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사도신경

[사도신경⑧] 곧 심판하러 오실 예수님(마 24:30~36)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9. 1.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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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죽었구나. 아! 살았구나. 라는 책이 있습니다(쿰란출판사 2006.11.25). 1983년부터 서울구치소 종교위원으로 활동한 문장식 목사가 74명의 사형수 집행에 입회하면서 참혹한 사형집행을 목격하고 쓴 사형장 일기입니다.
사형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집행이 있을까 봐 죽었구나 하고, 오후를 넘기면 살았구나. 한다는 의미에서 책의 제목을 붙였습니다. 사형수는 집행일 아침 면회 통보를 받고 감방을 나서면 교도관들이 양팔을 붙잡는데 면회실과 다른 방향으로 끌려가면 비로소 상황을 파악합니다. 그때부터 극심한 공포에 엉덩이를 뒤로 빼고 10cm도 안 되는 보폭으로 기다시피 형장으로 끌려갑니다.

어떤 사람은 물과 담배를 연거푸 청하고 냉수를 건네면 더운물도 달라고 합니다. 그 순간이라도 삶을 연장하고 싶어서입니다. 한국에서 마지막 사형이 집행된 것은 1997년 12월 30일이며 이날 23명이 교수대에서 생을 마감한 후 21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법칙은 시작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게 마련이고, 그 마지막 법칙은 우리 인생의 모든 일에도 적용되는데 이를 심판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심판을 안내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어 생활한 사람에게는 영생의 세계가 있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지 않은 사람에게는 영벌의 세계가 있음에 대한 안내입니다. 복된 심판과 불행한 심판의 안내입니다.
사도신경 강론을 통해서 살펴보는 오늘 말씀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때가 되면 심판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 재림에 관한 일입니다.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곧 심판하러 오실 예수님」이란 제목을 정했습니다. 종말을 사는 우리 모두 은혜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0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성경 어느 곳을 보아도 이보다 더 자세한 안내를 해 놓은 곳은 없습니다. 이 30절을 뒷받침하는 곳이 신약성경에 약 300회 정도 나옵니다. 장차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거듭거듭 안내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오겠다고 하셨으며(요 14:03), 승천하실 때 두 천사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으며(행 01:11), 1세기의 기독교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재림을 기다렸습니다(살전 01:08~10). 0

이 약속 때문에 후대의 사람들이 사도신경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김삼일 가족들은 하늘로부터 세상에 임하실 예수님을 믿습니까? 기다립니까? 사도 바울의 설명대로 믿음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딛 02:13)을 기다리는 자이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런 자세로 말입니다.

 

눅 12: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계속되는 동작을 요구하는 말씀으로서 긴장감을 가지고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구원받은 성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기독교인은 기본자세가 깨어 있는 일입니다.
주인이 필요해서 부를 때 지혜로운 종은 항상 대기 되어있듯이 마지막 때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의 성도는 기다리는 자세가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노후 준비에 신경을 씁니다. 준비가 잘 안 되어있으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젊은 분들에게는 미래의 일로 여기겠지만 인생 황혼기에 있는 분에게는 당면한 현실입니다. 결국은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지켜 주시니 사고 안 일어난다고 말 못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실손 의료보험 등에 많이 가입하는데 이런 것들이 우리의 육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일에도 믿음의 준비,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는 준비를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여러분 잘 준비하는 것이 복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주님의 재림 기록이 성경 요소요소에 있으니 의심은 안 하겠는데 아직은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까? 너무 바빠서 재림 준비에 신경 쓸 여유가 없습니까? 아니면 당일치기에 강하니 마지막에 가서 급히 준비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입니까? 아니면 전에는 조금 준비했는데 지금은 안식년 합니까? 그러면 마지막에 이런 고백을 할지 모릅니다.

 

계 06: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김삼일 가족 여러분, 믿음으로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십시오. 준비를 안 해도 혹 당장은 별문제 없이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대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기가 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이 바로 세워지기가 쉽지는 않으나 영광의 주님을 바라보면서 인내로 세워야 합니다.

 

 

 

  2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알 수 있습니까?

 

36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말세(末世)야, 말세.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누군가로부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말세라는 말을 쉽게 합니다. 옛날부터 대대로 말세라고 했는데 왜 이 말세가 끊임없이 지속합니까?

말세라는 말은 시간의 관점에서는 종료가 가깝다는 뜻입니다. 종말이라고 하는 이 말세 개념은 예수님의 탄생 때부터 다시 오실 기간까지를 말합니다. 2천 년 전의 말세는 말세의 초기이고, 지금은 말세의 말기로 이해하면 됩니다.

성경은 세상 종말의 날에 일어날 일들을 여러 방향으로 안내합니다. 바로 그 끝을 나타내는 징조(Sign)를 통해 종말이 가까운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여러 징조를 통해서 우리가 사는 이 시대만큼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때가 가까운 적은 없습니다.

 

21세기의 시점에서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매우 임박했음을 강조합니다. 동시에 사람들은 재림의 시기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과연 언제 오실 것인가? 에 대해 날짜를 알려고 여러 가지로 시도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날짜를 억지로 추론하여 예수님의 오실 날짜도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다미선교회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이들 대표였던 이장림이 1992년 10월 28일 0시에 성도가 공중 휴거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때 다미선교회 소속 전국의 160여 개 되는 교회 교인들이 흰옷을 입고 밤잠을 설치며 12시가 되기를 기다렸으나 예수님의 징조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많은 사회의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었는데 벌써 26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다미선교회의 시한부 종말론 끈을 그대로 잇고 있는 일부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지금도 그런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왜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계속 일어납니까? 한 마디로 성경을 이해하는 건전한 신학의 부재 탓입니다. 조금만 살피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인데도 무식을 깨뜨리지 못해서 물의가 일어납니다.

 

벧후 03:16…. 그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그런데도 재림 날수를 계산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66권으로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말씀의 계시가 기도하는 자들에게 주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대개 신비한 것에 매료된 사람들로서 기도 중에 무엇을 받았다고 주장하여 주변 사람들을 계속 미혹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일은 구원에 관한 일이던, 종말에 관한 일이던 성경 외에는 그 어떤 새로운 계시도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계 01:01, 02).

그러면 하나님은 인류의 종말 시기에 대해 전혀 비밀에 부치셨습니까? 예수님의 재림에 관해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날짜를 정확하게 예언한다며 허튼소리를 한다면 그 사람은 이단으로 봐도 됩니다. 대신 예수님은 재림 직전 일어날 징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부분 두 가지만 보겠습니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면서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일입니다(23, 24). 또 32, 33절에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하셨으니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의 독립선언 역시 종말의 징조입니다.

 

 

 

  3. 예수님의 재림은 세상에 대한 심판입니다.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예수님의 다시 오심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의미는 복된 소망을 가진 자에게는 영생의 세계를 허락하는 일이며, 둘째 의미는 예수님으로 인한 소망이 없는 자에게 영벌의 세계에 들어가는 일입니다(요 05:29). 예수님의 재림은 심판이라고 하였으니 그 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과정을 성경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전하는 말을 보겠습니다.

 

벧후 0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주의 날은 심판과 관련된 날로서 불신자에게는 분명히 도둑같이 임합니다(살전 05:02 계 16:15). 반면 믿음의 사람에게는 은혜와 복으로 임합니다. 그날에는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갈 것이라(ῥοιζηδὸν) 했는데 이는 강풍이나, 강한 물살이 흘러가는 것과 같은 무서운 파멸입니다(계 06:14). 온 세상에 임하는 심판은 먼저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집니다. 무슨 말입니까?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 요소들이 불에 타서 해체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세상을 심판하던 노아 때는 홍수로 심판하였고, 다시 세상을 심판할 때는 불 심판으로 하실 것을 베드로가 예언하였습니다(벧후 03:06, 07). 예수님께서 진행하실 심판의 광경을 놓고 바울은 자신의 마지막 편지 딤후 04:01 절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앞에서라는 말로 심판을 일깨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주는 개인의 종말과 상관없는 위험한 종말의 고비를 맞고 있으며 이미 하나님의 카운트다운이 깊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경으로 보나, 세계의 현상으로 보나 우리는 만물의 마지막 시대에 사는 것은 분명하며, 이 사실을 부정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종말에 관하여 말해도 하도 안 믿으니 예루살렘이 멸망한다면 그것은 세상의 종말이 임한 것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하셨습니다(눅 21:20~24). 요한은 천국의 모습을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해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는 곳이라 했습니다(계 21:04).

 

주후 70년경 예루살렘은 로마의 디도(Titus) 장군에 의하여 완전히 함락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세상의 종말이 다가왔음을 감지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세상을 보십시오. 성경 예언처럼 온 세상을 흔드는 태풍, 쓰나미, 지진, 화산폭발 등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등은 세상의 종말 조건에 꼭 맞아 들어갑니다.

김삼일 가족에게 제가 전합니다. 여러분은 언젠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 죽음은 사람에게 정해진 일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 09:27). 아직은 내가 살아 있어도 언제 세상을 떠날지 도무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일 일을 자랑하면 안 됩니다. 하루 동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잠 27:01).

 

여러분은 심판으로 천국,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을 보내게 됩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온 천하보다 귀하지만 아무도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막 08:36). 여러분이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에 있어 보고, 그 순간 감동되는 부분이 있다 할지라도 그 은혜를 예수님과 연결하지 못하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마 11:20~23).

세상에서 회개와 후회는 유용하지만 음부에서의 후회와 탄식은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불못입니다. 그곳에서 나올 수 있는 구원의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세상 즐거움에 빠져 살다가 지옥에 간 사람이 당하는 극한 고통의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눅 16:24).

 

눅 16:23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미국의 핵 개발 사업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1947년에 만든 지구 종말 시계가 있습니다. 인류 멸망 시간을 자정에 맞추고 핵무기와 기후변화, 새로운 생명과학 기술 등 각종 분야의 변화를 종합 분석해 1년에 한두 차례 분침을 조정합니다. 2018년 1월 25일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의 시간을 발표하는 핵 과학자 회보(BAS)의 레이철 브론슨 회장은 오늘의 지구 종말 시간을 11시 58분으로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로 BAS는 세계 안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을 핵으로 꼽았으며 지난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현저한 진전을 보여 북한뿐 아니라 미국 등 외국의 위험이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왜 핵전쟁, 테러, 지진, 전염병 등이 창궐합니까? 불 심판의 전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이런 재앙을 만납니까? 아닙니다. 물 심판이 있었던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경고했기에 지금부터 믿음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이 시간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맞이하십시오.

재물 때문에 주님을 알지 못한 세상의 요소를 모두 내버리고 김해삼일교회에 믿음의 뿌리를 굳게 내리십시오. 구원과 상관없는 일들은 이선으로 후퇴시키십시오. 이제 요한복음 01장 12절 말씀을 가슴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요 0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