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명 대학들의 교훈을 보면 성경적인 표현을 많이 합니다. 미국의 소재 대학들 중 하버드대학교는 진리이고, 예일대학교는 진리와 빛, 프린스턴대학교는 신구약성경입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는 시편 36:09절로서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입니다.
이런 역사적 학교들은 그리스도를 본받는데서 출발하였습니다. 한국 대학교들도 교훈에 진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고, 숭실대학교는 진리, 사랑, 봉사이며 이화여자대학교는 진선미입니다.
이렇게 좋은 교훈(校訓) 아래서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온 지식인들의 모습이 과연 진리의 편에 서 있으며, 진리를 추구하는 삶인 것 같습니까? 학문은 자체가 진리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 진선미를 추구하는 이화여자대학교는 최순실, 정유라 모녀에 의해 형편없이 진선미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교훈의 정신을 익히지 않고 학습을 한 학생들, 그리고 사회에 나온 사람들, 진리와는 상관없이 비진리의 편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예배당을 출입하는 분들은 어떻습니까? 나오기는 했지만 진리를 익히지 못한 분들은 믿음의 혼란과 갈등만 겪다가 결국은 무너져 버립니다.
다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학이나 교회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잘못 가르침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흔들리는 사람에 대하여 사도 요한이 권하는 말씀입니다.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기를 축원합니다.
1.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세력이 많습니다. |
0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예나 지금이나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이단들이 있습니다. 07절에서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다고 했는데 이 미혹하는 자 적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미혹하는 자를 사도 요한은 요일 04:03절에서 예수님을 시인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시인하지 않는 것은 예수님께서 속죄의 양으로 오심을 부인하는 것 즉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결과가 됩니다. 예수님이 육체로 오셨음을 부인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신학적인 차원에서 소위 영지주의자(靈知主義者, Gnosticism)라고 부릅니다.
영지주의자는 세상을 신령한 것과 육의 것으로 나누어서 신령한 것은 거룩하고 육의 것은 악하고 속되다는 이원론(二元論)을 주장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엡 02:08)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얻은 깨달음이 최고이고 이 깨달음의 지식을 통해서 구원 얻는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믿고 가르치지만 이들은 메시아이신 주님께서 어떻게 죄악 덩이인 육신을 입고 올 수 있느냐? 라고 반문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누구인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예수님은 단지 사람들의 눈에 허상으로 보인 것이다. 라는 소위 가현설(假現設, Docetism)을 내 놓았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한 마디로 육체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혼을 가둔 악한 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일에 대한 인성을 부인합니다.
결국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십자가의 죽음, 부활이라는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구원자로서의 예수님 그 자체가 없습니다. 또 일부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잠시 동안 나사렛 예수에게 들어오셨다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떠나가셨다는 해괴한 주장도 합니다.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영과 육을 완전히 대립하는 것으로만 보면 어떻게 됩니까? 극단적으로 영은 영광스러운 것이고 육은 저주스러운 것이 됩니다. 요한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요일 04:0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0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1세기 때 요한의 목회 현장이나 다른 사역자들의 현장에도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요한서신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인가?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인가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것을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이다. 성령님의 감동과 깨달음으로 예수님의 육체로 임하심을 믿는 자는 구원에 이를 것이요, 믿지 못하는 자는 지옥에 가는 것이지 중간 지대란 없습니다.
그러면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다고 했는데 얼마나 많이 나왔을까요? 다른 나라는 제쳐 두고 일단 우리나라에 영지주의자의 후손들, 진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을 보겠습니다. 국제종교문제연구소(탁지원)에 의하면 국내 소종파 지도자 중에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만 20여 명, 재림예수를 자처하는 경우가 5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하나님의 부인이나 보혜사 성령, 혹은 성경 속 인물인 엘리야나 다윗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 만일 흔들리면 상을 다 잃습니다. |
0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08절 진리를 알고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는 말씀을 보십시오. 삼가(βλέπω,블레포)는 기본적으로 보다, 생각하다. 라는 뜻으로 자기 자신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유의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변에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기쁜소식 선교회, 여호와의 증인 등 이단들이 침투하여 우리를 믿음에서 넘어지도록 막 흔들어 댑니다.
자칫 이단의 술수에 넘어가든지 조금이라도 기웃거리기만 하면 지금까지 잘 믿어 왔던 은혜생활과, 신령한 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대적자들이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안내를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단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는데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설명 할 수 있습니까?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은 이단(異端)을 한문 자구의 뜻만 보고 이렇게 설명합니다. 시작은 같은데 끝이 다른 것이 이단이다. 그러면 시작은 어떻게 같고 끝은 어떻게 다르다는 말입니까? 라고 물으면 답변을 제대로 못합니다.
이단들 가운데 끝이 다른 집단도 많지만 시작부터 다른 집단도 많이 있습니다. 나는 이단이요. 우리는 이단 종파에 속한 사이비요. 라고 공개하고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나는 천사요, 나는 그리스도요, 나는 양이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이리와 늑대 같은 무리들이 있음을 벧후 02:01절 말씀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벧후 02:0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베드로가 편지를 보낸 교회에도 거짓 교사들이 멸망하게 할 이단을 살짝 끌어들여 생명의 주님을 배반하게 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단(αἱρεσις, 하이레시스)이란 ①정통 학파나 종파에서 벗어나 다른 학설을 주장하는 일이나 교파와, ②교회 내에서의 편당(고전 11:19)을 짓는 일과, ③다른 교리를 주장하는 무리들(벧후 02:01)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복음을 변질시켜 복음 이외의 다른 가르침을 좇는 행위로서(갈 01:06), 이들은 정통교회의 공인된 교리나 표준을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단의 세력이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신천지에 속한 사람들 보면요. 요즘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옵니다. 특정인들의 메일에 천국 편지라는 이름으로 자기들 선전을 하고,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전국 교단에 제안을 하고, 웹에서 소위 그들의 교회, 그들의 교주 엄청 자랑합니다. 이런 소리에 솔깃해서 기웃거리거나 혹 한발도 들여 놓았다가는 패망의 길 만나기 십상이고, 지금까지 잘 믿었던 일이 물거품 되어 단번에 상급 다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세상의 상급 약속도 있지만 가장 값진 상급은 하늘나라에서 받는 온전한 상급입니다. 바울은 누구든지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는다고 전합니다(고전 03:14,15).
우리의 상급을 방해하거나 영생을 무너뜨리려는 세력들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경계를 잘 하여야 합니다. 그들은 머리에 사나운 뿔이 달렸거나 무시무시한 발톱이 있어서 그것들을 내세워 위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 하여 찾아옵니다(고후 11:14).. 믿음의 길을 가는 성도는 말씀의 인도를 잘 받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그가 세운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서 흔들므로 인해 헛수고의 일들이 일어나자 심히 염려를 하였습니다.
살전 03:05 이러므로 나도 참다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3. 이단자와는 교제를 일절 금하십시오. |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종교의 3대 구성 요소는 첫째 교주, 즉 창시자가 있어야 하고, 두 번째 교리가 있어야 하고, 세 번째 교단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할 때 종교라고 하고, 이 세 가지 요소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를 유사종교라 합니다.
이단이나 유사종교 색채를 가진 집단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차원이 낮은 종교를 사이비 종교라고 합니다. 가짜 종교라는 말입니다. 종교의 기본적인 틀도 갖추지 못한 소위 말해서 종교의 탈을 쓴 가짜 종교, 사교 집단들이 한국 사회에 큰 물의를 계속 일으킵니다. 그래서 제가 이단과 사이비 집단 분별 기준을 안내합니다.
첫째,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은 사도신경을 고백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정통 교회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을 절대로 고백하지 않습니다.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수용하지 않은 교회가 있다면 이상한 교회, 불건전한 단체로 보아도 됩니다.
여러분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등 많은 교파가 있지 않습니까? 교파는 달라도 분명히 독특한 신앙 고백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로교는 웨스트민스터 사도신경을 대표적인 신앙 고백서로 합니다. 수많은 교파들이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신앙 고백이 바로 사도신경이라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니케아신조가 있는데 사도신경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현대의 정통교회는 분명히 사도신경이나 니케아신조를 고백합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예배 때 사도신경을 신앙고백하면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단에서는 이 사도신경의 신앙 고백을 부정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교주들과 그 집단의 지도자가 대부분 자기 자신을 재림주로 신격화하기 위해서 삼위일체 교리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도신경을 피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초기의 시절에도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아리우스파가 이단으로 정죄 될 때 니케아 종교회의와 콘스탄티노플 공회에서 삼위일체를 고백하는 사도신경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09절 말씀을 볼까요?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진리에서 벗어나면 그것이 이단입니다. 진리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성경이고, 성경의 가르침을 요약한 것이 신앙고백인데 이 사도신경을 고백하지 않는 곳 몇 곳을 소개합니다.
통일교의 교주 문선명(고인)과 그 부인 한학자를 참 부모요, 참 하나님이라 하고,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는 자신이 말씀의 아버지라 합니다. 또 하나님의교회 교주 안상홍은 1985년 2월 죽었지만 자기가 하나님 아버지요, 그의 부인 장길자는 하늘 어머니라고 가르치고, JMS의 정명석도 자신을 구세주라며 사도신경을 부인합니다.
둘째, 직통계시를 받았다거나 자기들만이 천국의 비밀을 깨달았다거나, 성경의 일부 구절만 강조하여 절대적 의미를 부여하거나, 성경 외에 특별한 저술을 우위에 둡니다. 성령님의 체험이나 계시는 성경 말씀에 근거해야 하고, 은사로 받은 체험이 있어도 성경보다 앞세우거나 더 중요하게 여기면 정상의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서 이 가운데 일부를 배제하거나, 성경의 일부 구절을 문자적으로 극단적 강조를 하면 역시 이단이거나 불건전한 곳입니다.
10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왜 집에 들이지도 말라고 합니까? 영적으로는 그만큼 나쁘기 때문입니다. 집에 들이고 인사하면 혹 정들어서 내가 넘어가기 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단에 속고 빠져서 가정이 파탄 나고, 인생도 파선되어 파멸의 길을 걷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반론을 가지지 않습니까? 목사님, 제가 교회 다닌 지가 몇 년인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절대로 이단에 빠지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 하나는 아십시오. 이단의 포섭대상은 불신자가 아니라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장담하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딤후 04:0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0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앞서 우리나라에는 자칭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람이 20여명, 자칭 재림 예수라고 하는 사람 50여명 정도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 얼마나 좋은 나라입니까(?) 그런데 별로 살기 좋은 나라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주 활동무대는 대부분 기도원이고 1월에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어느 기도원에서 기도를 받으면 병이 잘 낫는다는 말이 들리면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나을 수도 있고 또 나아야지요. 병을 고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이런 것들을 쫓는 사람은 이단에 빠지기 쉽습니다. 어느 기도원 원장님은 족집게처럼 맞추더라. 어떤 목사님은 손만 스쳐도 뒤로 넘어간다더라. 딱 한번만 가보자 이렇게 유혹하는 식의 권유는 대부분 건전하지 않습니다. 제가 헛된 곳에 에너지 쏟지 말고, 내 믿음을 흔드는 세력을 이기기 위한 처방전을 드립니다. 참고하십시오.
①본 교회에서 성경공부 잘 배우십시오. ②소속이 불확실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대화를 가급적 피하십시오. ③교회와 목회자를 비판하며, 자신들의 모임에 참여하기를 강요하는 경우에는 이단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참여하지 마십시오.
④교회 밖에서 성경 공부하는 모임 가자고 해도 가지 마십시오. ⑤교회에 다닌다고 해도 계속 접근하며 성경공부 하자면 이단으로 이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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