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십게명 1부

[십계명] ➌나는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출 20:04~06).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9. 1. 12. 16:13
728x90

마 가톨릭, 일명 천주교도 성경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십계명은 성경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십계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과 로마 가톨릭이 만든 십계명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2계명의 우상에 관한 조항을 삭제하였기 때문입니다.

개신교 제1계명.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천주교 제1계명. 하나이신 천주를 만유(萬有) 위에 공경하여 모시고.

개신교 제2계명.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천주교 제2계명. 천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불러 헛맹세를 발하지 말며(성경 삭제하고 3계명을 2계명으로 이동).

개신교 제3계명.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천주교 제3계명. 주일을 지키고.

개신교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천주교 제4계명. 부모를 효도하여 공경하고.

개신교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천주교 제5계명. 사람을 죽이지 말고.

개신교 제6계명. 살인하지 말라. 천주교 제6계명. 사음(邪淫)을 행치 말고.

개신교 제7계명. 간음하지 말라. 천주교 제7계명. 도둑질을 말고.

개신교 제8계명. 도둑질하지 말라. 천주교 제8계명. 망령된 증참(證參)을 말고.

개신교 제9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천주교 제9계명. 남의 아내를 원치 말고.

개신교 제10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천주교 제10계명.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의 십계명은 거의 비슷하나 제2계명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십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로 시작합니다.

반면 로마 가톨릭은 2계명인 출 20:04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3계명을 옮겨왔습니다전체로 보면 우상에 관한 2계명을 삭제하고 다음 계명을 하나씩 당겨온 대신 마지막 계명을 둘로 나누었습니다. 왜 이렇게 한 것 같습니까?

마리아상이나 십자가상 등 기독교에서 말하는 우상 섬기는 일을 합리화하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제2계명 강론으로 나는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로 제목을 정했습니다.

 

 

1. 우상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偶像)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2계명은 우상에 관한 내용으로써 우상을 만들지 말라.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 우상을 섬기지 말라. 이렇게 세 단계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우상(פֶּסֶל 페셀 idol 偶像)이 무엇입니까? 우상이란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된 종교의 심성이 결탁하여 만들어 낸 어리석은 상입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든 별것 아닌 물체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권위를 부여하여 특별 존재로 여기고 그 앞에 빌고 숭배합니다.

심지어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 스스로 그 물체의 포로가 됩니다. 그래서 인간은 어리석다 이렇게 정의하면 되겠습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보이는 형상을 만들어 기복(祈福)의 대상으로 삼는 일을 좋아합니다이스라엘이 가나안 입성(入城) 전 원주민들은 많은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우상 섬기는 일이 창궐(猖獗)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원주민들이 섬기는 우상에 미혹될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제2계명을 엄하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어떤 형상으로도 나타내면 안 됩니다. 만일 하나님을 형상으로 대체하면 하나님을 가두는 것과 같습니다

형상이 있는 곳에 가야만 하나님을 만난다고 생각하고 형상이 없는 곳은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여겨 마음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시 115:0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0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0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0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일이 얼마나 허망(虛妄)합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몰라서 그렇게 할지라도 하나님을 아는 우리는 이런 일에 눈길 돌려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우상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돌( 26:01), ( 115:04,  40:18), ( 10:9), 나무( 02:18~20) 등으로 형상을 만들어 섬기다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오늘 말씀은 우상에 대하여 세 종류로 구분합니다. 그 세 종류가 무엇입니까?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늘(שָׁמֶה 솨마임)에 있는 우상입니다. 하늘은 눈에 보이는 대기권뿐만 아니라 우주 공간까지 의미합니다. 따라서 하늘에 있는 것이라 할 때는 새들로부터 해와 달, 별 등 우주 공간에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Keil).

둘째 땅(אֶרֶץ 아레츠)에 있는 우상입니다. 땅은 토지라는 의미와 함께 흙, 광야, 세계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즉 지구 전체를 가리킵니다.

셋째 물속(מַיִם 마임)에 있는 우상입니다. 물은 바다(יָם )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며 간혹 좁게는 수로나 샘물을 칭합니다. 이처럼 유대인은 우주를 3분법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어떤 형상(形像)도 만들지 말며. 우상((פֶּסֶל 페셀)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비 실재를 형상화하여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물체입니다

반면 형상은 자연물과 같이 실체가 있는 것을 경배의 대상으로 만든 물체입니다. 전자가 추상과 관념에 주목한다면 후자는 눈에 보이는 것에 주목하는 일입니다.  이는 자연 숭배와도 유사(類似)합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예술이나 실용 등의 목적으로 사물의 형상을 조각하고 만드는 것까지 금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 차원의 경배나 기복(祈福) 등의 목적으로 만들면 안 된다는 경고입니다.

 

 

2. 우상 섬기는 일은 절대 금지입니다.

 

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절이란(שָׁחָה 샤하) 몸을 구부리는 행위입니다. 그것들이란 우상과 형상으로서 인격도 없고 실체도 없고 섬길 가치도 없는 것을 말합니다. 넓게 적용하면 죽은 자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런 것들에 정중한 예의로 절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제2계명의 핵심을 잘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예배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계명으로 알아야 합니다.

전능자 하나님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만들어 예배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겨도 우상숭배지만,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섬겨도 우상숭배입니다.

 

중세 시대 기독교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일반인은 성경을 가지지 못했고 그래서 읽지도 못했습니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397~1468.2.3.]의 인쇄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성경을 소유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이었습니다.

당시 성경 한 권이 현대의 아파트 한 채 정도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또 성경이 있어도 라틴어로 기록되어 있어서 읽는 사람은 극소수였습니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은 성경 없이도 신자들을 양육하기 위해 성상이나 성물을 등장시켰습니다. 지금도 그들은 마리아상 베드로상, 소위 성인들의 뼈, 묵주 등을 숭배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할 때 하나님을 형상으로 만들어 섬긴 사건이 바로 금송아지 우상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간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한 마디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하나님으로 둔갑한 사건입니다이 사건으로 인해 하루에 3천 명이 하나님의 진노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32).

 

현재 우리의 환경은 우상을 만들거나 절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나는 제2계명을 자신 있게 지킨다고 말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일본 강점기 시절의 신사참배나 동방요배 같은 일이 없다고 제2계명을 잘 지키는 것 같습니까?

그 시절에 비교하여 오늘 우리의 환경은 우상의 모양과 섬기는 방법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계속 우상의 길로 이끌어 갑니다.

어떤 우상인지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작은 십자가상을 자동차 룸미러에 걸고 다니는 분 있습니다. 물고기 스티커를 자동차 뒤 범퍼에 부착하는 분도 있습니다.

또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분은 매우 많습니다. 왜 그렇게 달고 다닙니까?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라고 광고하기 위해서입니까?

 

나는 김삼일 가족입니다. 라고 광고하기 위해서입니까? 이런 것을 부착하면 혹 사고를 막아줄 것 같은 예감 때문입니까? 그러면 그 앞에서 담배부터 피지 마십시오.

또 교회 십자가 아래나 아니면 강단에서 기도해야 영빨이 좀 올 것 같습니까? 십자가나 강단에 의미를 부여하면 현대 우상의 한 형태입니다.

우상의 장소를 방문하지 마십시오. 기부도 하지 마십시오. 우상 축제에 참석하지 마십시오. 사주팔자, 손금, 관상, 카드 점, 궁합 보는 것, 돼지머리 놓고 절하는 것 미신과 우상 섬김의 변형입니다.

 

 

3. 우상을 물리치면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E. L 칼슨(Carlson)은 이스라엘이 우상 섬기는 이유를 7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제가 읽어드릴 테니 귀 기울여 보십시오

우상은 육안(肉眼)으로 볼 수 있고 감각에 호소하기 때문에 믿기 쉽다.

우상은 화려한 의상을 입었기에 미적 감각을 건드린다.

우상은 남신보다 여신이 주를 이루는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우상은 성욕과 음탕하게 지내는 데 만족을 준다.

우상은 초월성을 없애고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우상은 비밀의식을 통해 신비에 접근한다.

우상은 수확, 우양(牛羊), 기후, 자녀들을 잘 되게 한다는 접근성이 있다.

 

05절을 봅시다. 우상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 그 가문의 3~4대에 이르기까지 징계하신다는 선언이 나옵니다.  나는 이런 우상을 안 섬기니 괜찮다고 생각합니까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깁니까? 우상은 내 곁에 있습니다믿음의 눈을 뜨고 봅시다.

우상 섬기는 내 모습이 보입니다. 어떤 형상이 있어야만 우상입니까형태의 우상보다 마음에 자리 잡은 우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내가 섬기는 우상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고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예수님께서 우상에 대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마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합당하지 않다는 말은 바로 우상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물질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향락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내 속에 깊이 들어와 있음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탐심이 곧 우상입니다( 03:05). 그리고 우상은 반드시 미신을 동반합니다.

한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아주 능력 있는 자라고 소문 난 사람에게 기도 받으러 갔습니다. 그분이 기도해 주고 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자동차를 놓고 가지 않으면 사고 납니다. 두고 가십시오. 그래서 두려워 차를 두고 왔다고 합니다. 이런 게 우상이고 미신입니다. 우상은 있는 것을 빼앗아 갑니다.

 

나를 사랑하고(אָהַב 아하브). 하나님을 사랑한다. 라는 뜻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그 어떤 것도 개입하지 않는 순수하고 강렬한 사랑을 말합니다.

내 계명을 지키는(שָׁמַר 솨마르). 지키다 라는 말은 울타리를 치다, 주의를 기울이다. 라는 말로 주의를 기울여 계명을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푼다는 의미는 영원히 은혜를 받아 누린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가정의 자손은 영원히 복을 받습니다. 경건한 생활이 유전되고 신령한 DNA가 그대로 유전됩니다. 악인은 모든 일에 실패하나 의인은 모든 일에 복을 받습니다.

 

시 37: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W.H. Ford 박사는 사람이 섬기는 우상을 7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이것을 7대 우상이라고 하는데 첫째 자연 우상, 둘째 건강 우상, 셋째 스포츠 우상, 넷째 과학과 학문의 우상, 다섯째 쾌락 우상, 여섯째 인기 우상, 일곱째 돈 우상입니다.

오늘날에는 교회 안에도 무신론자가 많이 있습니다. 우상 만들기를 좋아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도 많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이 계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행동하고, 하나님 없이 교회 생활을 유지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주일을 지키지 않고, 우상과 더불어 사는 자에게 사도 바울은 전합니다.

 

고전 10: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김삼일 가족 여러분,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습니까

믿음으로 받지 않으면 그저 흘러가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우리가 아무리 복을 사모하며 복을 외쳐도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허사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육신의 복과 영의 복을 영원히 누릴 수 있습니다.  천대의 복은 내가 믿음의 가문을 세워서 복을 영원히 누린다는 뜻입니다. 이 복을 김삼일 가족 모두가 마음껏 누리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