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9년 말씀 52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의 삶(창 24:59, 35:08)

성경에는 드보라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둘 나옵니다. 동명이인(同名異人)으로서 첫째 드보라는 사사시대 제4대 사사로 40년간 활약한 선지자 출신 드보라입니다(삿 04:04, 05). 이스라엘 역사에 여자로서 보기 드문 활약을 하였고, 그 시대에 이스라엘의 어머니라는 소리까지 들은 귀한 인물입니다(삿 05:07). 드보라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하여 오늘날에도 좀 정의감이 있고 열정이 넘치는 여자분 가운데 드보라라는 별명을 즐겨 사용합니다. 또 한 사람 드보라는 사사 드보라와는 달리 그저 조용하게 지낸 인물입니다. 성경을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그런 인물이 있었는지조차 모릅니다. 일명 리브가의 유모라고 불립니다. 이 드보라는 성경에 행적이 두 번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름은 없이 유모로 소개되었고(창 24:59..

나는 좋은 땅 좋은 심령입니다.(눅 08:04~15)

한 남자분이 아내에게 이끌려 억지로 교회에 왔습니다. 아내를 교회에 데려다주는 기사 노릇을 하다 이제는 뒷자리에 앉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달 정도 나왔는데 하루는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전에는 제가 잘못 알아듣는 설교를 하셨는데 요즘은 좀 알아듣는 설교를 하십니다. 설교가 많이 변했어요. 그때 목사님이 설교가 변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마음이 변화되었습니다. 성령님의 감동이 없으면 말씀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설교를 잘 듣는 길이 무엇입니까? 우선 마음의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간절한 기대감도 있어야 합니다. 태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잘 열려 있어야 말씀이 은혜롭게 들리지, 편견으로 들으면 사람의 말로 들립니다. 심령이 막혀 있는 사람은 설교 듣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