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09년 말씀

여기 행복의 삼요소가 있습니다.(살전 05:16~18 )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09. 1.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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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년 대 기획으로 한국일보와 연세대학교 행복 연구모임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행복하게 사는 법 알려드립니다. 는 글이 한국일보에 연재 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어떠한 요인들이 우리의 행복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일보는 2008년 12월 21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행복에 관련된 17개 문항의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내용입니다.
인구통계학적인 변인과
여러 심리적, 행동적 변인을 포함시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결혼 여부, 종교 유무 등은 행복 수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행복 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냐? 이에 대한 결론은 감사하는 마음이라 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의 유무 따라 행복지수는 그 편차가 2배나 난다는 겁니다.
그 행복한 삶도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열매이며 또한 행복의 상대가 있어야만 행복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의미죠. 다른 사람에게 나의 행복을 나눠줄 때 다른 사람도 행복해지고 나도 행복해진다는 원리입니다. 여러분 공감이 가십니까?

톨스토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다.

우리는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면 흔히 주고받는 인사가 복 많이 받으세요. 아닙니까? 금년 같은 경우엔 복 많이 받으세요. 라기 보단 새해 많이 행복하세요. 이런 인사가 어떨까요?
행복의 주인공이신
김해삼일교회 성도 여러분과 함께 더 행복하게 되는 비결, 그 행복을 지켜 나가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강론하려 합니다. 심령의 문을 열고 기쁨으로 말씀을 받읍시다. 
 


 1. 행복의 첫째 조건은 항상 기뻐하는 삶에 있습니다.


16 항상 기뻐하라
(Be joyful always).

사람의 하는 일들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실수가 따르고 불만족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쁨을 유지한다는 것은 요즘 같은 환경에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연약함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사도 바울이 항상 기뻐하라는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세상적인 쾌락으로 인한 기쁨이겠습니까? 그것은 전혀 아닙니다.
기뻐할 수 없는 환경에서 기뻐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항상 기쁨의 생각을 품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나의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으로 바꾸면 행복이 보이고 미래가 보이고 축복이 보이고 성공이 보이는 법 아닙니까?

빌 04:0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기쁨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 안에서 생각할 때 찾아오는 것으로서 이 기쁨의 의미는 유쾌하다, 은은히 행복하다. 라는 뜻입니다. 즉 이 기쁨을 주님 안에서 은은하게 오랫동안 유지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이 찾는 그러한 기쁨은 주님 밖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겠지요. 출세의 기쁨, 성공의 기쁨, 인기 누리는 기쁨, 돈 벌고 잘 사는 기쁨, 향락의 기쁨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그러한 것들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왜냐고요. 그 속성이 일시적이며
또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말하기를,

전 02:03.......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0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그렇다면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아니 목사님! 환경이 그렇게 좋지도 않은데 어떻게 기뻐하며 산다는 말입니까 라는 반문을 할 분도 계실 겁니다. 예, 옳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잘 적용하여 해석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성도의 기쁨은 세상의 환경에서 찾을 것이 아니고 또한 그러한 소유에서 오는 것도 아니며 물질 차원에서 누리는 향락적 기쁨이 아니라 오직 주님과의 만남에서 오는 신령한 기쁨입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그가 처한 환경이 좋았습니까? 무슨 좋은 것을 소유했습니까? 아니지요. 오히려 예수님을 만나고 난 이후의 그의 삶이 비난과 배척과 매 맞음과 감옥에 갇혀 앞날을 예측하지 못하는 더 불우한 환경을 만났습니다. 

그는 가정도
집도 재물도 건강도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았음에도 항상 기쁨을 누린다고 하였는데 그 기쁨은 바로 주님과의 만남과 그 분 안에 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의 만남의 기쁨 이 사실이 너무 좋아서 온 세상을 기쁨으로 뛰어 다니며 기쁨의 소식을 전하였었는데 그때 그가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빌 03:0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빌 04:0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수가성에 살던 사마리아
여인을 아시지요. 웃음도 기쁨도 없던 불행한 처지였으나 우물가에서 구원의 주님을 만나고 난 이후 새로운 기쁨을 찾았습니다(요 04:07~29).
세리장 삭개오를 보십시오.
재물은 넉넉하였지만 역시 웃음도 기쁨도 없었던 불행한 처지였으나 뽕나무 위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기쁨을 회복하였습니다(눅 19:01~10).
세례 요한을 보십시오.
그는 신랑의 들러리의 위치에서 기뻐하는 삶을 누린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기쁨도 환경이나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을 만나고 그리고 그 주님 안에 거할 때 참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생활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의 모습들이 기쁨의 스타일로 바뀔 것이며 마침내 항상 기뻐하면서 살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떻합니까?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떻합니까?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떻합니까? 세상의 어떤 것도 비길 수 없네.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떻합니까?  



 2. 행복의 둘째 조건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에 있습니다.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pray continually).

성도 치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런데 문제는 쉬지 말고 라는 단서가 하나 붙어있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초신자들 중에 이 단서를 오해하여 사람이 어떻게 24시간을 계속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라고 하는데 사실 그러한 의미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글로크(Gloac). 항상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이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쉬지 말고 라는 이 단서는 일상의 생활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하였습니다. 즉 인생의 삶이 기도화 되어야 모든 문제를 이겨 나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숨을 쉬지 못하면 살 수 없듯이 영적 호흡인 기도를 멈추고 살아날 성도는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바울은 기도에
항상 힘쓰며(롬 12:12),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엡 06:18), 예수님도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말아야(눅 18:01) 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성도들의 일상생활이
하나님과의 꾸준한 교제를 토대로 신앙이 여물어 가듯 우리의 매사 생활이 기도화 될 때 신령한 자리에 들어가는 겁니다. 기도야말로 문제를 풀고 열어 나가는 방법이 아닙니까?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령한 은혜를 받는 가장 큰 통로가 기도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기도를 통하여서 응답을 체험하고 또 기뻐하는 삶을 누리게 됩니다. 반면 기도를 게을리 하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에도 상당히 지장을 초래함을 기억하십시오.

삼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셨던
김활란 박사님이 어려서 선교사의 집에 거할 때 많은 신앙훈련을 받았는데 김활란에게 하루 세 번씩 기도할 것을 명했습니다. 어느날 저녁 잠자기 전 선교사는 김활란에게 하루 세 번 기도했는가를 확인하려고 물었을 때 김활란은 한 번 밖에 안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선교사가 왜 한 번 밖에 안했느냐고 책망
하자 김활란은 
대답하기를, 예,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기 시작해서 오늘 종일토록 기도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E. M. 바운저. ①하나님은 기도로 세상을 이끌어 나가신다.
②세상은 기도로 형성돼 있고 기도가 많은 세상일수록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③기도가 많을수록 사탄을 이기는 힘도 많아질 것이다.
④성도들의 기도는 세상에서 일하는 하나님의 보급창고이다.

인간이 무엇입니까?
존재 자체가 기도하는 것에 있으며 늘 기도하면서 살되 모든 일을 기도와 연관해서 일하라는 겁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가 기도 없이 한 일들이 너무 많은데 그 일들은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부족했던 면들이 많았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3. 행복의 셋째 조건은 범사에 감사하는 삶에 있습니다.


18 범사에 감사하라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범사란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 모든 점에서, 각각의 문제에서, 언제나 라는 뜻으로 사건이나 일, 문제 등 우리 생활의 전부를 말합니다. 따라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무슨 일이 있든지,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지 간에 끊임없이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엡 0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고 또 해서는 안 될 일도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반드시 꼭 해야 할 일은 감사하는 일에 속하는 일이고, 반드시 해서는 안 될 일은 주로 불평하는 일에 속하는 일입니다.
지난 생활을 돌아보면
이 불평하는 일이 주로 감사의 일을 깨뜨리는 역할을 한 주범 아니었습니까?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따라 불평의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범사에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많아지고, 원망하고 불평하면 불평할 일이 더 많아지는 것을 잘 아시지요? 감사는 모든 것을 긍정적인 눈으로 볼 때 가능하며 감사는 자신의 신앙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그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골 0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머리가 하얗게 된 한 노인이 찌그러진 빵을 하나 식탁 위에 놓고 두 손을 모은 채 하나님께 머리 숙여 기도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미국의 사진작가 에릭 엔스트롬(Eric Enstrom)이 1918년에 찍은 작품인데 미네소타(Minnesota)의 보베이(Bovey)라는 탄광촌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 신발 흙 떨 개를 팔러 온 찰스 윌덴(Charles Wilden)이라는 분의 실제 사진입니다.
엔스트롬은 식사하는 이 노인을 처음
보았을 때 비록 세상적인 것들을 많이 갖지는 못했지만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그림의 원작인 사진 작품은
흑백과 세피아톤 사진으로만 현상되었으나 훗날 Enstrom의 딸 로다 나이버그(Rhoda Nyberg)가 유화로 그려 남긴 것이 지금 우리가 보는 작품입니다.
그 밑에 어느 시인의 글귀가 하나 적혀 있는데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못한 자는 인생의 맛을 모른다. 라는 글입니다. 이 그림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찐해 오는 것은 그 그림 속 노인의 식탁위에 차려진 검소하고 투박한 그릇에 담겨진 스프 한 그릇과 접시를 생략한 식탁위에 놓인 마른 빵 하나와 그 옆에 놓인 성경과 안경에 있습니다.
우리의 주변 사람들을 보십시오.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불평과 원망이 많습니다만 그러나 하나님은 눈물 젖은 빵 하나를 놓고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위에 은혜를 주십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세계사 가운데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불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독일의 괴테일 것입니다.(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다 행운아라고 했고 불행을 모르는 사람으로 알았지만 그러나 평생 나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그는 좋은 교육을 받고
국가의 재상까지 지냈고 작가로서도 명성을 떨쳤으며 82세에 쓴 파우스트는 세계적인 걸작이 되었습니다. 가장 존경받던 최고의 인물인 괴테, 당대에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불리었던 그도 자기 스스로는 행복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는 고백입니다.

링컨. 인간은 행복해지기로 마음을 먹은 만큼만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한 삶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이 바로 우리 속에 있습니다. 항상, 쉬지 말고, 범사에 이 단어들이 바로 행복이 열쇠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과,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과,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조건이 없어도 기뻐하고 조건이 없어도 기도하고 조건이 없어도 감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일이야말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으로서 그저 이 대로 따르기만 하면 행복합니다.

크리소스톰. 초대 기독교인들이 환난 중에서도 항상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쉬지 않고 기도하였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행복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공동체의 문제이며 행복이나 불행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가까이 생활하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 중에 한 사람이 불행해지면 그 불행한 감정은 주변 사람에게 곧 전염될 것이며,
반면 행복한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으로 인해 행복은 더욱 멀리 멀리 퍼져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