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24년 말씀

[성탄절] 메시아 탄생 소식에 반응하는 사람들(마 02:01~12)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24. 12. 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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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7() 16:30~17:00 김해시 대성동 시민의 종 광장에서 김해지역 제11회 성탄 트리 장식과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그날 행사에는 관계자들이 식전 행사를 하고 시장님까지 참여하여 조금은 분위기를 잡은 것 같습니다.

지난주 18일 저녁 수요일 예배를 마치고 이 거리를 혼자 들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옛날 같은 성탄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썰렁한 느낌이라 할까요.

우리 모두 한때는 성탄절 앞두고 괜히 마음이 들떠서 안절부절못하던 때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센티멘탈한 마음은 이제 옛날이야기입니다. 거리마다 성탄 캐럴이 울려 퍼지고 상가마다 성탄 특수를 누리던 일도 다 옛날이야기입니다.

성탄 이브(evening과 같은 의미의 古語 even) 날 모여서 선물을 주고받고 자정 지나서 떡국 한 그릇 먹고 새벽 송 나가 선물 받아 오던 일도 이제는 소설에나 나오는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족은 그런 분위기보다 우리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주님을 만나는 성탄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절을 맞아 우리 믿음의 가족은 주님 안에서 즐거운 성탄절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간에 즐거운 교제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약 2천 년 전에 유대 땅에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들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구성원의 계층 등 다양한 관점의 반응입니다. 그래서 말씀 제목을 메시아 탄생 소식에 에 반응하는 사람들로 정했습니다.

 

 

1.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은 헤롯 왕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0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0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 궁으로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헤롯왕이 동방박사로부터 충격의(shocking) 소식을 들은 셈입니다(01, 02). 이 소식을 들은 헤롯왕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03 헤롯왕과. 소동한지라(ταράσσω). 뒤흔들다, 불안하게 하다 이런 뜻입니다. 이 단어 하나가 예루살렘 성내(城內)의 극심한 불안의 현장을 대변합니다. 유대인 왕의 탄생 소문은 70세 정도의 헤롯왕에게는 엄청난 충격입니다.

당시 메시아를 대망하던 예루살렘 시민도 헤롯의 병적인 학정과 이내 일어날 왕권 교체에 따르는 정변이 일어날까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헤롯도 정변이 날까 두려워 그의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5명의 마카비 용사를 막 살해하였습니다. 헤롯왕이 왜 이처럼 잔인하게 되었습니까? 그 배경과 됨됨이를 보아야 합니다.

 

헤롯은 혈통으로 유대인이 아니라 에돔 사람입니다. 안티파테르 1(Herod Antipater) 아들로서 그의 아버지가 아들 헤롯이 유대인의 왕이 되도록 기반을 잘 닦아 놓았습니다. 유대의 마지막 왕조 마카비우스(하스몬) 왕가를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헤롯은 B.C. 55년부터 38년 동안 팔레스타인과 그 인접 국가를 통치한 왕조의 이름으로 헤롯 왕가의 창시자입니다. 25세 때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갈릴리의 지사를 거쳐 B.C. 40년경 로마 황제 아구스도(Αγουστος)에 의하여 유대 왕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헤롯은 혈통에서 유대인의 피가 아니라는 핸디캡 때문에 바리새인의 지지와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헤롯은 바리새인의 지지를 얻기 위하여 바리새인이 싫어하는 사두개파 사람을 무지막지하게 제거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공사업을 벌이며 예루살렘 성전 재건에도 앞장을 섰습니다. 유대인으로부터 환심을 사려고 많은 수고를 기울인 셈입니다.

가족으로는 무려 열 명의 아내와 많은 자녀를 두었습니다. 자식들의 권력 싸움 또한 볼만했습니다. 자기의 정적이다 싶으면 아내와 자식과 대제사장까지도 무참히 암살하였습니다. 자기의 총애하던 왕비에게 화가 난다고 목을 베어 죽인 일도 있습니다.

또 자기의 임종 때 왕위를 노린 혐의가 있다고 여겨 두 아들을 그 자리에서 처형하도록 명하고 귀족들은 잠재적 위협 인물로 분류하여 처형하라는 유언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자하는 말 중에 헤롯의 아들이 되기보다는 그의 돼지가 되는 편이 낫다는 말이 회자하였습니다. 잔인한 헤롯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입니다.

그 후 헤롯은 악질에 걸려 여리고에서 죽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유대인의 왕이 탄생하였다는 소식을 들을 때 얼마나 마음이 불안했겠습니까?

 

0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옛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유대 땅 베들레헴이라고 미가서 05 02절을 인용해 주었습니다(05, 06). 그런데 정작 메시아의 도래를 고대하던 유대인 사회에서는 전혀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헤롯은 동방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알아보고 베들레헴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끝에 이런 단서를 붙입니다. 나도 왕으로 나신 이에게 경배하겠으니 돌아올 때 그 집을 꼭 일러주세요. 당연히 진심이 아닌 악한 궤계입니다.

이후 동방박사들이 천사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헤롯은 동방박사들로부터 속은 것을 알고 후환을 제거하기 위해 베들레헴 지방의 2세 미만 유아( 30)를 죽였습니다.

 

마 02: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때를 기준(基準)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2.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모습을 보겠습니다.

 

0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혼이 나간 헤롯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동방박사들이 나를 찾아와서 유대인의 왕이 탄생했다고 하오. 그러면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어떻게 태어났는지 자세하게 말해주시오. 하였습니다.

그러자 저들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베들레헴에 탄생하셨습니다. 그런데 헤롯이 아무리 왕이라고 모든 대제사장을 함부로 오라 가라 해도 됩니까?

모든 대제사장이란 전직 안나스와 현직 가야바를 말합니다. 아니 대제사장은 종신직인데 어떻게 전직 현직이 존재할 수 있습니까?

이런 일은 헤롯이 왕권을 남용하여 율법을 어긴 결과입니다. 종신직 대제사장직 제도를 마음대로 변경하여 해임과 임명을 함부로 하였습니다.
서기관들이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의 율법 선생으로 성경 필사를 담당하였습니다. 이들이 헤롯에게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05:02) 왕의 소식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0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헤롯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를 함부로 오라 가라 명령해도 됩니까? 안 됩니다. 헤롯은 불신자다 보니 권력 남용의 죄책을 느끼지 못합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왕으로 나신 예수님을 찾아 베들레헴으로 갈 때 대제사장이나 서기관이나 헤롯의 신하들이 당연히 동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헤롯에게 성경까지 인용하여 설명해 놓고 그저 가만히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태어났다는데 모두가 꼼짝을 안 하고 있으니 놀랄 일 아닙니까?

어찌 이렇게 부동의 자세를 취합니까? 결국 메시아를 믿음으로 기다린 것이 아닙니다. 말뿐인 위선입니다.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과연 왕이 태어나셨는지 알아보기 위해 박사들과 같이 간 사람이 대제사장이나 서기관 중 아무도 없습니다. 이때 동방박사와 함께 예수님께로 가서 경배를 드렸다면 어찌 되었을 것 같습니까? 어쩌면 성경에 한 줄이라도 기록되는 복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전혀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 복을 받을 기회를 그만 상실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을 이론과 지식으로만 하면 이렇게 됩니다. 구주를 대망하는 정신이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들은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외식자입니다. 남은 가르치면서도 자기는 가르치지 않는 불신앙입니다. 남에게는 전파하면서도 자기들은 실행하지 않는 위선자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을 보면서 나도 이들처럼 외식과 형식에 사로잡혀 있는 자는 아닌가? 라는 자기 돌아봄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가서 예수님께 경배를 드려야 할 사람이 경배하지 않았으니 결국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을 앞장서고 말았습니다.

 

 

3.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은 동방박사들 모습을 보겠습니다.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동방박사는 세 사람입니다. 그들 이름은 키는 작지만, 긴 수염이 난 위풍 있는 멜키올(Melchior) 40세가량의 얼굴이 검은 발다살(Balthasar) 키가 후리후리하게 큰 20세 정도 청년 가스팔(Caspar)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페르시아인 혹은 바벨론 사람으로서 마니교도(摩尼教)의 선생입니다. 주로 천문학을 연구하는 점성술사로서 별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 종교의 우두머리들은 천문학사이었으며 그들의 교당은 천문대를 겸유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구약성경을 천문학 연구의 귀한 자료로 사용하였습니다.

증거로 모세가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향할 때 등장한 발람에 관한( 22~24) 이야기가 그들에게 소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압 왕 발락이 발람을 뇌물로 매수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케 해 달라는 요청에서 발람은 브올산에 올라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고 오히려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민 24: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메시아 출생에 관하여)

 

B.C. 700년부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앗수르와 바빌론의 포로가 되어 동방 각처로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가는 곳마다 동방의 문학 계급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통하여 옛날 동방의 선지자 발람의 예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곧 하늘에서 큰 별이 뜰 때 유대에서 세계의 대왕이 탄생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들은 성수(星數)는 인수(人數)에 상관한다는 사상으로 별의 운명은 사람의 운명과 같이한다고 믿었습니다. 큰 사람이 태어날 때는 하늘에 큰 별이 뜬다는 논리입니다.

이 원리를 따라 박사들은 새로 뜨는 큰 별을 찾으려고 각처에서 하늘을 관찰하며 별의 길을 연구하였습니다. 인생을 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빌론의 보시파에 있는 칠성전 관상대(七星殿觀象臺)에는 세 박사인 멜키올, 발다살, 가스팔이 항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왕에게 드릴 귀한 예물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해 놓고 오직 새로운 큰 별이 뜨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의 친구인 페르시아의 엑바타나 도시에 있는 제4 박사 알타반도 이 일에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알타반 박사는 페르시아 황제의 피서궁(避署宮) 북편 오른테스 산에 성단을 쌓고 배화(拜火)하던 진실한 도사였습니다.

이 알타반도 왕에게 드릴 예물을 준비해 놓고 히브리인이 사는 서편 하늘 쌍어성좌(雙魚星座)에서 큰 새 별이 뜰 때를 기다렸습니다.

별이 뜨면 즉시 칠성전으로 와서 세 박사와 합류하여 왕으로 나신 이에게 갈 준비를 하고 살았습니다. 드디어 왕이신 주님께서 나실 때 하늘에 큰 별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별을 본 세 박사는 너무 기쁘고 마음이 조급한 나머지 페르시아의 알타반을 기다릴 새도 없이 바로 약대를 몰아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동시에 엑바타나 오른테스 천문대에 있던 알타반도 큰 별이 뜨는 것을 보고 예물로 드릴 보석 셋을 가지고 빠른 루바스다를 몰아 칠성전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세 박사는 먼저 떠난 뒤였습니다. 알타반도 약대를 몰아 아라비아 사막을 건너서 이스라엘로 향하여 마침내 베들레헴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애굽으로 피난을 가고 없었습니다. 알타반은 왕으로 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일생을 헤매다 가져온 보석 세 개는 남에게 주고 예루살렘에서 쓸쓸히 죽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동방의 박사들이 온 것은 성경을 통해서 압니다.

 

그러나 그들이 실제 어떤 박사들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전해오는 이야기로 이렇게 추론해 볼 뿐입니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자기들 나라의 왕이 나신 것이 아닙니다. 가장 배타적인 민족 유대인의 왕이 태어나셨습니다. 또 임금을 찾아 경배한다고 해서 벼슬이 내려질 것도 아닙니다.

왕으로 태어났어도 아이가 자라 등극할 때쯤 자기들은 늙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재산과 시간과 정열을 바쳐서 찾아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여행길은 위험이 따르는 아라비아 사막의 길입니다. 도둑의 위험, 병의 위험 등 각종 위험을 무릅쓰고 온 고생의 보상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눈으로 보면 매우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순진하고 바보스러운 사람들입니다. 끝까지 하늘만 쳐다보고 살았으니 얼마나 비현실의 사람들입니까?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2024년 성탄절을 맞아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당시에 있었던 세 종류의 사람을 말씀으로 조명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입니까?

헤롯 왕과같이 시기와 질투와 무죄한 피를 흘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처럼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외식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동방박사들과 같이 예수님께 예물을 드리는 신실한 성도가 됩시다.

 

믿음의 가족 여러분은 혹 성탄절의 상징 산타클로스 얼굴 보셨습니까? 최근 소식을 보면 그 얼굴을 1,700여 년 만에 공개하였습니다. 산타클로스는 270~280년경 오늘날 튀르키예가 위치한 소아시아의 리키아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이 지역에서 태어난 니콜라스(Saint Nicholas 270~343)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하였습니다.

이 미담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지에서 그의 축일(12 6)을 기념해 전날 밤인 12 5일에 선물을 교환하고 교제하는 풍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네덜란드인들이 니콜라스를 산테 클라스라 불렀으나 이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하면서 영어권에서 산타클로스 명칭이 되었습니다.

성 니콜라스 유해는 현재 이탈리아 남부 바리의 대성당에 있습니다. 본래는 튀르키예 남서부 지역에 있었으나 1080년대 당시 이탈리아 상인들이 도굴해 바리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