 음식을 위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목숨을 주신 이상 이에 필요한 의식주 거리도 당연히 주십니다.
그렇다고 사업의 문제나, 장래의 모든 계획을 무시하거나 무방비 대책으로 가만히 있어도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의식주에 대한 세밀한 계획과 장래의 사업에 대한 설계도를 심사숙고하여 세워야 합니다. 대신 삶의 모든 일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삶이어야 합니다.
잠 16: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12절을 유의해 보십시오.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 등 물질의 여러 목록을 나열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물질들을 우리에게 그대로 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니 세상에 속한 일 때문에 불신앙이나 근심거리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오늘 말씀처럼 여러분의 심령이 물 댄 동산과 같이 되어 근심이 지워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만족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이웃들도 우리로 인해 근심에서 벗어나 새 힘을 얻고 함께 기쁨누리기를 바랍니다.
잠 10:22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3. 물 댄 동산 같은 교회는 영혼의 만족을 줍니다. |
14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우리는 역사를 구분할 때 B.C. 라는 말과 A.D. 라는 말을 씁니다. B.C. 라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Before Christ라는 말입니다. 예수님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A.D. 는 라틴어인데 Ann Domini 즉 예수님 이후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 이전 구약시대와 예수님 때의 신약시대는 그 영적 흐름이 완전히 다릅니다. 구약시대는 예수님 이전의 일인만큼 영적으로 답답함이 옵니다.
반면 신약시대는 예수님과 더불어 열린 시대이기에 신령한 만족과 생명 구원이 함께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영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두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사람과 겉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말입니다. 만일 속사람에 해당하는 영혼을 무시하고 육신 생활에만 치우친다면 하나님과의 사이에 영적 리듬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가장 힘든 일이 무엇입니까? 상황에 따라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영적 창문이 잠기는 어두움입니다. 기도의 창문이 닫히면 안 되지요. 만족이 없는 결핍 생활로 접어드는 불행이 옵니다. 영혼의 불만족 이거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영적 불안과 두려움은 하나님과 더욱 멀어지는 삶입니다.
12절의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라는 말씀과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최고의 행복 메시지입니다(사 58:12). 근심이 없는 삶 만족한 삶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습니까?
시 107:0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믿음의 가족 여러분, 시편 107:09절의 복 받기를 사모하십시오. 동시에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의 영혼을 만족하게 하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입니다. 혹 여러분 심령이 메마르지는 않습니까?
그러면 하나님, 지금 저의 마음이 메말라 답답합니다. 물 댄 동산처럼 영적 배부름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 후 바로 부를 찬송가가 309장입니다.
가사의 첫 부분이 목마른 내 영혼,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 영혼이 메말라 있음을 고백하는 찬양입니다. 내 영혼이 목마를 때 귀한 영생수를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여야 합니다.
①목마른 내 영혼 주가 이미 허락한 그 귀한 영생수 주여, 갈망합니다. 그 약속 따라서 힘써 간구하오니 오, 주여, 내 기도 어서 들어주소서. 예수의 사랑, 예수의 사랑, 바다 물결같이 내게 임하니, 영광의 물결에 온전히 싸여서 내 영혼의 기쁨, 한량없도다.
지금 모두가 심령이 메말라 물 없는 사막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거친 소리가 여기 저기서 나옵니다. 극단의 발언도 여기저기에서 나옵니다. 양보하지 않습니다. 참지를 못합니다. 심령이 심히도 강퍅해져 있습니다. 이기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한 마디로 폭발 직전입니다. 이런 고통스러운 현장에서 물 댄 동산과 같은 심령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여 영혼의 만족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요 04: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이런 사람과 만나라. 내일을 이야기하는 사람과 만나라,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자라는 식물과 대화하는 사람과 만나라,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될 것이다. 확신에 찬 말을 하는 사람과 만나라, 기준 잡힌 인생을 살 것이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과 만나라, 풍요롭게 살아갈 것이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사람과 만나라, 온 주위를 따뜻하게 할 것이다.
아무리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만나라, 가슴 따뜻한 이들이 몰려들 것이다. 생각만 해도 대단하다 싶은 사람과 만나라, 시대를 이끄는 사람이 될 것이다.
침묵을 즐기는 사람과 만나라,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언제나 밝게 웃는 사람과 만나라. 멀리 있는 복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물 댄 동산 같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는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 금년을 믿음의 큰 그림을 그립시다. 나로 인해 교회가 힘을 얻고 부흥을 이루는 비전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믿음과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따라 교회를 섬깁시다. 지경을 넓혀나갑시다. 이 일에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교회를 물 댄 동산과 같은 교회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 일에 열정과 눈물 마를 날 없는 기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여러분 사해(死海)가 왜 죽음의 바다가 되었는지 아시지요? 요단강을 통해서 갈릴리 호수의 물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흘러 내보내지를 않아서 그렇습니다.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반면 물을 내보내는 갈릴리 호수는 생명의 호수가 되어 각종 물고기가 살고 식수로도 제공됩니다. 물 댄 동산 같은 교회가 되어 모든 영역에 신령한 생명수를 공급하는 교회를 이루어 가기를 축원합니다.
'은혜의 강단 > 2011년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누구나 큰 광풍을 만납니다.(막 04:35~41) (0) | 2011.02.05 |
---|---|
내가 원하고 주님도 원하시면 됩니다(막 01:40~45). (0) | 2011.01.29 |
신령한 복을 구합시다.(창 35:09~15) (0) | 2011.01.22 |
종말을 준비하고 살아갑니까?(벧후 03:03~13) (0) | 2011.01.15 |
성전으로 가지고 오면 해결됩니다(시 73:01~28). (0) | 201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