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 때 일입니다. 북군이 남으로 진격을 하는 중에 상황이 어렵게 진행되면서 실패의 고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에 사령관이 당황하여 링컨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면서 걱정을 합니다. 각하. 남으로 내려가다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때 링컨이 말합니다.
사령관, 당신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습니까? 예,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의의 하나님이시오? 불의의 하나님이시오? 그야 의의 하나님이시지요. 지금 우리가 하는 전쟁이 의의 전쟁이오? 불의의 전쟁이오? 예, 의의 전쟁입니다.
그럼 이길 것이 뻔하지 않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기도하시오. 기도 많이 하면 우리의 힘이신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실 겁니다. 예, 알겠습니다. 하며 열심히 싸워서 결국 북군의 승리로 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겁니다.
나의 힘이신 하나님, 성도 여러분의 힘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기만 하면 범사의 일들을 차례차례 축복으로 바꾸어 주실 겁니다. 오늘 말씀은 본문의 표제에서 밝힌 대로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로 여호와께서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여호와께 드린 찬양의 시입니다. 다윗은 왕위에 오르기까지 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오는 가운데서 늘 함께하시며 힘이 되어주셨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힘에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
0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01절은 다윗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힘의 근원이라고 고백하고 있는데 여러분,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신다면 이거 대단히 흥분되는 일 아닙니까? 먼저 세상의 힘과 권력을 볼까요?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세상의 힘, 저 푸른 집을 배경으로 온갖 부정을 지르며 또 그 힘 앞에 모두가 무기력한 실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힘 하고는 비교도 안 될 하나님의 힘을 다윗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능치 못함이 없는 하나님의 힘이라고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윗처럼 이런 힘을 알고 있으며, 이 힘을 다윗처럼 마음껏 사용하고 있습니까? 원문에서는 하나님의 이 힘을 무엇이라고 표현하는 지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01절에서의 힘을 게브라(GEBRA) 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상당히 의미심장한 단어입니다.
한 삼십 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수입품 영양제 게브랄티라는 종합 비타민 선전을(백인천 cf) 기억하십니까? 본래 이 게브랄티는 유대인들이 만든 약품으로서 이 이름의 배경이 바로 하나님의 힘이라는 게브라에서 착안해 낸 것입니다. 하나님의 힘 말예요. 그러니까 01절의 힘은,
①영원한 힘입니다.
세상에 있는 힘이란 그 어떤 힘도 영원하지 못함을 잘 아시지요? 재물의 힘, 권력의 힘, 명예의 힘, 과학의 힘, 의학의 힘도 지극히 짧고 유한합니다. 성도 여러분, 건강, 명예, 권력, 사랑, 평생 쌓아 온 우리의 자랑거리들이 죽음 앞에서는 한꺼번에 다 무너져 내림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힘만이 영원합니다.
②불가능이 없는 힘입니다.
막 0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인간의 힘, 지식의 힘, 과학의 힘이 때로는 불가능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죄를 없이 할 수 없음은 여러분도 잘 아시지요. 발전할 대로 발전하여 불가능이 없어 보이는 과학의 힘으로도 이 죄 문제만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인류역사에 많은 사람들이 죄의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여러 가지로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③변덕부리지 않는 힘 신실한 힘입니다.
사람들은 힘을 가졌다 하면 그때부터 변덕을 부립니다. 안 그렇지 싶어도 한 번 권력의 힘, 물질의 힘 등 그 힘을 맛보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변덕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변덕이 없으신 신실한 힘의 소유자입니다. 다윗은 이 힘을 평생 체험하며 살았는데 다윗에게 있어서 그 힘의 첫 번째 파트너가 누구입니까? 사자와 곰이에요.
삼상 17:34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 가면 35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하나님의 힘을 발휘한 두 번째 파트너는 골리앗입니다.
삼상 17: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그 다음에 누가 그를 대적합니까? 사울 왕과 그 아들 압살롬입니다. 사울 왕은 다윗의 장인인데도 다윗을 죽이려고 삼천 명의 특공대까지 조직해서 추격해 옵니다.
삼상 24:0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 새.
사울 왕이야 말로 얼마나 두려운 상대입니까? 다윗도 이 힘 앞에서는 견디기 힘들어 외국으로 정치적 망명까지 하기도 했던 상대입니다.
삼상 21: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또한 압살롬은 아들임에도 아버지의 왕위에 대하여 반역을 일으켜 찬탈을 하였는데 이것은 보통 힘으로는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시 55:0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06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려움을 만나면 내가 어디 빌 붙일 곳이 있는가 하여 그런 곳을 찾아 나섭니다. 나를 후원해 줄 사람을 찾고, 나의 줄이 되어주고, 나의 백이 되어주고, 나를 지지해 줄 사람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힘이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의지하고 붙들어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는데 그 분의 힘을 의지하기만 하면 그때부터 이깁니다.
2. 나의 힘이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
0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다윗이 누구를 사랑한다고요? 나의 힘이신 여호와라고 했습니다. 이 고백은 다윗이 지난 세월의 모든 축복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졌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겁니다. 여기 사랑은 깊고 부드러운 사랑을 표현하는 말로서 다윗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그 깊이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는 고백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아니하리라는 자기 결단의 선언입니다.
이 시간 이 자리에 계신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습니까? 깨닫고 있습니까? 다윗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 제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하면 여러분은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기를 바랍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목소리 일치하여 한 번 더 표현해 봅시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계속 그렇게 사랑하며 사신다면 좋은 일들이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 축복을 이웃에도 나누며 살기를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서 헌신을 한다고 하면서도 왜 고통이 따르는지 아십니까? 외식적인 기도, 형식적인 예배, 감격 없는 찬송, 인색한 헌금 등 모두 겉핥기 모습 때문입니다.
헌신이 고통스러운 까닭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사람의 생각을 따라 외식으로 나타나기 때문 아닐까요? 동의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외식적인 사랑을 이제 감사로 전환하십시오. 사랑이 되살아나기 시작할 겁니다.
어떤 한 사람이 하나님께 지극한 정성의 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그에게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세 가지를 말하라 그러면 내가 들어주겠다. 이 사람이 굉장히 기뻐하면서 하나님께 아뢸 소원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아내가 별로 인 것처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말씀드리기를,
①지금 있는 아내를 데려가시고 새 아내를 주십시오. 그랬더니 소원대로 하나님께서 아내를 데려 가셨습니다. 그래서 죽은 아내 장례를 치르는데 문상객들이 많이 와서 하는 소리가 아니 그토록 착하고 좋으신 분이 왜 갑자기 돌아 가셨어.
남몰래 얼마나 좋은 일 많이 하고 사람들이 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데 돌아가시다니 이게 어쩐 일이야 하며 슬퍼하고 안타까워합니다. 이 사람이 문상객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니 후회가 막심하여 하나님께 소원을 드렸습니다.
②제 아내를 다시 살려주십시오. 그랬더니 부인이 살아났습니다. 벌써 두 가지 소원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한 가지 소원밖에 안 남았으니 무엇을 구할까? 생각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후회 없는 소원이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질문하기를, 하나님! 제가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좀 가르쳐 주십시오 했더니 하나님께서 지금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했습니다.
③감사하는 마음을 주십시오. 그래서 세 번째로 최고로 귀한 소원인 감사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예수님 때문에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은 은혜에 크게 감사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을 영원히 사랑하는 길입니다.
3. 나의 힘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
49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다윗은 기회 있을 때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함정을 파고, 그물을 쳐놓고, 덫을 놓고, 사방에서 옥죄어 오는 사냥꾼처럼 사울의 추격권을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이라고 표현할 때가 있었지 않습니까?(시 40:02) 다윗은 바로 이런 죽음의 현장에서 자신을 건져주신 여호와를 향하여 내가 주를 찬송하리이다. 라고 고백하는데 다른 성경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까요?
시 104:33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능력 있는 사람으로 설 수 있는 원동력이 어디 있습니까?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겁니다. 위대한 성공자가 되고 싶습니까? 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까?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고 능력 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찬양하면 됩니다. 성도 여러분! 앞서 고백했던 것처럼 다시 이렇게 해 봅시다. 제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하면 여러분은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목소리 일치하여 한 번 더 표현해 봅시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시 57:0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어느 교회 찬양대에 음치 집사가 있었는데 화음도 안 맞고 소리가 튀는데 한두 번도 아니고 해서 대원들 전부가 시험에 들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집사님들이 목사님께 찾아가 말씀을 드리니 목사님도 이 일을 그 분에게 하기가 영 곤란하여 말을 못하고 있는데 매주 집사님들이 찾아와서 하도 그러니 목사님이 용기를 내어 그 집사님을 불러놓고 이렇게 권면을 합니다.
집사님! 한 두 사람이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다섯 분이나 오셔서 집사님이 너무 음치라 찬양대를 그만두었으면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집사님께서 답변하기를 목사님! 다섯 명 가지고 무얼 그러세요? 저는 요. 오십 명도 넘게 들었는데 목사님이 너무 설교를 못하신다고요. 그래도 저는 목사님께 말씀 안 드리고 참고 있는데 겨우 다섯 분 가지고 그랍니까? 너무해요.
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모두가 다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요. 이 시간 여러분은 나의 힘이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찬양의 열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제일 큰 두려움으로 여겼던 다윗처럼(시 51:11) 나도 그렇게 여깁니까?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제하고 나면 우리보다 나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인물이 된 이유가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 때문입니다.
이제 이 시간 하나님께서 내가 지치고 곤하여 쓰러지려는 순간 조용히 다가와 손을 내미실 때,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주님을 의지합니다, 내가 주님께 감사합니다. 내게도 힘을 주어 믿음으로 승리하게 해 주소서 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의 강단 > 2010년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삶의 주인은 누구입니까?(눅 11:24~26) (0) | 2010.08.21 |
---|---|
섬기는 곳엔 항상 내가 있습니다.(막 10:32~45) (0) | 2010.08.14 |
마음이 완고하면 죽음이 옵니다(히 03:07~19). (0) | 2010.07.31 |
내 인생의 하프타임은?(시 119:25~32) (0) | 2010.07.24 |
염려거리를 날려 보냅시다(마 06:25~34). (0)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