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한 수직공(手織工)의 아들로 태어나 1848년 가족과 함께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주(州) 앨러게니(지금의 피츠버그)로 이주한 앤드류 카네기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방적공, 기관조수, 전보배달원 등 여러 직업을 거쳐 후일 유명한 카네기 철강회사를 설립하였는데 이 강철 왕 카네기(Carnegie, Andrew, 1835. 11. 25~1919. 8. 11)의 사무실 한 가운데 벽에는 낡고 커다란 그림 하나가 그의 일생 동안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거나 아니면 골동품적인 가치가 있는 그림이 아니라 그저 커다란 나룻배 하나와 배를 젓는 노가 파도에 밀려서 모래사장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것으로 무척 절망 서럽고 처절하게까지 보이는 그림입니다.
그 그림 밑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는 글귀가 씌어 있었습니다. 어느날 한 사람이 카네기에게 어째서 이 그림을 그렇게 사랑하느냐? 라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자신이 청년 시절에 세일즈맨으로 이 집 저 집을 방문하며 물건을 팔았는데 어느 노인 댁에서 이 그림을 보았던 것입니다.
카네기에게는 이 그림이 퍽 인상적이었고 특히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는 글귀는 오랫동안 그의 뇌리에서 잊히지 않자 28세 되던 해에 용기를 내어 그 노인을 찾아가서 할아버지! 세상을 떠나실 때 이 그림을 자기에게 줄 수 없겠습니까? 하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노인이 카네기의 청을 들어줌으로서 이 그림을 소장하여 일생 동안 소중하게 보관하였고 그때부터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는 말을 그의 생활신조로 삼았다고 합니다.
김해삼일교회 성도 여러분에게도 반드시 밀물 때와 같은 시절이 와서 모든 계획하는 일들이 활짝 열리기를 믿고 축원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하죠. 특히 부진한 업종들이 속출하다 보니 하는 일들이 좀 잘되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잘 안 될 때가 더 많은 것 같은 감이 듭니다.
사람들은 절망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일을 포기하기도 하며, 또 어떤 분들은 무리하게 그 목적을 이루려 하다 오히려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나는 어찌하여야겠습니까?
1. 일이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
0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0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성도 여러분! 우리의 행하는 모든 일들이 잘되면 좋겠지만 일을 하고 보면 잘 될 때와 달리 잘 안 될 때도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바로 우리의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09절 말씀을 보면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라고 했는데 이 말은 우리의 범사에 행하는 일들이 잘 안 될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 잘되기를 바라건만 잘 안 된다면 정말 우리의 생활이 답답하고 괴로운 것 아닙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풀고 극복해야만 성공의 자리, 축복의 자리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이 잘 안될 때 왜 내가 실패를 하였는가? 라는 그 이유를 찾게 되겠지요. 사실 그 이유를 들자면 무엇보다 ①믿음의 목표가 분명치 않아서 입니다. 일의 목표는 우리의 사고를 분명하게 해서 강하고 체계적인 목적의식을 일으켜 주나 목표가 분명치 않으면 그 일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꽉 막히고 맙니다.
구체적인 방법이 막힌다는 것은 절망과 실패의 자리를 말하는 것 아닐까요? 무슨 일이든 내가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명감이 있을 때 열심히 합니다. 교회의 일은 물론이고 직장 일이나 심지어 개인의 일도 이 동기 유발이 되어야 열심이 생기고 또 열심이 있어야 목적을 향하여 힘찬 전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동기유발은 일에 대한 비전과 사명감을 가질 때 이루어지며 목표가 분명할 때 일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말이에요. 또 일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내가 당하는 일들을 ②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시 37:0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잠 16:0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하고 목표가 분명치 않아서 일이 잘 안 된다면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믿음의 진보가 잘 안 이루어지고, 사업이 정말 잘 안되고, 가정의 화목이 잘 안 이루어지고,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 안 되고, 아니면 혹 마음이 좀 편치 못하고, 무엇이 계속 잘 안됩니까?
무조건 해결은 하고 봐야 되겠죠. 하나님께 온전히 맡김으로 인해 풀고 열어야 합니다.
이대로 무거운 인생을 살아서는 아니 되겠기에 문제를 극복하는 일에 전념하시되 우리는 따뜻한 위로의 말로 곁에 다가가야 합니다. 이 시간 혹 넘지 못할 산과 같은 문제를 안고 나왔습니까? 넘지 못할 파도와 같은 문제를 안고 나왔습니까? 참지 못할 분노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나왔습니까? 참지 못할 슬픔의 문제를 가지고 나왔습니까?
성도 여러분은 어떤 고통의 문제를 안고 나왔습니까? 혹 말씀을 듣는 중에도 마음은 세상의 문제 속에 갇혀 고민을 하고 있습니까? 주님 앞에 다 내려놓아서 풀리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풀 수 있다는 말입니까? 기도하고 찬송하는 곳에 풀리고 열리는 기적이 있으며(행 16:25,26) 그 기적을 여러분은 분명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둠속에서 헤맬 때에도.
①내가 어둠 속에서 헤맬 때에도 주님은 함께 계셔. 내가 시험 당하여 괴로울 때도 주님은 함께 계셔. 기뻐 찬양하네. 할렐루 할렐루야 할렐루 할렐루야.
우리 모두 찬양 할렐루 할렐루야. 주님 나와 함께 계시네.
②힘이 없고 연약한 사람들에게 주님은 함께 계셔. 세상 모든 형제와 자매들에게 주님은 함께 계셔. 기뻐 찬양하네. 할렐루 할렐루야 할렐루 할렐루야.
우리 모두 찬양 할렐루 할렐루야. 주님 나와 함께 계시네.
행 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 09절 말씀으로 일이 잘되기 위한 비결을 찾읍시다. |
0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①09 우리가 선을 행하되. 여기서 말하는 선이란 일반적으로 착한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말하는 겁니다. 그것이 교회의 일이든 아니면 사회의 일이든 관계없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라고 할 때 교회의 일에만 한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의미가 아니에요.
하나님은 온 세상을 지배하시는 분으로 내가 하는 일들이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을 잘 이루어 드리느냐 아니면 그의 뜻을 사장시키느냐를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②09…. 낙심하지 말지니. 사람은 누구나 일이 잘 안 될 때 먼저 절망과 낙심에 처하는데 아무래도 사람은 환경이 나쁘면 낙심을 잘하기 마련입니다. 알고 보면 이 낙심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는 것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낙심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 43:0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미국의 최정상급 모델 아이비 군터 양이 암으로 오른쪽 다리를 무릎 위까지 잘라야 하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아이비는 밤새껏 울면서 15세 때부터 약 10년 째 모델 생활을 해온 내 인생이 이제 여기서 끝나는 구나라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고 절망만 엄습해올 뿐이었습니다. 다리가 잘린 지 10일째 되던 날 모델 전속회사 사람이 찾아와 다시 쓰지 않겠다고 매정하게 통지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비는 오기가 나서 기어코 모델로 재기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아이비는 6개월 만에 머리가 다 빠지는 화학치료를 받으면서도 전속 모델회사를 찾아 나섰는데 대머리에 한 쪽 다리가 없는 이 아이비를 보고 모두가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도 채용해 주지를 않았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 아닙니까? 아이비는 대머리이지만 그래도 낙심치 않고 여섯 종류의 가발을 쓰고 다니면서 어떤 머리의 색깔을 원하십니까? 하면서 수없이 묻기도 하고 쉼 없이 뛰어 다녔는데 마침내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활동 목적에 따라 갈아 끼울 수 있는 정교한 의족 4개와 신발의 굽 높이를 스포츠 활동에 알맞게 붙였다 떼었다 하는 인조 발이 13개나 있었습니다. 이것들 때문에 걷거나 운동하는데 지장을 느끼지 않았고 마침내 전 미국 장애자 스키대회에서 참여하여 동메달을 땄으며 테니스 수상스키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델의 최고 영예인 국제 모델 전당에 모셔지는 인물이 되었으며 또 방송사의 진행자가 되어 고통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그녀는 현재의 인생이 다리를 잃기 전보다 더 기쁨이 충만하다 고 고백하였습니다.
③09…. 포기하지 아니하면.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우리가 왜 포기의 자리에 들어갑니까? 할 일 안할 일 혼자서 다 하려 하니 피곤하여 마침내 포기에까지 이른 겁니다. 또한 한결같이 설마 다른 사람이 알아서 잘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미루고 말 때 몸살이 나고 피곤한 사람이 생기는 것이고요. 교회의 일이란 함께하는 것이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흔히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목사님 웬만한 일들은 우리한테 맡기지요? 말은 그렇게 잘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정말 삼일도 못 되어 교회의 일에서 관심이 뜨니 피곤한 자리가 보이고 포기의 자리가 보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가는데 그 중에는 아름다운 말이 있는가 하면 남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말도 더러는 있을 겁니다. 말속에도 향기와 사랑이 있다는 거 아세요? 짧은 세상 살다 가는데 좋은 말만하며 산다면 듣는 이나 말을 하는 이에게나 모두 가슴에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지 않겠습니까?
이왕 말을 할 바에 상대의 험담을 하기 보다 칭찬하는 말이, 상처 주는 말보다는 위로를 구하는 말이, 비난보다는 격려의 말이 상대방의 스트레스나 포기의 자리를 탈출하게 해 줍니다.
④09…. 때가 이르매. 여기 때란 하나님의 때로서 그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가 지극히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를 앞당기려 해서는 결코 유익이 되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열쇠가 된다는 말입니다. 병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고쳐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개인 문제나 교회 문제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해결이 됩니다.
약 01:0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0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09절 말씀은 잘 안될 때 잘되는 비결이 기록되어 있고 이어서 10절에서는 계속적으로 믿음의 전진을 하라는 말씀이 소개됩니다. 일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오늘의 말씀을 붙들고 계속 믿음의 전진을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마크 트웨인.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
복잡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서로의 격려와 칭찬과 긍정적인 말은 이 세상을 훨씬 밝게 만드는 초석이 됩니다.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고 하지요.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져다줍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향기가 분명 있고, 아름다운 말에는 사랑이 분명 있기에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늘 사랑을 하고,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늘 좋은 생각, 좋은 말만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가족이면 좋겠습니다.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어서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진한 향을 냅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지로 백리향 천리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냥 몸에 뿌린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가 아닌 세련 된 말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입니다.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는 그 향기의 풍김이 오래오래 가며 인간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는 바람이 없어도 상대에게 잘 전달됩니다. 이러한 따뜻한 위로의 말을 일이 잘 안되어 힘들어 하는 주위의 분들에게 전달하여 새 힘을 회복시켜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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