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6년 말씀

[어린이주일] 쉐마교육은 성공의 길입니다(신 06:04~09).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6. 4. 3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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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이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 교훈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본 사람들은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매우 친절합니다. 어린 아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것의 영향일 것입니다.

미국의 아이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남에게 나누어 주라는 교훈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딱한 고아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당장 입양해서 키우고,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일을 잘 합니다. 온 세계에 미국의 도움이 손길이 미치는 게 그 증거입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남에게 기죽지 말라 입니다. 그래서 학교에만 들어가면 기 안 죽으려고 선생님에게 삿대질하고, 덤벼들고, 심지어 부모님에게도 달려듭니다. 이런 아이들은 커서 자동차를 몰다 접촉 사고를 내면 고함부터 먼저 지릅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논리잖습니까? 어디든지 기죽지 않으려는 스타일 때문에 외국에 나가서도 큰 소리로 막 떠들어 대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리고는 기가 살았다고 기분 좋아 하는데, 기가 죽어도 안 되겠지만 아이들에게 타인을 사랑하는 법,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기만 살려 놓으면 나중에 부모님 말 잘 듣지 않고, 선생님 말도 잘 듣지 않고 물의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아이들 기를 살리려다 오히려 아이들 인격을 죽일 수 있습니다.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아서, 사랑스러운 자녀를 위해 믿음의 부모님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제목을 쉐마 교육은 복 받는 길입니다. 로 정했습니다.

 

 

  1. 유일하신 하나님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0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 노벨상인 줄은 아실 것입니다. 1901~2015년까지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을 보면 유대인들이 각 분야에서 무려 194명이나 수상하였습니다.

인구비율로 보면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0.2% 정도이지만 노벨상은 전체 수상자의 22% 정도를 차지합니다. 또한 경제학상은 37%를 차지하고요.

무슬림은 숫자로 따지면 유대인의 100배정도 되지만, 지난 114년 동안 겨우 3개의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쉐마 교육이라는 독특한 교육방법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머니가 임신을 하면 복중에서부터 본문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태교인 셈입니다. 3세부터는 히브리어 알파벳을 가르치고, 그것이 숙달되면 평생 동안 이 본문을 암송하게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이스라엘 교육의 헌장이라고 부릅니다.

04절을 보면 이스라엘아 들으라. 이렇게 나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들으라. 이스라엘아 이렇게 나옵니다. 이스라엘 교육 헌장의 첫 단어가 들으라(쉐마 שמע). 이기 때문에 첫 단어를 전체의 제목으로 삼는 전통을 따라서 쉐마교육이라고 부릅니다. 자녀들이 어머니 무릎 아래서부터 배운 이 쉐마는 매일 일어나고 누울 때마다 암송을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적용을 하다 임종을 할 때는 역시 이 쉐마를 암송하면서 마칩니다.

 

이 쉐마교육은 단순히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 것만이 아니라 겸손히 듣고, 겸손히 받들고, 겸손히 순종하고, 겸손히 지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냥 귓가에 스쳐가는 교육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쉐마에는 부모님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가치관,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는 영적 비결이 촘촘히 들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이렇게 절대적인 관심사로 가르치니 자녀들이 교회에 나가고, 십일조를 드리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정말 중요한 줄 깨닫는 것입니다.

 

22:0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성도 여러분, 자녀들은 가르치는 대로 배운다는 사실을 아시지요? 부모님이 행복의 기준을 물질의 풍부에 두고 돈, , 하면서 물질 모으는 것을 제일로 가르친다면 자녀들은 분명 물질 중심의 탐욕의 노예가 되고 말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이 교육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자녀를 위해서 부모님은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상담학 기초이론에 따르면 어린이는 1살에서 6살까지가 인격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는 자기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만한 지적 능력이나 언어구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전달해주는 그대로 받아 드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세상의 문화와 교육도 중요하지만 쉐마교육의 서두에 나오는 법칙을 따라 유일하신 하나님을 잘 심어주어야 합니다. 김삼일 가족들도 어릴 때부터 세상의 문화보다 하나님을 잘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 잘 양육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환경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나님을 잘 심어주십시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0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모세는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어릴 때부터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법으로서 정하였습니다. 동시에 이 말씀을 읽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 자녀들에게 생명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에 대한 교육 지침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마음이란 지정의(知情意)를 포함하는 사람의 내적, 정신적, 본질을 가리키는 용어로서, 이런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주문합니다. 뜻을 다하고. 개역 판 성경에서는 뜻이 성품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좀 더 정학하고 세밀한 번역은 뜻(נפשׂ 네페쉬)입니다. 뜻의 원래의 의미는 영혼, 생명, 호흡 등으로서(01:30; 41:21) 육체와 정신 전체를 포괄한 전인격을 의미합니다.

 

힘을 다하여. 육체적, 정신적 활동력 및 모든 능력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힘을 씁니다. 학생은 공부하는 일에, 직장인은 일로 인정받는 일에, 정치가는 국가를 위한 일에 힘을 씁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라는 이 세 구분은 순전히 문자적인 것일 뿐, 실제의 의미는 사람의 전 인격과 모든 노력을 강조하는 중언법적 표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까?

두 가지 성격을 가집니다. 내적 생활로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외적 생활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사람은 그 마음에 두 주인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한 편을 사랑하다 보면 자연히 다른 한 편은 소홀히 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 능력의 한계이기 때문입니다(06:24).

사람은 음식만 먹고 살 수 없습니다. 사랑을 먹고 삽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05절 말씀은 마음을 분산시키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마음 중심에 모셔 그분만을 경외하라는 의미입니다.

 

0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우리의 자녀들이 지금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리지만 그럼에도 우리와 같은 인격체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존심을 가지고 있어서 인격적인 대우를 원합니다. 어른과 같이 고운 말을 해 주고, 사랑해 주고 인정해 주고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고 끊임없이 칭찬해 주고 꿈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도 잘 가르쳐야 합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정에서의 교육받는 모습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술 취한 아빠의 흉내를 내면서 유치원 벽을 발로 차며, 어이~ 어서 문 열어 하는 것입니다. 이어 또 엄마의 모습을 흉내 내면서 가슴을 치며 내가 못살아, 내가 못살아, 합니다. 어린이들의 대화나 놀이에서 그 아이의 가정 분위기나 부모님의 평소 언어습관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0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07~09절 까지가 부모님이 자녀를 제자 삼는 구체적 방법입니다. 07절을 보면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날카롭게 가르치라는 말입니다. 부드럽게, 애매모호하게 가르치지 말고 의와 불의, 선과 악을 날카롭게 나누고, 복과 저주를 약속하고 경고하면서 분명하게 가르치라는 뜻입니다. 부모님은 스승이고, 자녀는 학생이며, 제자가 되는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얼마나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까? 정통 유대인들은 지금도 이 말씀을 따라 집에 앉았을 때는 부모님이 가르치고, 길을 갈 때나 혹 차를 탈 때는 스마트폰 통하여서 성경을 읽고, 누워 있을 때는 스마트폰과 함께 쉐마를 암송하며 잠이 듭니다.

 

랠프 존슨 번치(Ralph Johnson Bunche, 1903,8,7~1971,12,9)라는 미국의 정치학자 겸 외교관이 있었습니다. 이 분의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를 절었는데, 7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이런 말을 남깁니다.

랠프야, 내가 너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못해서 참으로 미안하다. 그러나 너에게 잊지 말아야 될 말을 남기겠다. 너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 성경 말씀대로 살라.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해라. 그런데 1년 후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셨습니다. 랠프는 고아가 되어 LA의 할머니 집에서 양육을 받았는데 흑인이고, 고아이며, 소아마비를 앓았기 때문에 학교에만 가면 놀림거리가 되고, 왕따를 당하고, 심지어는 몰매를 맞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랠프는 공부를 포기하고 싶었고, 사는 것이 너무 힘들게 여겨질 때가 있었지만 어머니의 유언을 생각하면서 견디어 냈습니다. 너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떠나지 말거라. 성경 말씀대로 살거라. 어머니의 유언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1950년 흑인으로서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는 인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03:0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0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김삼일 가족 여러분, 우리는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킵니까? 말씀으로 잘 양육을 한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까? 자녀들 때문에 고민거리는 없습니까? 우리는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자녀들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잘 못 되어 있는 것도 다 부모님의 뿌린 결과라고,.

, 맞는 말입니다. 콩 심은데 콩이 나듯이 모든 것은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물질도, 사람을 세우고 양육하는 일도, 다 심고 거두는 법칙을 따라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20160318일 자이바비라는 여성(Jaton Justsilly Jaibabi)이 어린 아이들의 손과 입에 테이프를 감고 사진을 찍은 뒤, 페이스 북에 말 안 듣는 자식 팝니다. 라고 올렸습니다. 이 여성은 두 아이 중 최소 한 아이의 어머니로, 또 자신의 게시물에 아이들이 말을 안 들어 45% 할인해 팝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어린 아이들은 강력 접착테이프로 입이 가려지고 손을 결박당한 채 차 뒷좌석에 앉아있으며, 한 명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충격적인 아동 학대 아닙니까?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자 자이바비의 사촌 데리온 킹(Derion King)은 페이스 북에 가족끼리 친 장난에 사람들이 유난을 뜬다며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고, 사랑받고, 자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6:0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0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링컨의 어머니 낸시. 사랑하는 에이브야, 이 성경은 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내가 여러 번 읽어 많이 낡았지만, 우리 집안의 값진 보물이란다. 나는 너에게 100에이커의 땅을 물려주는 것보다 이 한 권의 성경을 물려주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여긴다.

에이브야, 너는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다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부탁이다. 약속할 수 있겠니? 하나님 아버지, 9살 난 아들에게 물려 줄 것이 낡은 성경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 세상을 떠나도 하나님이 이 아들을 지키시고, 부자나 높은 사람이 되기보다, 성경을 읽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 , 주님,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원이 됨을 아는 아들을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강한 힘과, 무서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정직한 패배에 대하여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아들을 주옵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아들을 주옵소서. 바라옵건대 그를 쉬움과 안락한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에 대하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알도록 가르쳐 주시옵소서.

 

10: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