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4년 말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전 09:01~10)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4. 3.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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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거리에 주인 없는 늙은 소가 어슬렁거리는 광경을 방송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소가 길을 건너면 차도 서서 기다리고, 사람도 비켜서서 길을 양보하는 것은 힌두교의 암소 숭배자들이 암소를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늙어서 우유도 짤 수 없는 암소를 아무 소용없다고 죽이는 행위는 어머니가 늙었다고 살해하는 행위와 동일하게 여기는데 이는 신성한 암소는 힌두교의 윤회설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힌두교도들은 모든 존재가 열방을 향한 다양한 단계에 있는 영혼이라고 보며, 악마로부터 소에 이르려면 86번의 윤회를 거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만 더 윤회하면 인간이 된다고 여기기 때문에 따라서 사람이 암소를 죽이게 되면 그 사람의 영혼은 가장 낮은 단계로 미끄러져 다시 진화의 과정을 거칩니다. 힌두교 신학자에 따르면 암소에는 33천만의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당연히 신으로 섬길 수밖에 없습니다.

소에 의해 힌두교도들의 인생이 좌우된다고 여겨지니 참 불쌍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이런 미신적인 것들을 거부하며 또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윤회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는 겁니다. 이 진리를 받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1.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0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한번 힘 있게 따라합시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세상의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손 안에서 결정이 납니다. 오늘 말씀을 기록한 솔로몬은 왕위에 올라서 나름대로 부와 명예와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누려 보았던 인물입니다.

만인이 볼 때 최고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솔로몬 왕도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인생 여정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는데 겨우 60세 정도를 살다가 갔습니다. 솔로몬이 노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인간의 지혜와 능력이 얼마나 보잘 것 없고 초라한 것인지를 깨닫고는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구나. 라고 고백을 합니다.

 

조금 전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따라 했잖습니까? 세상의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고백하는 그 믿음이 내 인생을 좌우합니다. 일반적인 세상의 법칙은 적절한 환경과 능력만 있으면 성공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행하는 일들을 보면 누구든지 성공을 목표로 뛰나 그 바람대로 성공하기 보단 실패를 하는 일들이 더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의 하는 일들이 제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 하는 것 같아도 역시 불완전하고 한계가 있게 마련입니다. 11절은 별 수 없는 인간임을 증명합니다.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솔로몬은 11절에서 네 부류의 사람들 즉 남보다 빨리 달리는 사람들, 남보다 용맹스런 사람들, 남보다 비상한 재주가 있는 사람들, 남보다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목적을 확실히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좋은 자질을 갖추어도 얼마든지 넘어지고 실패할 수 있으며, 누구나가 저 사람 만큼은 으뜸이 될 것이라 여겨도 오히려 꼴찌가 되어 무기력해 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예를 출애굽기 01장에서 한번 볼까요? 애굽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조의 바로 왕이 등장하면서 이스라엘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납니다. 이스라엘의 점점 흥왕해 가는 모습을 본 바로 왕이 더 이상 방치하면 나중 전쟁이 일어날 때 뒤에서 공격자로 돌변할 것이라 여겨 민족 학대 정책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스라엘 민족을 종으로 삼고 그 위에 사나운 감독을 세워 노역으로 괴롭게 하고, 다음으로 십브라와 부아 이 두 산파들을 명하여 강제로 아들을 제거하는 일을 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이스라엘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오히려 산파 십브라와 부아를 보호하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이스라엘 민족은 더욱 왕성해지는 복을 받았습니다. 민족의 흥망성쇠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01: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2. 하나님의 손은 승리를 보장합니다.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여러분은 가끔 자수성가(自手成家)라는 말을 들어 보실 것입니다. 자수성가 뜻이 무엇일까요? 연세가 드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물려받은 재산이나 배경이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이나 살림을 이룬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자수성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속합니다.

그래서 요즘 자수성가에 대한 새롭게 만든 신조어가 하나 있는데 신수성가(神手成家)입니다. 내가 노력하여 성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가문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자수성가는 자연의 원리에 따라 어리석은 부자도 열심히 노력하고 또 소위 말하는 운이 좋으면 받는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수성가는 누구나가 받는 그런 복이 아닌 영적원리를 따라 믿음으로 받게 되는 복입니다.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우리 모두에게 믿음 줄 하나만 잘 붙들고 있으면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함께 하심으로 신수성가를 이룰 수 있음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믿음으로 이루는 신수성가의 길 보다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스스로의 방법을 찾는데 골몰합니다. 요즘 주택들을 보십시오. 잠금장치를 이중 삼중으로 만들고,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비디오 폰은 필수로 설치합니다.

건물들도 엘리베이터를 비롯해서 층층마다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놓고는 범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나 그렇게 한다고 어디 안전이 보장됩니까?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모든 분야에서 많은 두려움을 겪으며 또 많이 놀라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을 만날 때 제일 두렵고 놀라움을 느낍니까?

 

여러 가지 두려운 요소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이 너무 커 보이면, 상대적으로 내 능력이 너무 보잘것없어 보이면서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에 사로잡혀 두려워 마십시오.

악인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그 손이 나를 붙들어 주시는 한 나는 언제나 안전합니다. 사람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살아가는 불안한 모습을 한 번 볼까요?

이사를 하려해도, 집안에 무슨 경사스러운 일을 치르려 해도, 먼 길을 떠날 때도, 집안에 무엇인가를 고치려 할 때도, 심지어 간장을 담을 때도 손 없는 날을 찾아서 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손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일까요? 손님의 준말로서 나쁜 액운을 몰고 다니는 불청객입니다. 불청객이란 달갑지 않은 손님이잖습니까? 즉 귀신을 빗대서 하는 말이에요. 옛 선조들은 이 못된 귀신이 날수에 따라서 활동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숫자가 1,2로 끝나는 날은 동쪽 방향에서 활동을 하고 3,4로 끝나는 날은 서쪽 방향에서 활동을 하고 5,6으로 끝나는 날은 남쪽방향에서 활동을 하고 7,8로 끝나는 날은 북쪽에서 못 된 짓을 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귀신이 활동하지 않는 방향을 찾아서 길을 떠났고 이사도 했으나 그보다 더 확실한 안전의 날이 있습니다. 귀신이 아무 방향에서도 활동하지 않는 90으로 끝나는 9, 10, 19, 20, 29, 30일입니다. 그래서 90, 이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부릅니다.

 

성도 여러분은 미신이나 사람의 생각으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도의 생사화복은 악인에게는 두려운 심판을 하나 의인에게는 보호의 벽을 쳐 주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도들은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도들도 역경을 만나고, 질병에도 걸리고, 실직을 할 수도 있으나 결국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46:0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0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3.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03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사람은 내일 일을 제대로 모르면서 부귀영화와 더불어 오래 사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내가 사느냐 죽느냐 하는 문제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결국은 마지막엔 모든 사람이 가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갑니다.

요즘은 흔히들 백세 시대라고 하죠? 또 백세의 삶을 이루기 위하여 웰빙 음식을 추구하고, 그런 음식점을 찾아서 전국을 누비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하나님께서 날마다 생명을 연장시켜주셔야지, 그렇지 않고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바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름 앞에서 누가 거부하거나 연기 할 수 있습니까?

 

01절은 세상 사람들의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했고, 03절은 결국 인생은 만인이 가는 죽음의 길로 간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죽음을 맞으면서 함께 종말을 맞는 4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대한 지식이 끝나고, 세상에서 누리던 향락이 끝나고, 자신의 이름에 종말이 오고, 감정의 종말이 옵니다. 목숨 바쳐 사랑했던 사람도 그 절실했던 감정과 훈훈한 우정도, 시기도 미움도 다 끝나는 거죠.

 

그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내가 해야 할 일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스타일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장래에 대한 믿음의 준비도 없이 살다가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 앞에서 이 일을 어찌하여야 할 꼬? 하며 당황한다면 되겠습니까? 지금 여러분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믿어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심을 믿는다면 하나님을 향하여 기쁨으로 자신을 던지십시오.

 

27:0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명을 관리하는 일은 내가 합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죽음을 자기와 상관이 없는 일로 생각합니다.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데 죽음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찾아옴을 잘 아시죠?

 

고후 13:0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이 말씀은 교회에 잘 다니는지, 봉사 잘 하는지, 체크해 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았는지, 기분이 좋을 때는 구원 받은 것 같고 기분이 언짢을 때는 구원 못 받은 것 같은 것이 아니라 구원의 분명한 확신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나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그 분 만이 나의 인생의 주인임을 깨닫는 지혜야 말로 나를 안전한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생명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생의 프로그램을 짤 때 하나님을 제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제하려 하면 하나님께서 먼저 내 인생을 제하십니다. 12장에 하나님을 제외하고 살아가는 한 어리석은 부자의 인생 설계도가 나오죠?

 

12: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열심히 읽습니다.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든 적든, 명성이 높든 낮든 누구나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지나버린 시간은 물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왜 나는 부자가 아닐까? 왜 나는 유명해 지지 못할까? 라고 고민하기보다 왜 나는 지금 즐겁지 않은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분 행복을 원하시죠?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오고요. 행복한 생각을 심으면 행복한 인격이 나오고, 행복한 인격을 심으면 행복한 인생이 나옵니다.

행복은 선택이고, 행복은 습관입니다. 반대로 불행도 습관입니다. 불행을 원치 않으면 불행한 생각을 거부하면 됩니다. 불행한 생각을 선택해서 행복해 지는 법은 없습니다. 인생을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삽시다.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삼상 02:0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 도다. 0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