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12년 말씀

나도 천사의 얼굴입니까?(행 06:08~15, 07:54-60)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12. 2. 2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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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비어봄(Max Beerbohm)이 쓴 행복한 위선자란 짧은 소설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조지 헬은(Hell-지옥) 이름처럼 부도덕하고 방탕한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그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제인 미어라고 하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조지 헬은 제인 미어를 깊게 짝사랑하였으나 자기의 그 흉측한 얼굴로는 그녀의 마음을 끌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밀랍으로 성자의 모습을 한 마스크를 맞추었습니다.
너무나 정교하여 조금도 의심할 데가 없는 정도입니다. 그의 본 얼굴을 아는 사람이라면 마스크를 만들어 준 사람과 마스크 가게에서 나오다 마주친 옛 연인 갬보기입니다.

 

조지 헬은 이름도 헤븐으로(Heaven-천국) 바꾸었습니다. 마침내 성자(聖者) 마스크를 쓰고 제인 미어에게 다가가 사랑을 고백하여 결혼합니다.

그러나 그의 행복한 혼인 생활 뒤에는 자기의 흉측한 내면, 자신의 과거 모습이 탄로 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늘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그는 성자처럼 자기 재산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착한 일을 하였습니다그런데도 마음 한편에는 가짜 얼굴을 감추고 제인 미어에게 다가간 미안함이 죄책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기의 정체를 아는 옛 연인 갬보기도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혼인 생활이 행복할수록 질투심에 가득 찬 갬보기는 마침내 행복한 제인 미어를 만나 남편의 정체를 폭로합니다. 그녀가 보는 데서 남편의 마스크를 벗기었습니다.

그런데 마스크가 벗겨지자 옛날 흉했던 조지 헬의 얼굴은 어디에도 없습니다오히려 그의 얼굴은 성자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가면 뒤에서 끊임없이 회개하고 성자의 얼굴을 닮으려고 애써 노력하여 그의 얼굴이 바뀐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에는 여러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육체의 얼굴로서 이를 용모(容貌)라고 합니다. 정신의 얼굴로서 이것을 표정(表情)이라고 합니다.
사실 용모보다 표정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은 처음 만날 때 얼마간은 용모에 관심을 기울이나 조금만 지나면 표정에 더 관심을 기울입니다.

신령한 얼굴입니다. 우리 얼굴에는 용모와 표정 외에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이를 영적 분위기라 합니다. 그 사람의 믿음 상태를 알 수 있는 얼굴입니다.

 

스데반 의미는 면류관이란 뜻입니다. 면류관은 성경에서 믿음으로 살다가 간 사람이 쓰는 것이고, 순교를 당한 사람이 받습니다나의 자랑이 무엇입니까? 영광의 면류관은 무엇입니까?

스데반의 성품과 기도와 삶이 예수님을 닮고 나니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설교 제목을 나도 천사의 얼굴입니까?로 정했습니다.

 

 

1. 어떤 사람이 사탄의 얼굴일까요?

 

06: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스데반의 전도로 예루살렘에 예수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그러자 외국에서 온 다섯 지방의 종교 지도자들(06:09)이 디아스포라 전용 회당에서 스데반과 치열한 변론을 합니다. 아마 스데반이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복음으로 뛰어든 것 같습니다.
비록 무명의 전도자이지만 성령님의 지혜로 말하는 데는 당할 재주가 있겠습니까? 그들 나름대로 분통을 터뜨리면서 사탄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스데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즉각 사람들을 매수하여 스데반이 하나님과 모세를 모독했다는 말을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06:11).

 

아마 스데반이 형식주의의 성전 예배와 전통 준수에만 급급한 율법주의의 폐단을 지적한 데 대한 적대자들의 반감입니다. 스데반의 대적자들은 자기들 힘으로는 스데반을 당할 수 없자 유대교 내의 공권력까지 동원합니다. 그 모습을 보겠습니다.

 

06: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장로와 서기관들은 산헤드린 공회원입니다. 대적자들이 원로급 장로들과 재판관과 공회원을 매수하여 스데반을 사형 판결하려는 계획이 엿보입니다.
이 대적자들이야말로 바로 사탄의 모습 아닙니까? 그들은 매우 치밀하게 스데반을 공격합니다. 산헤드린 앞에 세워진 거짓 증인들은 스데반을 반율법 이단 세력의 원흉으로 몰아갑니다. 아마 스데반을 무자비하게 산헤드린 공회에 끌려온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스데반이 목숨을 구걸하겠습니까? 믿음을 잠시 유보하거나 변절하겠습니까? 이미 스데반은 복음에 온전히 사로잡혀 있습니다.

은혜와 믿음이 충만해지고 믿음의 용기가 충만해 있습니다. 그 얼굴이 천사처럼 빛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15절을 힘 있게 읽어 보겠습니다.

 

0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스데반이 남긴 천사의 얼굴, 그 모습을 지켜보던 청년 사울의 마음에 충격을 주었을 것입니다. 사랑의 원자 폭탄을 터트린 셈입니다.

스데반의 마지막 모습에서 사울이 충격을 받고 복음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 같습니다.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모습을 닮은 데 비해 스데반을 대적하는 무리와 그에 포섭된 교권자들은 천사의 얼굴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사탄의 모습을 띠었다는 말입니다.

겉으로는 백성의 지도자와 스승으로 대접받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내면의 모습은 악한 자들과 다름없습니다. 겉으로는 천사의 얼굴을 짓지만, 근본은 사탄의 모습입니다.
이들이 곧 재판을 마치고 스데반을 향하여 돌을 던집니다. 그 험악한 얼굴이 바로 사탄의 얼굴임은 능히 짐작되지 않습니까?

우리는 외모가 이름다우면 혹 천사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저는 천사의 얼굴을 본 적이 없지만 천사의 얼굴이라고 할 때 최고로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립니다.

반면 살기가 서린 채 교회를 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이 말을 듣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설치는 사람을 보면 이게 사탄의 얼굴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2. 복음과 더불어 영으로 살면 천사의 얼굴이 됩니다.

 

06:03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06:05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06:08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스데반은 신령한 충만입니다. 성령님이 충만하였고, 지혜가 충만하였고, 믿음이 충만하였고, 은혜가 충만하였고 권능이 충만하였습니다. 그 결과 복음의 열매가 나타났습니다. 스데반이 영적으로 충만하므로 위대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김해삼일교회 성도의 모습이 스데반처럼 천사의 얼굴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우리 얼굴 영적 성형의 목표는 스데반의 얼굴입니다.

얼굴은 모태로부터 가지고 나옵니다. 반면 색깔이나 표정은 자기가 만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천사의 얼굴로 성형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살면 천사의 얼굴이 됩니까?

 

한 마디로 스데반처럼 영이 살아 있어서 복음 전하는 일을 우선순위로 삼으면 됩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07: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보이는 세상만 보고 살면 천사의 얼굴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안으로 볼 수 있는 하늘의 세계를 보며 살 때 서서히 천사의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으로 무장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세상에서는 학문이 짧고, 지식도 부족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일 수 있으나 그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 잡은 사람을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십니다. 이런 사람의 얼굴을 하나님은 천사의 얼굴로 만들어 주십니다.

 

여러분의 모습이나 상대방 얼굴을 유심히 보십시오. 7개의 굴이 있지 않습니까? 두 눈, 두 귀, 두 콧구멍 그리고 입입니다. 이런 굴에는 정신이 들어 있습니다. 정신을 얼이라고 하죠? 그래서 얼이 들어 있는 굴이라고 하여 얼굴이라고 합니다.

저는 김해삼일교회 목사로서 설교합니다. 여러분은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얼굴을 보면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웃음을 머금고 목사를 째려보듯(?) 위로부터 내리는 은혜를 사모하면서 아멘 하는데 이런 분의 얼굴을 보면 은혜가 됩니다. 이렇게 은혜받는 분의 얼굴을 보고 저도 은혜를 받습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그러면 여러분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과 같습니까? 옆에 사람을 한 번 보세요. 어떻게 생겼나요? 도둑놈처럼 생겼나요? 사탄처럼 생겼나요?
얼굴이 잘생겼다고 해서, 아름다운 화장을 하고 성형수술을 했다고 해서 아름다운 천사의 얼굴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은혜를 받는 사람이 천사의 모습입니다.
천사의 얼굴은 그 심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에 감격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복음을 전합니다. 교회와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때 비로소 때 천사의 얼굴이 될 줄 믿습니다...

 

이런 삶을 살다 보면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낯익은 얼굴, 웃으며 당신을 맞이해 주는 얼굴이 바로 천사인 당신 자신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거울을 볼 때마다 그 속에서 천사의 얼굴을 날마다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3. 나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면 천사의 얼굴이 됩니다.

 

07: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은 죽음의 현장에서 조금도 위축되거나 신앙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오히려 대적자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51~53).
그러자 대적자들은 스데반의 메시지를 듣고 마음에 찔림이 왔지만 이내 양심의 아픔을 지우고 스데반을 향하여 이를 갈기 시작합니다(07:54).

 

07: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스데반은 죽음의 순간에서도 오직 성령님의 감동으로 영의 세계를 바라보았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라는 말씀을 잘 보십시오.

예수님이라면 이 고통을 어떻게 견디셨을까? 예수님이라면 이 순간 뭐라고 기도했을까? 이 원망과 저주를 어떻게 삭히셨을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어 예수님, 하며 하늘을 우러러보니 스데반에게 하늘 문이 열리고 예수님이 눈에 활짝 들어옵니다.
예수님께서 보좌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자리에 벌떡 일어서 있습니다. 스데반아 담대해라 힘을 내라. 하며 응원하시는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입에서는 예수님의 기도처럼 할 수 있었고 예수님의 용서처럼 선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세상 참 험하다. 나를 못 알아주는 사람이 많다. 억울하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다 쓸데없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내 눈에 예수님이 안 들어와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묵상해야 하는 시간에 미운 사람을 묵상하고 있으면 얼굴에 미운 사람이 박히고, 그 얼굴은 자신도 모르게 미운 사람을 닮아가는 줄 아십시오.
예수님이 내 눈앞에 우뚝 서 계시는데 거기 무슨 원망이 있고 미움이 있겠어요. 마침내 무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07:57) 성 밖으로 끌고 나가 돌로 칩니다.

 

스데반은 죽음의 현장에 놓였음에도 자기를 치는 돌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그 위를 바라보았습니다. 충혈된 살인마들 눈동자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격려해 주시는 하늘 보좌의 예수님을 계속 바라보았습니다그리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59)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스데반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서 천사의 얼굴로 인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장례식을 맞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의 가족과 성도들에게 어떤 얼굴을 남기시렵니까? 하늘의 고요함과 성령님의 평안함, 기쁘고 즐거운 찬양으로 가득 찬 천사의 얼굴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까? 저 얼굴이 천사의 얼굴이야. 저 얼굴이 승리의 얼굴이야. 이런 소리를 듣는 얼굴을 남기십시오.

원한도, 억울함도, 분함도, 아픔도 모든 상처를 다 지우십시오. 스데반처럼 다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새 출발을 하십시오. 그런 마음을 가지면 천사의 얼굴이 됩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얼굴 이야기로 하자면 미국 대통령을 지낸 에이브러햄 링컨(16)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아도 얼굴이 푹 파인 게 좀 못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광대뼈가 툭 튀어나온 얼굴을 커버하기 위해 수염을 길렀다고 하는데 오히려 더 멋집니다.

링컨이 연설하려고 의회를 찾았는데 한 의원이 링컨을 가리키면서 저 링컨 대통령은 두 얼굴을 가진 사람입니다. 여기서 다르고 저기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연설이 끝난 후 링컨이 등단하여 말했습니다. 의원 여러분, 제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같이 중요한 날 이런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한 번은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친구가 어떤 사람을 데려와서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그 사람을 잠깐 보더니 그 자리에서 거절합니다.

친구가 이유를 묻자, 링컨은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네. 라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나이가 40이면 지나온 삶과 인품이 얼굴에 그대로 투영되어 드러난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교회 생활을 통해 믿었으면 믿은 만큼 천사의 모습이 얼굴에 나타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누구를 탓할 것 없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얼굴을 책임집시다. 초상집 얼굴, 마귀 집의 얼굴을 다 지우고 스데반의 얼굴처럼 천사의 얼굴로 만들어 갑시다.

복음과 더불어 영으로 살면 천사의 얼굴처럼 됩니다. 나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면 천사의 얼굴처럼 됩니다. 스데반이 왜 천사의 얼굴을 할 수 있었느냐고요?

그는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했기 때문입니다지금부터 김해삼일교회를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어 갑시다.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 같은 분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왜냐하면,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위로해주는 곳이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길은 자기 얼굴을 천사의 얼굴로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믿음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 인생 가치관이 건강하면 행복한 얼굴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천사의 얼굴로 바뀌어 기쁨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