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4

➀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시 23:01~06).

후배 목사로부터 설교 초청을 받은 한 목사님이 설교 본문과 제목을 전화로 불러 줍니다. 시편 23편 01~06.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후배 목사님이 이를 받아 적으면서 그다음에는요? 하고 물었습니다. 아마 그 뒤에 뭐가 더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하고 말했습니다. 약속한 주일 오후에 그 후배 목사의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안내를 따라 강단에 올라 자리에 앉아서 주보를 펼쳐 보았습니다. 목사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오후 예배 설교 제목이 다음과 같이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사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다윗의 고백은 말 그대로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합니까? 라는 뜻입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십니다(창 08:01~05).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아이,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몽땅 쓸어버리고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칭기즈칸(成吉思汗, Čing..

계속 성숙하며 성장하는 신앙인(벧전 02:01~02)

프랑스의 루이 14세(Louis XIV, 1638, 9, 5~1715, 9, 1) 때의 이야기입니다. 72년간 재위하면서 프랑스를 정치, 군사, 문화면에서 전성기로 이끈 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한 말 중에 짐이 곧 국가니라. 라는 말이 지금도 회자합니다.이 왕이 신앙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주일이면 가족들과 왕족들을 거느리고 어김없이 프넬론 대주교가 시무하는 교회에 출석했습니다.그러면 교회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습니다. 하루는 대주교가 교인들이 진정 믿음으로 교회에 나오는가를 시험해 볼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대주교는 왕이 나간 다음에 조용히 다음 주일에는 왕이 못 나오십니다. 라고 광고를 하였습니다. 교인들이 정말 예수님을 잘 믿어서 교회에 나오는지 아니면 왕에게 잘 보이려..

나는 말씀 위에 인생을 건축합니까? (마 07:21~27)

세계에서 두 번째 높은 빌딩이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대만(臺灣)의 타이베이 국제 금융센터(타이베이 101) 건물입니다. 삼성물산에서 지은 건물로 높이가 509m입니다. 제가 한 번 여행으로 가 보았는데 정말 굉장하더군요. 현재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건축물이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UAE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رج خليفة | Burj Khalifa)입니다. 정식 높이는 828m(2,717ft)로서 163층 규모의 빌딩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물산 건설이 주 시공사로 참여 2004년 9월 21일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 완공하여 2010년 1월 4일 오픈하였습니다. 이런 거대한 건물을 사막이나 지반이 약한 곳에 건축하려면 기초가 든든한 설계도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재앙이 와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