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가 만난 환경은 웬만한 일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해결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한때는 중요한 안부를 전하기 위해 우체국에 가서 전보 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상대방과 통화를 위해 공중전화기에 동전을 넣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이제 박물관의 유물처럼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젊은 세대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뜨면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메신저를 확인하고 이모티콘을 통해 감정도 간단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포털사이트에 뜬 오늘의 뉴스를 훑어보고, 필요한 물품은 클릭 몇 번만 하면 구매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정말 좋은 세상이죠. 이런 편리한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나는 왜 사는가? 내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