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단/2009년 말씀

상한 심령을 치료하십시오.(렘애 03:19~25)

복을받는 교회와 나 2009. 9. 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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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세계에서 약 12위 정도 되는 경제 대국이라 합니다. 그런데 술 소비량은 세계 2, 3위권이라 하니 놀랄만한 일 아닙니까그 마시는 술이 즐거워서 마시는 경우는 10%에 불과합니다. 

실제는 대부분 현실의 괴로움을 잊기 위하여 마시는 술이라고 합니다결국은 낙심하는 일을 이겨 보려고 술도 마시고, 도박도 하고, 마약에 손도 댑니다.

그런다고 해결됩니까?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듭니다. 많은 사람이 심각하다며 고민거리를 말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나 이런 고민거리는 있습니다. 사실 현실이 모든 문제는 내가 알아서 풀어야 합니다. 따라서 잦은 푸념이나 고민거리를 늘어놓는 것은 내 능력은 이것밖에 안 된다고 광고하는 것과 같음을 생각하십시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존재를 진지하게 생각하십시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할 일을 메모하십시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오늘이 나에게 마지막 남은 날이라고 생각하십시오주님 안에서 힘찬 꿈을 꾸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십시오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지금껏 살아온 것보다 더 열성적으로 사십시오어려움은 극복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성경 말씀을 벗어나 타협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서 주님이 주시는 도전을 찾으십시오.

 

 

 1. 우리 모두 심령 상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이 말은 예레미야(B.C. 628~586까지 활동. 01:01~03) 선지자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의 환경이 쑥과 담즙같이 고통스러운 인생을 산다는 뜻입니다.

즉 행복보다는 쓴잔을 마시며 사는 것이 세상사라는 뜻으로 받으면 되겠습니다만일 우리가 믿음 없이 생활한다면 현실에서 찾아오는 고난을 극복하기 힘들 것입니다. 좌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실은 더욱 고달플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세상은 이렇게 쑥과 담즙을 마시는 것처럼 속이 상하는 틈도 없이 벌어지는 터전임을 기억하십시오성도 여러분, 믿음의 사람 다윗 왕에게도 상한 마음이 있었고 이 상함 때문에 수 없는 몸부림을 쳤습니다. 어느 정도 쳤는지 궁금합니까??

 

시 143:03 원수가 내 영혼을 핍박하며 내 생명을 땅에 엎어서 나로 죽은 지 오랜 자 같이 나를 암흑 속에 두었나이다. 04 그러므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참담하다는 말은 내 마음이 비참하다는 뜻입니다. 나를 더는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참담(慘憺)이란 슬프다는 뜻으로서 히브리어의 본 의미는 심장이 놀라 멈추어 버릴 지경이다. 속이 상해서 죽을 지경이다. 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실제 다윗 왕이 마음이 상해 죽게 될 정도였지만 지난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을 생각하면서 결코 절망의 자리에 들지는 않았습니다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두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송대관 가수가 노래한 것처럼 인생은 생방송, 모노드라마 아닙니까? 재방송도 없고 녹화도 안 됩니다. 지나간 인생을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한 사람의 드라마 같은 삶에 감춰진 깊고 깊은 아픔과 상실감, 숨겨진 비밀들 그 모든 것은 자신과 하나님만 알 뿐이기에 하나님으로부터 풀어야 합니다.

 

시 143:05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 06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알고 보면 누구나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상처를 쉽게 드러내지 않을 뿐입니다. 상처를 감춘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가 아픈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픈 곳을 감추지 말고 드러내어야 합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것이 확실합니까? 그런데도 내 마음에 계속 상처가 머물고 있습니까?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는 것이 괴롭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마음에 상처가 있으므로 마음이 항상 편치 못하고 괴롭습니다. 내 마음이 괴로우니 다른 사람을 괴롭히기도 하고 싸움도 하는 겁니다.

 

내 속에 감추어진 상처가 있습니까? 항상 나는 못 해,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내가 하는 것은 되는 일이 없다. 이렇게 부정의 생각을 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자리에 있어도 고난이 오거나 상황이 안 좋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면서 믿음의 기초가 잘 흔들립니다.

성도 여러분, 사업을 하다 실패하고 자살하는 사람 언론을 통해서 혹은 주변 일에서 더러 보지 않습니까? 또 절망 가운데 패인이 되는 사람도 종종 만나고요? 현실 잘 보십시오.

 

비관하는 마음으로 보면 언제나 낙심되는 환경입니다사람을 보면 실망할 때가 있고 너와 나 사이도 틀릴 때가 얼마나 많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다 보니 나도 아프고 남도 아파하는 겁니다믿음의 사람은 교회에서 나 중심이 아니라 다른 지체가 모여 이루어진 공동체임을 인정하고 좀 양보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도 다르고 받은 은혜의 분량도 다르고 믿음의 분량도 다르지만, 이 다름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함께 조화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2. 상한 심령을 치료하려면 두 손 들고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시 88:09 곤란으로 말미암아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신과 민족이 처한 현실 앞에서 순간으로는 깊은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망을 회복합니다(21, 22). 소망은 여호와를 소망하는 가운데 생겨났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두 손을 들고 돌아오기만 하면 역시 고통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김삼일 가족 여러분, 심령이 상할 때 있지 않습니까? 해결의 방법은 하나님께 두 손을 들고나오는 것 외에는 달리 다른 길이 없는 줄 여기십시오.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손을 들 때 엄마가 손을 들어 화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손을 든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표현입니다오늘 이곳에 오신 여러분, 이제 하나님 앞에서 내가 전적으로 항복하였다는 표시로서 완전히 두 손을 들었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손을 들지 않고 있습니까?

 

세상에 속한 일들로 인해 심령이 상하고 괴롭고 고통스럽습니까? 그만큼 자신만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심령이 상하면 하나님을 향해 손들고 나오십시오신비로운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위로와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함께 부릅시다.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다시 오실 왕 여호와께. 오직 주만이 나를 다스리시네. 나 주님만을 섬기리. 헛된 마음 버리고. 성령이여 내 영혼 충만하게 하소서. 주님 앞에 내 생명 드리리라.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만이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입는 것이요 세상의 모든 의지하는 줄은 반드시 끊어질 줄임을 기억하십시오아무리 그것이 튼튼한 것 같아도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나의 도움이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까? 그러면 그분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흔히들 난관에 부딪힐 때 세상의 것으로 도움을 받으려고 찾아 나서지 마십시오.

때로는 재물을 의지하려고 합니까? 물론 재물의 힘은 놀랍습니다. 그러나 그 재물도 우리 앞에 다가올 모든 인생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왜냐하면 재물로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바로 인생살이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재물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줄 착각합니다. 정말 그럴 것 같습니까?

 

시 121:0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0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상한 심령을 치료받으면 모든 것이 다 살아납니다.

 

고후 0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소망을 두는 사람에게는 그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지난날의 실패와 허물을 하나님은 기억하지도 않습니다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과거의 실패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실패를 주님께서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속량하셨기 때문입니다더는 과거의 죄의 세력이 우리를 위협하지 못하고 지배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는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사 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사탄의 세력은 항상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으면서 조그마한 시련이 다가올 때마다 영락없이 과거의 흔적들을 이런 식으로 들추어냅니다

너는 실패자야. 너는 죄를 범한 자야. 너는 구제 불능의 죄인이야. 이런 식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하려 합니다. 이럴 때 믿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사람은 실패하고 있을 때 원한(怨恨)을 품기 쉽고, 조그마한 사탄의 시험에서 인격의 실패, 믿음의 실패, 영생의 실패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면서 살고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살 때 세상에 속한 모든 정욕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실패는 결코 우리의 절망이 아니며 실패 중에서 도리어 하나님을 의지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귀하게 들어 쓰실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이제 주님께로 나오십시오. 상한 심령을 치유하면 내가 살고,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은혜와 축복이 장으로 전환합니다. 천국으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심령의 상처, 절망의 상처를 치유 받으면 모든 것을 이해하는 힘이 생깁니다. 세상에는 자기 유익만을 구하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과 상처 난 사람들을 치유해주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더러는 상처를 받지 않습니까? 그 상처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사명, 내가 다른 사람을 싸매어 줄 수 있는 사명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시 147:0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0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 도다.

 

주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고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의 문제, 평화의 문제도 회복해 주시고 더 나아가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육신도 강건해지는(요한 삼서 02) 복도 회복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 모두 상한 갈대와 같은 존재입니다(42:03). 모진 바람에 꺾어진 상한 갈대 같은 절망의 모습이라도 주님 앞에 나오기만 하면 회복시켜 주십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구소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철도국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냉장고 화차 속으로 들어간 후 그만 실수로 밖의 문이 잠겨 냉장고 화차 안에 갇히고 말았습니다그런데 이 냉장고 화차는 고장이 나 있었기 때문에 작동이 되질 않아 공기도 충분했고 온도도 섭씨 13도의 알맞은 체감온도였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다른 직원이 냉장고 화차의 문을 열었을 때 그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죽을 만한 환경이 아닌데 왜 죽었을까? 사람들은 죽은 그 직원이 고장 난 냉장고 벽에 남긴 글을 보고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쓰여 있기를, 점점 몸이 차가워진다. 나는 점차 몸이 얼어 옴을 느낀다. 아마 이것이 마지막일는지 모른다. 무슨 말일까요? 자포자기와 절망이 자신을 죽인 겁니다.

 

잠 18: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심령이 상합니까? 절망이 찾아옵니까? 그러면 일어설 수 없습니다. 어떤 약도 어떤 의사도 치료 못 합니다. 절망을 극복하고 심령이 평안하면 죽음의 극한 상황도 능히 뛰어넘습니다.

 

사 38:16 주여, 사람이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