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0년 말씀

염려거리를 날려 보냅시다(마 06:25~34).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0. 7.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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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비가 오고, 덥고,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장마철은 사소한 일에도 불평과 짜증이 동반합니다. 농작물 피해도 여간 심한 것이 아닙니다.

다 걱정거리죠? 여러분이 오늘 염려 거리를 안고 교회에 오셨습니까? 염려 거리를 단번에 날려 보내는 복된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의 염려 거리를 날려 보내는 긍정 마음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IQ 200 정도 되면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함께 풀어볼까요?

 

IQ 30이 생각하는 산토끼 반대말은? 끼토산입니다. IQ 60이 생각하는 산토끼의 반대말은 집토끼입니다. IQ 80이 생각하는 산토끼의 반대말은 죽은 토끼입니다. IQ 100이 생각하는 산토끼의 반대말은 바다 토끼입니다.

IQ 150 이상 되는 분이 생각하는 산토끼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판 토끼입니다. 그러면 IQ 200이 생각하는 산토끼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알칼리 토끼입니다.

한 번 웃어본 시간입니다. 김삼일 가족은 교회 오면서 짊어지고 온 염려 거리를 계속 무겁게 지고 있으렵니까? 편안하게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누구나 평화와 안정 속에서 염려 없이 살기를 원하지요. 그러나 세상은 곳곳에 불안의 요소가 놓여 있습니다. 염려의 사각지대란 말입니다.

염려와 두려움과 자연재해 등 온갖 괴로움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무척 힘겹게 살아갑니다. 염려 속에 파묻혀 삽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다 날려 보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말씀 제목을 염려 거리를 날려 보냅시다.로 정했습니다. 말씀을 받는 가운데 이런 염려 거리가 다 날아가기를 바랍니다.

 

 

1. 오직 사람만이 염려하며 삽니다.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31).

 

본문 주제어는 염려입니다. 염려(μεριμνάω 메림나오) 라는 단어가 다섯 번 나옵니다. 염려란 마음이 나누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음이 일정한 곳에 머물지 않고 흔들린다는 의미입니다.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이에요. 결국 염려는 불신앙과 맥()을 같이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염려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십니다. 그 염려 거리가 의식주 문제임을 잘 아십니다. 예수님은 그런 염려 거리를 오늘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그치라(μή )는 뜻이에요. 이런 염려에서 해방되어 살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그런데도 이런 염려에서 해방되어 사는 사람 잘 없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염려 날려 버립시다. 아무리 품고 있어도 보물 되지 않습니다.

골동품 절대 안 되어요. 스트레스만 주는 염려 완전히 치워 버립시다. 교회를 위한 염려 외에 다 지워 버립시다. 정신 건강에 도움 되지 못하는 것 품고 있으면 나만 손해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순간은 염려를 내려놓겠다고 다짐하며 아멘도 하지요. 그런데 예배만 마치면 제일 먼저 찾아가는 것이 염려 거리입니다. 입으로는 두려움과 염려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내 염려 속에 갇혀 버립니다.

삶의 중심에 염려를 고정해 놓습니다. 그러니 두려움에서 어찌 해방을 받겠습니까? 이 사실 하나 기억하십시오. 동물의 세계에는 심한 염려와 스트레스가 없다고 합니다.

 

미국 어느 대학 시립학과 심리학 팀의 염려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입니다. 사람의 40%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에 염려한다고 합니다.

공연한 걱정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30%는 과거에 있었던 일로 인해서 염려하며 딜레마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 역시 이미 지난 과거입니다.

12%는 남의 불행한 일이 혹 나의 일이 되지 않을까 염려한다고 합니다. 이 역시 쓸데없는 걱정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10%는 질병에 대한 염려입니다. 혹 내가 간암이나 에이즈 등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입니다. 이 역시 신경과민에 속합니다.

8% 만이 꼭 염려해야 할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8% 역시 머리를 싸매면 염려할 일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결국, 사람의 모든 염려 거리는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개에게는 위궤양이 없고 또한 걸리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개에게 걱정과 염려 등 괴로움이 될 만한 일을 인위적으로 가해 보아도 위액이 과다하거나 소화 기능이 저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인이 관심만 가져주면 그것으로 행복을 누립니다.

공중의 새를 봅시다. 다른 새들보다 더 많은 둥지나 아름답고 크고 멋진 것을 가지려고 염려하지 않습니다. 다람쥐도 겨울을 나기 위해 도토리를 준비하나 이태 동안 먹을 것 준비해 놓지 않았다고 염려하지 않습니다.

사람만이 정반대의 모습을 보입니다. 걱정해야 할 것은 걱정하지 않고,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을 쌓아놓고 매일 걱정하면서 살아갑니다.

 

뉴욕의 심리학 연구소 교수인 Daniel Pine 박사는, 염려가 많은 사람은 염려를 적게 하는 사람보다 키가 2인치 정도 작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염려한다고 키를 키울 수도 없고 염려한다고 자기 수명을 일 초라도 더 연장할 수 없습니다.
염려 속에 갇히면 오히려 목숨이 단축되고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위장병, 심장병, 고혈압, 암 등 각종 질환이 발병하여 수명이 단축됩니다.

 

 

2. 우리가 왜 염려에 사로잡힙니까?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아무래도 의식주 문제 때문 아닙니까? 대부분 사람이 의식주의 일로 염려하다 보니 이제 사람들은 그 염려에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의식주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면 그 심령에 주님께서 계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믿음의 관계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음식은 생명체의 존속에 필요한 소모품입니다. 음식은 생명을 위해 있는 것이지 생명이 음식을 위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목숨과 몸을 준 이상 의식주에 필요한 것을 당연히 주실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 모두 의문점 되는 문제점을 제기해 봅시다.

의식주의 기본 일과 사업 문제, 장래의 모든 계획을 무시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무방비 대책으로 가만히 있어도 좋다는 말입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이런 것들이 저절로 해결된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의식주 문제에 대한 세밀한 계획과 장래 일에 대한 설계도를 심사숙고해서 세워야 하며, 성경은 우리에게 이런 일을 권장합니다.

 

전 09: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더 나아가 불완전한 인간 나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번뇌와 고민과 염려에 사로잡히지 말고 매사에 하나님을 신뢰하여 전폭 맡길 것을 안내합니다.

 

시 37:0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은 지나친 근심 걱정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여러 갈래로 분열되는 상태를 이제 그치라는 뜻입니다.

25절은 계속해서 반복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첫 번째 좋지 못한 현상이 염려입니다.
쌓아둔 여러 보물 때문에 염려하게 됩니까?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기는 좀과 동록과 도둑이 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런 세상 염려의 늪에 빠지면 생의 참된 목적을 상실하게 됨을 기억하십시오. 주님께서 염려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무 일에도 관심을 두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일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집착을 그치라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대상은 물질 문제에 앞서 영적 문제입니다. 물질 때문에 마음이 분열되어 신령한 상태가 무너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염려에 사로잡히면 어떤 일을 하려고 해도 그 염려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결국, 염려라는 문제 해결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는 요소입니다.

 

 

3. 우리 모두 염려 거리를 주님께 맡기고 삽시다.

 

벧전 05:0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예수님은 사람이 세상에 사는 동안 염려 속에서 지내는 것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전하는 말씀을 보십시오. 이렇게 전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그러면 주님께서 돌아보실 것이다. 베드로의 인생 고백입니다. 베드로도 한때는 무척이나 염려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다정다감하고 성질도 급한 다혈질 사람입니다. 그만큼 염려도 많았습니다.

14장에 의하면 갈릴리의 파도를 보고 배가 파선할까 염려했으며, 예수님이 가난해서 세금을 낼 수 없는 것은 아닐까? 염려하였습니다(17:24).

13:24 예수님을 누가 팔 것인가에 대해도 염려하였으며,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실 것을 걱정하면서 염려 속에 잠긴 일도 있습니다(16:22). 그러나 주님과 만나고 주님께 모든 일을 맡김으로 평안함을 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예가 헤롯이 기독교를 박멸하려 할 때 일입니다. 먼저 야고보가 순교합니다(12:02). 이후 베드로도 잡아 죽이려고 했으니 무교절 기간이라 잠시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후 죽음을 앞둔 전날 베드로는 감옥에서 평안하게 잠을 자고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서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웠습니다(12:01~07). 참수형을 앞둔 상황에서도 평안한 잠을 잤습니다.

 

베드로가 염려의 환경을 수없이 경험하고 난 뒤에 남긴 말씀입니다. 주님께 염려 거리를 온전히 맡기면 주님께서 친히 돌보신다는 말씀을 우리 모두 받읍시다.

김삼일 가족에게 묻습니다. 혹 염라대왕(閻羅大王)을 아십니까?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의 십 왕 중 제5 지옥을 관장하는 왕입니다.

대체로 제왕복을 입은 풍채 좋은 왕으로 묘사되지요. 그런데 이보다 더 무서운 왕이 하나 있습니다. 염라대왕의 동생 염려대왕(念慮大王)입니다. 염라대왕은 사람이 죽은 후에 괴롭히고 염려대왕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 괴롭힙니다.

염려대왕 만나지 않으려면 염려를 주님께 맡겨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염려해도 소용없고, 염려해도 달라질 것이 없는 환경이라면 주님께 맡기고 삽시다.

 

요즘 웬만한 가정은 키우는 애완동물을 봅시다. 개와 고양이 등 이런 동물이 어디 염려 거리 없습니까? 동물 농장 프로그램을 보십시오.

애완동물도 염려와 두려움을 안고 사는 것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애완동물은 주인이 관심만 가져주면 완전 행복에 잠깁니다.

믿음의 가족 여러분, 염려가 마음을 엄습하면 그때부터 신경쇠약이 옴을 아십니까? 혈압은 높아지고, 위액 분비가 잘 안되어 소화불량에 걸립니다. 심장병이 생기고 당뇨병이 발병하여 죽어갑니다. 실상 병균에 의한 병보다 염려가 원인이 되어 병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염려를 극복하려면 염려 거리를 주님께로 돌립시다. 주님께 맡겨 보자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아직도 염려 속에 갇혀 삽니까그러면 기도가 끝납니다.

기도하고 있습니까? 염려가 끝납니다. 많은 사람이 일주일, 한 달, 혹은 일 년 후에 염려해도 늦지 않을 문제를 미리 염려하며 삽니다.

심지어는 3년 혹 10년 더 나아가서 언제일지도 모를 죽음의 문제까지도 현실에 미리 가져와서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문제입니다.

 

사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에 스페인 왕 가운데 페르디난드(Ferdinand) 5세 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이 어떤 점쟁이로부터 왕께서는 마드리갈이라고 하는 곳에 가지 마십시오. 그 마드리갈에 가면 죽게 될 것입니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런데 그곳에 왕의 별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은 무서워서 좋은 궁전을 지어 놓고도 21년 동안 한 번도 그곳을 못 갔습니다그러다가 한 번은 스페인 지방을 여행하는 중 어떤 작은 촌락에서 하룻밤을 유숙하면서 그만 병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왕은 이곳이 어떤 지방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이곳은 마드갈레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마드리갈과 발음이 비슷했으나 사실은 마드리갈은 아닌 비슷한 이름입니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왕은 이제 나는 죽겠구나. 하더니 며칠 안 되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염려와 공포심이 죽였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염려를 해결하시는 분입니다. 어떤 문제든지 내가 쥐고 있으면 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그때부터 하나님 문제입니다.
건강과 재산, 걱정과 염려, 과거, 현재, 미래의 사업을 하나님께 다 맡겨 버립시다. 그때부터 비로소 나는 염려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서도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주실 줄 믿고 감사합시다.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더욱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히 13:05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인생의 우선순위와 목표를 세우지 못합니까? 분간을 못 하면 사람은 계속 염려 속에 사로잡혀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가 정작 염려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바울과 같이 교회의   평안을 염려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신앙 관리입니다.

 

고후 11:28 이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