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09년 말씀

이제부터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시 118:05~09).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09. 12. 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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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50대에 들어서면 매년 늙어간다고 합니다. 60대는 철마다 늙어간다고 하고요. , 여름, 가을, 겨울, 장마철 등 다섯 철이나 늙어간다는 말입니다.
70대는 매월 늙어간다고 하고 80대는 매일 늙어간다고 하고 90대는 매초 마다 늙어간다고 합니다. 사람이 산다고 한들 그게 사는 겁니까? 늙어서 죽어갑니다.

요즘 인기 있는 상품이 무엇일 것 같습니까? 각종 재난에 대비한 보험 상품입니다. 너도나도 한두 개 정도의 보험은 들어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품에 가입하였다는 자체만으로도 심리 면에서는 안정이 됩니다. 또 마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만큼 연약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 갖가지 두려움 가운데 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교통사고는 당하지 않을까? 암에 걸린 것은 아닐까? 그래서 갑자기 죽지는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죽음에 대한 노이로제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두려움은 두려움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두려움이 쌓이고 쌓여서 용기 없는 삶을 살게 합니다. 무기력한 자가 되게 합니다.

두려움은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저는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이제부터는 믿음으로 활력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제목을 이제부터 좋은 일이 옵니다.라는 제목을 정했습니다. 은혜의 시간 되기를 축원합니다.

 

 

1. 기도를 통해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0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언제가 제일 힘들고 외로운 것 같습니까? 아마 내가 겪는 여러 힘든 부분을 아무도 알아주는 이가 없을 때일 것입니다.

극한 고난에 빠질 때나 위기의 순간에서 아무런 도움의 손길을 만나지 못하면 어디 세상 살맛이 나겠습니까? 그저 포기하고 싶은 심정뿐입니다.

반면 내 사정을 그래도 누가 좀 알고 다독거려만 주면 그래도 힘이 납니다. 다소나마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생깁니다. 그래서 누구나가 위로나 격려를 원합니다.

 

우리가 인간관계를 나누다 보면 사실 사람의 위로도 필요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는 일입니다.

하나님, 내 억울한 사정을 왜 알아주시지 않습니까? 왜 나에게 구원을 베풀지 않습니까? 왜 나에게 도움을 주시지 않습니까? 왜 원통함을 풀어주시지 않습니까? 하고 낙담하기보다는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아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혹 고난과 연약함 때문에 어렵습니까? 아니면 육신이 연약하여 고통 속에 계십니까? 또는 남모르는 외로움 속에서 힘이 듭니까?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 중 보잘것없는 나에게 과연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일까? 라고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다 아십니다.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복이 펼쳐지는 자리에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이제부터 좋은 일이 찾아온다는 증표입니다.

 

본문의 저자는 고통스러운 일을 사람의 위로보다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풀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였더니 마침내 복의 지경을 넓혀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십니까? 기도했으면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 봅시다. 위로부터 주시는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동서남북 길이 정말 안 보입니까? 아니면 꽉 막혔습니까? 그러면 위로 난 길을 활용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길은 기도하는 자만이 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일의 때를 자기가 정합니다. 그러고도 자기가 원하는 때에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안과 초조와 조급함에 듭니다.

그러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리에 들기도 합니다. 낙심하며 좌절도 합니다. 이것 하나만은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부분을 보고 계시되 때가 되면 찾아오신다는 사실 말입니다.

 

렘 17: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 하나니.

 

 

2. 하나님 편에 서면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0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사람은 가끔 자기를 소개할 때 명성이 있고 힘 있는 사람의 이름을 댑니다. 그 사람과의 친분을 연계시키기도 합니다. 은근히 그 사람이 자기를 편들어 줄 수 있는 사람임을 과시합니다. 대부분 사람이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나를 편을 들어 주는 것은 삶의 자랑과 기쁨과 위로가 됩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습니까?

막강한 권력을 소유한 자 말입니다.

 

돈 많은 형제가 있습니까? 그들을 의지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이런 배경보다 더 든든한 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뒤를 봐주시는 든든한 백 말입니다. 이런 완벽한 백을 소유하기를 원합니까? 그러면 이 시간부터 내가 하나님 편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편을 들어주시기를 원하는 이상 나도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야 합니다.

 

본문 저자는 자기 문제를 든든한 백이 되는 하나님께 맡겼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결해 주실 줄 믿고 하나님 편에 서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은 문제를 능히 푸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 모습을 돌아봅시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까?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즉시 사랑의 자리로 갑시다. 용서하는 자리로 갑시다. 내가 지금 신앙의 잠을 자고 있으면 바로 일어나야 합니다. 믿음의 자리로 옮겨가야 합니다.

혹 마음에 누군가 때문에 마음이 불편합니까? 같이 만나서 풀고 화해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기만 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십니다.

 

마침내 승리의 자리에 이르게 하십니다. 이 사실을 확증하는 구절이 바로 07절입니다. 나의 문제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그 순간이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는 시작점입니다. 그렇게 하므로 인해 하나님께서 나를 계속 도우십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어려운 현실에서 고통으로 힘들어하시면 적어도 오늘 말씀만큼은 마음에 잘 새겨 두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 편에 선다고 말을 많이 했습니까? 그런 자부심이 있습니까? 그런데 돌아보니 오히려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 편에서 일한다고 여겨 왔는데 돌아보니 나만을 위해 살아온 것 같습니까? 여전히 내 욕심만 채우고 있은 것은 아니냐? 말입니다.

내 모습이 이렇게 일그러져 있는 것은 심성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욕망이 마음에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욕심을 제대로 내려놓지 못해서입니다.

 

 

3.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0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 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어떤 일 때문에 염려하십니까? 무엇 때문에 마음에 불안을 느낍니까? 무슨 일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까?
내가 하나님 편에 서기만 하면 일이 척척 풀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불안합니까?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일이 잘 해결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롬 08:31 절에서 이렇게 밝힙니다.

 

롬 0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그러므로 억울하고 괴로운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리하여 어머니의 품에 안긴 갓난아이처럼 하나님의 품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십시오.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고통을 당할지라도 두려워 마십시오.


롬 0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바울은 하나님께서 간섭하셔서 결국은 이기게 하시는 일을 아주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그런 체험을 로마서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롬 0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다윗 왕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하나하나 꺾어 주셨습니다. 사울 왕도 꺾어 주시고 아들 압살롬의 반역도 마침내 꺾어 주셨습니다.

항상 하나님은 내 편이 되어 주시나 때로는 내 편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내가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가장 위축시키는 일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마음을 가장 걱정되게 하는 문제가 무엇입니까?
무엇이 그토록 머리를 아프게 하느냐? 말입니다. 사업 문제, 돈 문제, 건강 문제, 자녀의 진로 문제, 결혼 문제입니까? 김삼일 가족은 오늘 말씀으로 인해 결코 불안에서 벗어나십시오. 두려워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십니다.

이런 문제들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만 하면 다 처리되는 일입니다. 오직 고민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 편을 떠나지 않는 일입니다.

 

영국의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가 서재의 창문을 열어놓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매에 쫓기던 작은 새 한 마리가 피할 곳을 찾아 서재로 날아왔습니다. 서재 안을 몇 바퀴 돌다 찰스의 옷자락으로 기어들었습니다.

그러자 찰스는 움직이지 않고 새를 품어주었습니다. 두려움에 헐떡이며 떨던 새는 이내 평안해졌습니다. 잠시 후 찰스는 새를 창밖으로 날려 보낸 후 마음에 떠오르는 시를 읊었습니다. 이 시에다 곡을 붙여 부른 곡이 찬송가 388장입니다. 함께 불러 봅시다.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 높이 일 때에 사랑 많은 우리 주 나를 품어주소서. 풍파 지나가도록 나를 숨겨 주시고 안식 얻는 곳으로 주여, 인도하소서.

나의 영혼 피할 데 예수밖에 없으니 혼자 있게 마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구주 의지하옵고 도와주심 비오니 할 수 없는 죄인을 주여, 보호하소서.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0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모든 일을 맡기십시오.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 손길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위로부터 내려오는 참된 평화를 누리십시오.
김삼일 가족을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두렵지 않은 삶을 위해서 하나님께 내 삶의 중심을 드리십시오.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 자녀의 잘됨, 이런 것에 목숨을 걸지 마십시오. 오직 주님께 인생을 헌신하십시오. 세상 모든 염려에서 해방되는 자유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35대 대통령(1917.5.29.~63.11.22) John F. Kennedy1961년 그의 취임 연설에서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국가가 당신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지 마십시오.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으십시오.

그는 취임식을 지켜보는 세계 모든 사람에게 미국이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 인간의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으십시오.

 

많은 사람이 교회에 와서 무엇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얻을 것이 없으면 교회를 옮기는 일을 쉽게 합니다. 이제는 내가 교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고 작정하십시오. 아직도 두 손을 꼭 움켜쥐고 있다면 이젠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

두 눈이 꼭 나만을 위해 보았다면 이제 그 두 눈으로 이웃도 보십시오. 입으로 늘 불평만 하였다면 이제 그 입으로 감사하십시오.

 

마음을 꼭 닫고 살았다면 이제 그 마음의 문을 여셔야 합니다. 이웃을 향하여 여십시오. 그리하여 교회를 위하여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으면서 아래처럼 이런 사람이 되어 좋은 일이 늘 따르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1. 할 수 있습니다(긍정의 사람).

2. 제가 하겠습니다(능동의 사람).

3. 무엇이든지 도와 드리겠습니다(적극의 사람).

4. 기꺼이 해 드리겠습니다(헌신의 사람).

5. 잘못된 것은 즉시 고치겠습니다(겸허한 사람).

6. 참 좋은 말씀입니다(수용적인 사람).

7.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협조적인 사람) 8. 대단히 고맙습니다(감사할 줄 아는 사람). 9. 도울 일 없습니까? (여유 있는 사람) 10. 이 순간 할 일이 무엇일까? (일을 찾아서 할 줄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