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0년 말씀

모든 일은 하나님과 동업합시다(잠 16:01~09).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0. 8.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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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심리학자가 세상을 사는 태도에 대하여 독수리형(eagle mode), 황소형(bull mode), 풍선형(ballon mode)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독수리 형이란 높은 목표를 정하여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며, 성장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황소형은 인생을 진흙탕에서 싸움하듯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용기가 있어 보이지만 높은 이상을 품지 못하고, 열정적인 것 같지만 방향 감각이 없어 그저 무모하기만 한 사람을 말합니다.

풍선형이란 바람이 부는 대로 떠돌아다니는 풍선처럼 인생의 확실한 방향도 없고 주체성도 가지지 못한 채 헤매는 자라는 뜻입니다.

 

신앙인의 삶이란 성공적인 믿음의 삶,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삶이 아닙니까? 독수리 형의 삶처럼 높은 목표를 정했습니까? 그러면 믿음으로 성취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신앙의 초점을 하나님께 고정하여야 합니다.

시중 서점에 공급된 책 중에는 성공한 경영에 관한 책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너도나도 많이 찾는 가장 많이 팔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삽니다.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기만이 하는 모든 일에 세밀한 성공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마음과 뜻대로 잘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신앙인의 성공 전략과 최고의 경영 방법을 안내합니다. 그것은 사람의 행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야만 하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신앙인의 경영 방법이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경영 방법을 위해서 말씀 제목을 모든 일은 하나님과 동업합시다. 로 정했습니다.

 

 

1. 인생은 누구나 성공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0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일반 사람의 성공 개념은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사회 지위가 얼마나 높으냐? 남이 나를 어떻게 잘 알아주느냐에 따라 기준을 둡니다.

비록 돈을 많이 벌고, 높은 관직에 있다고 합시다. 그럴지라도 그 인격이나 됨됨이가 고매하지 못하면, 또 천국의 소망이 없다면 그것은 오히려 실패한 삶입니다.
또 아무리 많은 재물을 모아 놓았어도 그것을 사용할 사람이 가치도 없이 허무하게 죽어 버린다면 그러한 실패가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막 0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대부분 사람이 신앙과는 상관없는 출세 제일주의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출세 지향 주의의 말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성공하고 출세해야 한다는 그릇된 가치관에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없는 삶은 성공이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의 고민거리가 무엇입니까? 기독교인의 의식구조와 신앙 태도가 어떻습니까? 교회를 다니고 세상 사람처럼 물량주의의 성공과 출세를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여기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제대로 가치 있는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개업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까? 경영의 시작을 하나님께 맡기려는 좋은 의도입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잊어버리기를 잘합니다. 자기의 생각을 따라서 운영합니다.

 

또 입택(入宅) 예배를 드릴 때가 있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제가 새로운 집에 이사 들었으니 하나님을 모시는 가정이 되겠습니다. 라는 마음에서 드립니다.

그러면 시작뿐만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께 맡기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만 예배 이후에는 불신앙으로 바뀌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Stephen Covey 1932.10.24.~2012.7.16.)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 중 한 사람으로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자세히 해설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 일곱 가지의 요점만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주도형이 되어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상호 이익을 추구하라.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시너지(synergy)를 활용하라. 심신을 단련하라.

 

이런 유()의 책을 읽은 후의 사람들은 성공하여야 한다는 비전에 사로잡혀서 정말 긍정하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공하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공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열정을 가슴에 품으시기 바랍니다김해삼일교회 성도로서의 가치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믿음으로 성공하는 삶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2. 사람은 성공을 마음대로 잘 못 이룹니다.

 

잠 27:0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사실 우리가 하는 일마다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우리의 마음대로 잘 안 이루어지니 힘들고 괴로운 겁니다.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하여 계획한 다음 그 계획한 일을 온전히 이루어 갈 수 있는 온전한 실천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면 이보다 좋은 게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고민거리가 있고 고통도 있는 겁니다. 우리의 잠시 앞날조차 알 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약 0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아무리 사람이 잘 준비하여 계획을 세우고 힘써 추진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사람의 노력이나 계획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이 무엇입니까?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했지요. 본서 저자 야고보의 상당한 시적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거기다 인간의 허무까지 말합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우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는 말입니다.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낄 때는 모든 교통수단이 중단됩니다. 비행기도, 자동차도, 선박도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짙은 안개는 햇빛이 나오면 언제 있었느냐는 듯 다 없어집니다. 거짓말같이 사라집니다. 잠깐 보이다가 그만 없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사람을 안개와 같은 존재에 비교한 겁니다. 어제 보이던 사람이 오늘 안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알아보면 그만 갔다고 그러잖아요?

이게 사람입니다. 잠깐 있다 사라지는 인간, 이런 인간이 뭘 제대로 이룰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사람이 아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습니까? 노력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아니하면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범위 안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이런 계획, 저런 계획을 도모할 수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잠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사람이 이런 계획, 저런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사람 자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걸음은 하나님께서 만이 인도하십니다(20:24).

 

 

3. 성공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 때 이룹니다.

 

0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גָּלַל 갈랄). 무엇을 의미하는 말입니까? 굴리다, 던져 버리다 등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위탁하라는 말입니다(22:08, 37:05). 01, 02절에 나타난 대로 모든 일을 하나님께 굴러버리라는 말씀입니다(벧전 05:07).

맡기라는 단어 다음 나오는 문장을 보십시오. 경영학의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무슨 뜻입니까? 사람은 아무래도 그 경영하는 일이 허술하고 한계가 있습니다. 온전히 이룰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라는 말씀입니다.


시 37:0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나의 행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하나님과 동업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면 그 일이 이루어지리라는 말씀입니다. 동업 이거 잘하면 정말 좋은 겁니다. 반면 잘못하면 인생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파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사는 동안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동업자만 잘 만나면 근심이 웃음으로 변할 수가 있습니다. 행복이 찾아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내 행복을 보장해 줄 동업자를 만난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입니까? ,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 될 것이라 믿고 동업했다가 크게 실망하고 수렁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의 인간관계는 그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한 솥에서 밥을 먹는 가족끼리도 믿을 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작은 일 큰일, 교회 일 사회 일, 개인 일 공동체의 일 다 하나님과 함께 경영하여야 합니다. 내가 하면 잘 안 풀린다는 사실 깨달으면 됩니다.

물론 개인이 어떤 사업을 경영할 때 사람이 생각하고, 사람이 설계하고, 사람이 시작하고, 사람이 무슨 일이든지 하는 것은 맞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에 하나님과 동업하여야 합니다.

 

어느 날 어떤 영성이 밝은 사람이 길을 가다가 예배당 지붕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 마귀를 보았습니다.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아야 하는 마귀가 낮잠을 즐기고 있는 것이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어이, 자네들 왜 일은 안 하고 낮잠만 자지?

그러자 마귀가 하는 말이 예배당 안에 있는 자들이 다 자고 있으니 우리도 할 일이 없어 자는 거야. 라고 말하더랍니다. 기도하지 않는 성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 사람을 마귀는 무시합니다.

 

성도 여러분, 무슨 일이든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갑니까? 하나님과 동업함으로 인해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족은 범사에 모든 일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를 얻고, 하나님과 동업하는 가운데서 이룰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도 마음의 경영은 사람이 하지만 말의 응답은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사를 하나님과 동업하라는 메시지입니다.
돌아보면 무슨 일이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인간을 향해 거듭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고 말씀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오래전에 이랜드(eland) 기업이 대만에서 행한 일입니다. 지사장으로 파견된 사람이 3년 만에 타이베이에 매장을 4개로 늘렸습니다. 그런데 상담은 많이 들어오는데 일요일 영업을 못 하게 하니 매장을 못 늘리고 있었습니다(우리나라 경우는 30~40% 매출 손실).
하루는 대만 지사장이 와서 하는 말이 회장님, 대단히 죄송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 일요일 영업을 허락해 주십시오. 안 됩니다.

그건 당신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 만일에 일요일 영업을 허락해 주시면 올해 안에 매장을 100개로 늘리겠습니다. 만약 허락해 주시지 않는다면 10개밖에 할 수 없습니다그러자 회장이 간단히 이야기했답니다.

 

10개로 하십시오. 우리 기업이 일요일 영업을 허락했다면 원래의 목표,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를 위해서라는 목표가 변질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 버는 것이 최종 목적이 아니라 돈 사용하는 것과 그 과정이 그리스도인에게 더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 결정은 믿음에서만 나옵니다.

 

그리스도인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사업의 과정과 그 번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하나님 영광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내가 또 자녀가 열이 나고 기침하면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 이유는 병원에 가면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크면 클수록 더 맡기고 믿음이 적으면 적을수록 맡기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습니까? 그분이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 믿습니까?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으로 믿습니까?

아직도 맡기지 못해 무거운 짐을 지고 괴로워하는 분이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께 모든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굴려 버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과 동업하여 복된 삶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